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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美로봇수술회사와 전략적 제휴

인튜이티브 서지컬사와...기기 및 전문트레이너 제공

클리닉저널 기자  2013.04.24 17: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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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센터와 수술용 로봇 다빈치 제조회사인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사(이하 IS)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IS사는 세브란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하게 됐다. 이는 세브란스병원이 세계에서 최고의 수술실적과 다양한 분야의 로봇 수술법을 새로 개발하고 발전시키며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23,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지하 3층으로 다빈치 트레이닝센터를 확대 이전하는 그랜드 오픈행사의 일환으로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사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정남식 세브란스병원장과 IS사 제론 밴 히스윅 아시아태평양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남식 세브란스병원장은 세계적인 의료기기회사인 IS사와 같이 일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세브란스는 로봇수술이 미래 외과영역의 발전방향임을 확신하며, 이번 MOU를 통해 세계 많은 이들이 훌륭한 로봇수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IS사 제론 밴 히스윅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세브란스는 로봇수술 분야에서 세계최고(World Best). 앞으로 IS사와 세브란스가 손을 잡고 로봇수술 분야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로봇수술을 도입한 이후, 10여 개의 질환 분야에서 연간 1800여건의 로봇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00건의 논문을 발표하고, 9000여건 이상 수술을 집도한 바 있다. 또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암, 갑상선, 대장암 등 새로운 표준 수술법을 개발해 세계에 발표하고 있으며, 2011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로봇수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도 했다. 세브란스병원 로봇 트레이닝센터는 2009IS사의 아시아 공식 로봇수술 교육센터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미국일본이탈리아 등 25개 국가에서 약 700여명의 의료진이 찾아와 짧게는 1개월, 길게는 1년 동안 한국에 머무르며 다빈치 로봇수술법을 배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