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환자들이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단 한 번의 신청으로 의무기록 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의무기록 온라인 사본발급 RPA 자동화 프로세스>
기존에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의무기록 사본 발급이 불가능했다.
새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무기록 발급 시스템(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을 고도화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병원 운영시간에 맞추어 방문할 필요 없이 연중무휴로 언제 어디서든 의무기록 사본을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이 선보인 새 시스템은 온라인 신청내용 확인부터 PDF 생성, 업로드, 그리고 ‘환자 일치 체크 기능’을 탑재해 최종 검수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사진 설명. 의무기록 온라인 사본발급 Auto Tracking Cycle프로세스>
특히 의무기록 발급을 지연하는 ‘기록 미완성’ 문제도 보완했다. 기록이 완성되지 않았을 경우 시스템이 자동으로 해당 의료진에게 기록 완성 요청 메일을 발송하고, 기록 완성부터 재발급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관리한다.
이풍렬 삼상서울병원 디지털혁신추진단장(소화기내과 교수)는 “AI 기술을 접목한 의무기록 사본 발급 시스템의 고도화는 단순한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것에 그치지 않고, 환자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한 대표 사례” 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통해 환자와 직원의 경험을 극대화하고, 의료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하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삼성서울병원의 혁신적인 시스템 도입은 의료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모범 사례로, 환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동시에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러한 혁신적 접근이 국내 의료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은 글로벌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9월 17일 발표한 스마트병원 4년 연속 국내 1위로 올해 초 미국 의료정보관리협회(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에서 인증평가하는 INFRAM, DIAM, EMRAM, AMAM 등 4개 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7등급(Stage 7)을 획득해 세계 최다인 4관왕을 차지하며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