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불교법당 능인정사는 지난 16일(화)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어려운 이웃과 난치병 환우를 돕기 위한 제 7회 ‘나눔의 자선음악회’를 열었다.
능인정사는 행사를 통해 모금한 기금 300만 원을 건국대병원에 전달하고, 광진구 저소득 주민 300명에게 쌀 300포대를 지원했다.
불교법당의 법경스님은 “연이은 아픔 속에 고통이 많은 한 해였다”며 “아픔 속에서 나눔과 음악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마음의 고통을 겼는 많은 분들에게 따스한 온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건국대학교 양정현 의료원장은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신 법경 스님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어려운 이웃과 환우분들 모두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피아니스트 겸 가수인 원행스님의 피아노 연주를 시작으로 국악인 신이나씨, 가수 박정식씨, 머루다래씨, 나운하씨가 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건국대병원과 광진구 구청장을 비롯해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능인정사는 지난 1988년부터 심장병 환아의 의료비 지원 등 광진구 지역 복지시설과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