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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임신 중독증 진료 받은 35세 이상 임신부, 4년 새 33.4% 증가

고령화 출산 증가로 인해 ‘임신 중독증’ 위험요소가 늘어나

김향숙 기자 기자  2015.10.12 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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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중독증이란?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에게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고혈압, 부종, 단백뇨 등의 증상을 말하며, 현재는 임신성 고혈압으로 부르고 있다. 증상이 악화될 경우 임신부, 태아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출산 후 증상은 완화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임신 중독증(임신성 고혈압 등)’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2014년 진료인원은 약 9천명, 진료비용은 약 52억원이었다.

35세 이상 진료인원은 전체 진료인원 차지하는 비중이 201021.8%에서 201429.0%로 증가하였다.

진료인원이 많은 순서는 30~344,230(46.2%) > 35~392,072(22.6%) > 25~291,843(20.1%)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진료인원을 분만건수와 단순 비교해보면 2014년 기준 35세 이상의 연령구간에서 진료인원/분만건수는 3.0%35세 미만의 비율인 1.9%보다 높았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2010년은 2.6%)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독증 등> 연령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 (2010~2014)

구 분

진 료 인 원 ()

연 령 별 점 유 율 (%)

2010

2011

2012

2013

2014

2010

2011

2012

2013

2014

35세 미만

7,134

6,606

6,853

6,633

6,501

78.2%

76.0%

74.1%

73.0%

71.0%

20세 미만

58

58

57

44

46

0.6%

0.7%

0.6%

0.5%

0.5%

20_24

414

349

360

386

382

4.5%

4.0%

3.9%

4.3%

4.2%

25_29

2,679

2,341

2,168

1,991

1,843

29.3%

26.9%

23.4%

21.9%

20.1%

30_34

3,983

3,858

4,268

4,212

4,230

43.6%

44.4%

46.2%

46.4%

46.2%

35세 이상

1,994

2,091

2,393

2,449

2,660

21.8%

24.0%

25.9%

27.0%

29.0%

35_39

1,617

1,692

1,914

1,935

2,072

17.7%

19.5%

20.7%

21.3%

22.6%

40_44

337

334

415

462

529

3.7%

3.8%

4.5%

5.1%

5.8%

45세 이상

40

65

64

52

59

0.4%

0.7%

0.7%

0.6%

0.6%

생일을 전후하여 진료를 받아 만(滿)나이가 변경된 경우에는 연령 별로 중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합계로 환자수를 계산하는 경우 다수의 중복 환자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료 이용 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임신 중독증등의 세부 상병 중 가장 진료인원이 많은 상병은 유의한 단백뇨를 동반하지 않은 임신성[임신-유발성] 고혈압으로 2014년 기준 진료인원은 2,344명이었다.

진료인원이 많은 순서는 유의한 단백뇨를 동반하지 않은 임신성[임신-유발성]고혈압’ 2,344, ‘유의한 단백뇨를 동반한 임신성[임신-유발성]고혈압’ 2,236, ‘고혈압을 동반하지 않은 임신성[임신-유발성] 부종 및 단백뇨’ 1,988명이었으며, 이들은 전체 진료인원의 66.6%를 차지하였다.

2. <임신 중독증 등> 상병별 진료인원 현황 (2014)

(단위: , %)

상 병

진료인원

비중

O10

임신, 출산 및 산후기에 합병된 전에 있던 고혈압

592

6.0%

O11

동반된 단백뇨를 동반한 전에 있던 고혈압성 장애

222

2.3%

O12

고혈압을 동반하지 않은

임신성[임신-유발성] 부종 및 단백뇨

1,988

20.2%

O13

유의한 단백뇨를 동반하지 않은 임신성[임신-유발성]고혈압

2,344

23.8%

O14

유의한 단백뇨를 동반한 임신성[임신-유발성]고혈압

2,236

22.7%

O15

자간

104

1.1%

O16

상세불명의 모성 고혈압

525

5.3%

O99

달리 분류될 수 있지만 임신, 출산 및 산후기에

합병된 기타 산모질환

1,850

18.8%

O99O99.2O99.4만 포함

최근 5년간 (2010~2014)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한 임신 중독증등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료인원은 20109,060명에서 20149,058명으로 큰 변화가 없었으나,총진료비는 2010년 약 21억원에서 2014년 약 52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31억원(152.5%)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26.1%를 보였다.

 

  임신 중독증임신기간 중 임신부에게 고혈압, 단백뇨 등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임신부는 전신경련, 혈액응고 이상 등이, 태아에게는 발육부전, 조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임신 중독증등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반이 형성되면서 혈류공급이 제한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아울러 자간증’, ‘폐부종’, ‘태반관류 이상등의 동반 질환이 발생하며, 가장 원칙적인 해결은 분만이다.

임신 중독증등은 혈압측정, 소변검사 등을 통해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진단이 가능하므로 임신부는 주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 임신 중독증등이 나타날 수 있는 위험인자는 다음과 같다.

초산부, 35세 이상의 임신부, 다태임신, 비만, 전자간증 및 자간증의 가족력,

이전 임신에서 전자간증이 있었던 경우, 임신 전 당뇨가 있었던 경우,

혈관질환, 고혈압,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자간증은 임신부에게 전신 경련 발작, 의식불명이 나타나는 경우로 증상이 일어나기 전 고혈압, 부종, 단백뇨 등의 증상을 전자간증이라 한다.

심사평가원 이정재 전문심사위원은 여러 이유들로 인한 고령화 출산 증가로 인해 임신 중독증의 위험요소가 증가되고 있으므로 임신부임신 중독증 등 예방을 위해 균형 잡힌 식단과 체중관리는 물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