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윤보현)가 도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인 ‘정신건강 행복선 島란島란’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신건강 행복선 도란도란’은 △전남광역센터△국립나주병원△치매병원으로 구성된 연합 치료팀이 전남도 병원선과 함께 의료기관이 없는 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진을 진행하는 서비스이다.
센터는 지난 12일 목포시 율도를 시작으로, 총 13개 무의도서 지역 주민 1314명에게 정신건강 검진 및 정신과 전문의 1:1 상담, 고위험군에 대한 치료연계 서비스 등 원스톱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라남도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9.7명으로 우리나라 평균 자살률 25.6명보다 높고 노인 자살률은 10만명당 48.7명으로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윤보현 센터장은 “정신건강 행복선 ‘島란島란’ 운영을 지속함으로써 정신질환 조기 발견, 예방 및 치료, 연계를 통한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 도모는 물론 정신건강 홍보, 캠페인, 정보제공 등으로 정신건강 친화적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와 전남광역센터는 2016년부터 의료기관이 없는 섬 지역에 병원선 순회 진료와 정신건강 검진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