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가 세계적 학술대회인 광주국제심장중재술심포지엄(Gwangju International Interventional Cardiology Symposium·GICS)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영국·독일·이탈리아 등 14개국의 석학 70여명과 국내 심장학 명의 및 전공의·연구자·간호사 등 의료관계자 총 7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일본 오사카 국립 순환기센터의 오가와 센터장과 야수다 부센터장, 미국 메이오 클리닉(Mayo Clinic)의 레르만 교수 등 상당 수의 세계적 명의들도 참석해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학교 측은 “이같은 국제적 참여 열기는 GICS가 세계 심장학계의 주목을 받는 최고의 국제학술대회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며, 국내 의료수준 및 전남대병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중앙대병원·서울성모병원·창원경상대병원에서 심장중재술을 시연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정명호 교수는 “GICS는 심혈관계질환 환자의 치료를 위해 국내 및 국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충족하지 못한 의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 GICS를 통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발전시킬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간의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