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직접하는 환자경험 평가, 확대 실시

  • 등록 2019.05.15 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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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대하는 태도,의료진과 환자 간 소통등 의료서비스 평가
5월 20일부터 퇴원환자 약 25만 명 전화조사 실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5월 20일부터 약 6개월간 상급종합병원 및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퇴원환자 약 25만 명을 대상으로, 환자경험 평가 즉 환자가 입원기간 동안 경험한 의료서비스 수준을 확인하는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평가 내용은 환자가 입원기간 중 겪은 경험으로, 세부내용은 ▲의료진이 환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었는지 ▲퇴원 후 치료계획 및 입원 중 회진시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았는지 ▲치료 결정과정에 참여기회가 있었는지 등이다.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평가는 의료소비자가 경험한 의료서비스 수준을 확인하여 국민 관점에서 의료의 질을 향상하고, 환자가 진료 과정의 파트너로서 함께 참여하는 환자중심 의료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상급종합병원 및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총 154개)으로 대상이 확대되었다. 1일 이상 입원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5만 명을 대상으로 하며 조사기간은 오는 5월 20일부터 약 6개월간이다.

평가 대상자의 전화번호는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을 통해 수집되며,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 제33조 비밀의 보호에 따라 비밀이 엄격히 보호된다.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실시된 환자경험평가는 상급종합병원 및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평가한 바 있다.

 

  심사평가원 김남희 평가운영실장은 “환자경험평가는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많은 국민의 목소리를 의료 현장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다소 번거롭더라도 전화조사에 적극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하며 “의료소비자와 의료진이 함께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clinic3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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