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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류마티스 제제의 선두주자 젤얀즈, 국내 시판 멀지 않았다.

진화하는 경구용 biologics, 한국에도 곧 첫발 내디딜 듯

이진경 기자 기자  2013.09.27 15: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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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주사제로 알려진 생물학적제제가 경구제로 만들어지면서 해외 류머티스치료제 시장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임상 중에 있는 토파시티닙(제품명 젤얀즈)이 미국에서 주목할 만한 효과를 나타내면서, 피하주사제인 휴미라, 엔브렐과 함께 우위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유럽에서는 유럽식약청(EMA)의 허가를 얻지 못했지만,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는 이미 시판 중인 유망주이다.

셀트리온과 같은 국내 바이오시밀러 전문 제조회사는, 램시마(인플립시맙)를 오리지널인 레미케이드보다 저렴한 약가로 판매하고 있지만, 이 또한 주사제라는 점에서 복약 및 보관에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주사제에 비해 환자 편의성이 높고, 상온 보관이 가능한 잇점을 가지고 있는 젤얀즈(Xeljanz)는 미국에서는 TV 광고를 통해 알려지기도 하였다. TNFα 억제제들과는 달리, JAK(야누스 키나제)3 억제제로 작용하는 이 생물학적 제제는 국내 제약사들에게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개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 JAK(야누스 키나제)란, 시토키닌, 호르몬, 증식인자 등의 수용체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비 수용체 티로신인산화효소로 면역과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단백질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기존의 단백질 제제들과 같이 부작용의 우려는 있으나 전반적인 안전성면에 있어서도 다른 제품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임상사례를 통해 보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