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 제14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 총괄 지휘

62 강의 및 연제 발표로 한국 영상의학 위상 세계에 드높여

클리닉저널 기자  2012.09.07 12:04:32

기사프린트

한국이 외국에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총괄 지휘한 제
14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Asian Oceanian Society of Radiology: AOSR)가 지난 830일부터 93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AOSR회장인 최병인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가 학회 중앙사무국을 서울로 영구 유치한 후 외국에서 개최된 첫 학술대회라는 점에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최병인 AOSR회장은 2012년 학술대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호주영상의학회 회장인 Dr Varma를 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서울의 본부 사무국과 호주의 조직위원회를 총괄 지휘하며 상호 유기적으로 협동할 수 있도록 힘썼다.

그 결과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 RSNA회장, 국제영상의학회장 등 15개국의 영상의학회 회장을 포함하여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진 2) 448편의 학술발표 및 전시가 진행되어 성공적인 대회라는 호평을 들었다.

특히 한국은 최병인 교수의 간암의 영상진단특강을 비롯하여 62편의 강연 및 연제를 발표하여 대회 개최국 호주를 제외한 외국 참가국 중 1위를 차지해 국내 영상의학 수준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렸다.

최병인 회장은 AOSR에 기여한 공로가 큰 3명의 영상의학자에게 AOSR금메달을 수여했다. 미국 슬로운 케터린 암병원 Hricak 교수,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의 Ringertz 교수 그리고 호주 멜버른 대학의 Thomson 교수가 AOSR 금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학술대회 기간 중 개최된 집행이사회에서는 신임회장에 일본의 Sugimura 교수, 총무이사에 대만의 Chou 교수, 중앙사무국 사무총장에 한국의 이종민 교수(경북의대)가 선임되었다. 이들의 임기는 20129월부터 20149월 까지이다.

최병인 회장은 국내 최초로 국제학술단체의 본부를 한국으로 유치한 후 한국이 외국에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총괄 지휘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모범사례를 남겨 한국 영상의학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15AOSR 학술대회는 20149월 일본 고베에서 개최된다.

 

[사진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