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과대학(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김효명)은 학생들을 위한 통합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교생활적응과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학생계발지원실을 설립하고, 3월2일(월) 오후 3시 문숙의학관 1층 107호에서 ‘학생계발지원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효명 의과대학장을 비롯해 편성범 학생계발지원실장, 박건우 교무부학장, 유임주 연구교류 부학장, 이영희 의인문학교실 연구강사, 학생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현판식과 임명식, 떡 절단식을 통해 ‘학생계발지원실’ 개소를 축하했다.
학생계발지원실은 학습상담, 진로상담, 심리 적성검사 등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누구나 언제든지 방문해서 정보를 얻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교육학을 전공한 이영희 박사와 장형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상담을 받은 학생의 신상과 상담내용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
지난해 3월, ‘의대 학생계발지원실 설립을 위한 TFT’가 발족되어 사업의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시범사업으로 의학과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와 개별 상담을 시행해 학생들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수렴했다.
문숙의학관 1층 107호에 마련된 학생계발지원실에는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숙행 교수가 직접 그린 그림(여름공원 벤치 Ⅱ)을 기증해서 더욱 편안하고 아늑한 상담실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한편, 학생계발지원실은 의과대학 학장 산하기구로서 체계적인 조직을 갖추고 학생들의 학습·심리·진로상담, 심리 및 적성검사, 진로 관련 정보 및 자기역량개발을 포괄하는 개인 상담과 소그룹 프로그램, 단기 강좌, 외부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학생계발지원실장으로 임명된 재활의학교실 편성범 교수는 “상담실 공간을 마련해주신 김효명 학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1년 동안 TFT위원회에서 차근차근 준비해온 만큼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학생 친화적인 기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개소식 다음날인 3월3일(화) 점심시간, 의대본관 2층 학생식당 앞에서 편성범 지원실장과 의인문학교실 이영희 연구강사와 장형주 전문의는 학생들에게 빵을 나눠주며 개소를 적극적으로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