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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개원 110주년 제 2도약 선언

“AI·빅데이터 기반 다진 스마트병원 구축”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개원 110주년을 맞아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하는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제2 도약을 선언했다.


전남대병원은 25일 병원 6동 백년홀에서 개원 110주년 및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 개원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삼용 병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국립대병원 본연의 업무인 연구·진료·교육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국내 의료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결과, 국내 최고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면서 “앞으로 이 여세를 몰아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하는 최첨단 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삼용 병원장은 “지난 3년간 연구력 강화, 경영 내실화, 전문화된 의료역량 강화 그리고 공공의료 확대 등을 통해 미래의료를 이끌 전남대병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의료분야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연구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병원 내 의생명연구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의대 3호관의 리모델링을 통해 연구동으로 활용하는 등 연구시설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탄탄한 연구 기반을 다지고 있다.


또한 올해 AI헬스케어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사업 참여로 헬스케어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게 됐으며,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육성과제 선정 그리고 시니어코스메디케어실증센터 구축 등으로 연구력 강화에 활기를 띄고 있다.


또 진료부문에서는 진료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갖춰왔다.


지난해 신속대응팀을 운영해 위급상황의 입원환자를 신속하게 조치하고 관리함으로써 사망환자와 의료사고 감소의 효과를 거뒀다. 그리고 간단한 시술 및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오전에 입원해 오후에 퇴원할 수 있도록 낮병동을 운영함으로써 입원적체현상 해소와 환자만족도 제고에 의미 있는 결실을 거뒀다.


이삼용 병원장은 이날 “전남대병원이 110년의 세월동안 숱한 역사의 질곡을 거쳐오면서 전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듯이, 현재의 여세를 몰아 새로운 인술 100년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인사 초청 없이 원내 간부와 이사진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약식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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