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작은 문희원 씨가 제출한 ‘환자의 건강과 시간, 그 소중함의 깊이를 압니다’가 선정됐다.
가작은 이해용 씨가 디자인해 제출한 ‘WE CAN(CER) SURVIVE’가 선정됐다.
우수작에 선정된 문희원 씨는 “건강, 행복 등과 같은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 병원의 슬로건은 많았지만 환자들의 ‘시간’에 중점을 둔 슬로건이 없었다”며 “연세암병원이 진료 대기시간 감소, 진료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통해 환자들에게 ‘시간’을 되찾아 줄 것이라는 기대를 담아 이번 슬로건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가작에 선정된 이해용 씨는 “연세암병원과 함께 꼭 암과의 싸움에서 이기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약 보름간 진행됐던 연세암병원 슬로건 공모전에는 연세의료원 직원 100여명과 450여명의 시민 등 총 555명이 1,200여건의 슬로건을 제출했다.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은 “4월 개원하는 연세암병원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국내 최초의 암센터가 국내 최고의 암병원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