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9월 12일 롯데호텔 아스토룸에서 ‘한국의 시니어 비즈니스의 방향’이란 주제로 제32차 병원CEO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서 주제강연을 한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 이동우 특임교수는 “우리나라가 2024년이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면서 “올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912만여 명이지만 2060년이 되면 그 숫자가 2,221만 명으로 늘어나 전체 인구의 약 44%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교수는 “우리나라의 초고령사회로의 이행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워낙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정부나 이 사회가 미처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이 문제에 대해 정부가 비상한 관심을 두고 대처하지 않는다면 재앙 수준의 결과가 빚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