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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체세포를 심혈관 ‘조직’으로 전환해 심장재생 치료 가능

연세대 의대, 체세포를 줄기세포 단계 없이 심혈관 ‘조직’으로 직접 전환

일반 체세포를 심혈관 ‘조직’으로 전환해 심장재생 치료 가능

일반 체세포를 심혈관 ‘조직’으로 직접 전환해 심장재생 치료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재생능력이 없는 심장 치료를 위해서는 이식 수술 외 방법이 없던 상황에서 심장재생 치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와 미국 Emory대학 윤영섭 교수 연구팀은 일반 체세포의 하나인 섬유아세포를 직접전환 방법을 통해 주요 심장 세포들과 세포외 기질을 보유한 ‘직접전환심장유사조직’을 만들어 마우스모델에 적용해 심장재생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네이처 바이오 메디컬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5.671)’ 최신호에 게재됐다. 심장마비는 세계 사망원인 1위 질환이고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2위이다. 심장은 재생능력이 거의 없어 손상 정도가 심할 경우 심장을 이식하는 것 외에는 다른 치료법이 없다. 하지만 기증된 심장의 수가 이식 대기 환자 수와 비교해 턱없이 부족해 최근 세포치료법이 그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종류의 세포를 이용한 심장재생 연구들이 보고되었지만 임상적으로 효과가 증명된 치료법이 없다. 세포치료법을 이용한 심장재생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심장이 여러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이식된 세포들이 1~2주 이내에 거의 사라진다는 것이다. 심장재생을 위해서는 심근세포, 혈관내피세포, 평활근세포, 섬유아세포 등 심장을 구성하는 중요 세포들을 함께 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식된 세포의 생존을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세포외기질과 함께 융복합 치료제로 이식해야 한다.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해 여러 세포를 각각 분화시켜 세포외기질과 혼합하는 융복합제제 방식이 시도되었으나, 이런 방법은 기술적, 경제적으로 현실성이 적고 종양 생성 등의 위험이 크다. 연구팀은 마우스 모델에서 줄기세포가 아닌 일반 체세포의 하나인 섬유아세포를 주요 심장 세포들과 세포외기질을 한번에 만드는 ‘조직직접전환(Direct tissue reprogramming)’ 방법을 개발했다. 직접전환 방식을 통해 마우스 피부에서 분리한 섬유아세포에 microRNA 208과 BMP4, 그리고 수용성 비타민인 ascorbic acid를 넣고 특정한 조건에서 약 7일 이상 배양했을 시 섬유아세포가 심근세포, 혈관내피세포, 평활근세포 및 세포외기질을 동시에 생성하는 패치 형태의 조직으로 변함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 조직을 ‘직접전환심장유사조직(reprogrammed cardiovascular tissue, rCVT)’이라 명명했다. 연구팀은 직접전환 방법을 통해 생성한 심장유사조직을 심근경색 마우스 모델의 심장 외벽에 직접 패치 형태로 부착해 치료 효과를 테스트했다. 그 결과 rCVT를 부착하고 12주가 경과한 이후 측정한 심근경색에 의한 손상정도(섬유화비율)가 대조군과 비교해 약 50% 이상 감소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심장조직을 16주에 걸쳐 검사한 결과 rCVT 내의 리프로그램된 세포들이 심장 내부로 이동해 내피세포와 평할근세포는 혈관을 형성하고, 심근세포는 16주 동안 성숙해 심장에 있는 정상 심근세포처럼 기능하며 심장재생에 기여했다. 윤영섭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한 종류의 체세포를 심혈관 조직으로 줄기세포 단계 없이 직접전환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섬유아세포에서 직접전환된 심장유사조직의 심장재생 치료 효과를 입증함에 따라 추후 심장재생 치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갑상선암 환자 심혈관질환 위험 높다"

중앙대병원 안화영 교수국립암센터 이은경․정유석교수팀 밝혀

"갑상선암 환자 심혈관질환 위험 높다"

갑상선암 환자에서 부정맥 및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안화영 교수(사진)와 국립암센터 이은경(내분비내과)․정유석(이비인후과) 교수, 보라매병원 채영준(내분비외과) 교수 연구팀은 갑상선절제술을 받은 갑상선암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 관계를 분석한 연구 논문(Cardiovascular outcomes in thyroid cancer patients treated with thyroidectomy: A meta analysis)을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1951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갑상선암 환자들과 정상인들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18개의 논문을 바탕으로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갑상선암으로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의 위험도가 1.55배,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이 1.1배, 뇌혈관질환의 위험도가 1.15배 상승하였으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이 1.95배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갑상선암으로 인해 갑상선자극호르몬 억제요법을 받은 환자들은 이완기 혈압과 심박수가 증가하고, 좌심실의 크기가 커지며 이완 기능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심방세동 및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갑상선암의 재발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갑상선전절제술 후 갑상선자극호르몬이 억제될 정도의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하게 될 때 유발되는 불현성 갑상선기능항진증 역시 심혈관질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이번 연구를 통해 갑상선암의 완치를 위해 시행하는 치료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감상선암 환자의 치료에 있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안화영 교수는 “갑상선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두암과 여포암 등 분화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아서 비교적 진행성 병기인 3기의 경우에도 10년 생존율이 80%에 이르기 때문에, 다른 암에 비해 갑상선암으로 인한 사망이 매우 드물다”며, “하지만 갑상선자극호르몬억제로 인한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상승하여 이로 인한 사망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재발의 위험성이 높지 않은 갑상선암의 환자들에 대해서는 심혈관질환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화영 교수는 “한국인 갑상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인 임상시험이 많이 이루어져 오랜 기간 치료 받는 많은 수의 갑상선암 환자가 적절한 건강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향후 맞춤치료로서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동연구를 수행한 국립암센터 내분비내과 이은경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인 갑상선암 생존자들의 장기적인 심혈관계 건강관리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가운데, 내분비과학 분야 권위지인 미국내분비학회(ENDO) 공식저널 ‘임상내분비학․대사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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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예방하려면 ‘교차 오염’ 주의
최근 김밥전문점에서 발생한 잇따른 식중독 사태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원인으로 지목된 ‘살모넬라균’은 명절 음식에 많이 사용되는 달걀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연지 교수의 도움말로 건강한 추석을 보내기 위한 식중독 예방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전 부칠 때, 달걀 만졌다면 손 씻기 철저히 살모넬라균은 닭, 오리 같은 가금류가 가장 흔한 감염원이다. 잘못 관리된 육류를 섭취했을 때 발생하기도 하지만 조리 시 도마, 칼, 주방기구 등에 교차오염으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교차오염이란 식품과 식품 또는 표면과 표면 사이에서 오염물질이 이동하는 것. 예를 들어 닭의 분변이 묻어 있는 달걀을 만진 손으로 요리를 하면 균이 음식으로 옮겨가면서 전파될 수 있다. 따라서 교차오염 예방을 위해서는 ▲날달걀이나 생고기를 만진 후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손을 30초 이상 깨끗이 씻어야 한다. ▲칼과 도마는 완제품용, 가공식품용,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하자. ▲날달걀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2~4주 내 소비하는 것이 좋다. ▲날달걀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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