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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최첨단 MRI 3.0T 도입해 뇌·척추 진단 더 정확해진다

AI 기술 접목 ‘해상도 65% · 검사 속도 최대 3배’ 향상
환자에게 편안하면서도 안전한 검사 환경 제공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최첨단 MRI를 추가 도입하고,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2023년 9월 국내 출시된 MRI 3.0T MR(필립스 MR 7700) 이다. 'T(Tesla, 테슬라)'는 자기장 세기로, 숫자가 높을수록 해상도가 높다. 3.0T는 현재 국내에서 임상적으로 사용하는 MRI 장비 중 가장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MRI 도입으로 한층 더 정확하고 빠른 진단이 가능해졌다.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MRI에 비해 해상도는 65% 향상됐으며, 최대 3배가량 빠르게 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뇌혈관질환 진단에 필수적인 확산강조영상기법(DWI) 검사 속도와 진단 정확성을 높이는 신호대잡음비(SNR)도 최대 35% 향상됐다.

 

환자를 위한 검사 편의성도 높아졌다. 70cm의 와이드 보어(Wide Bore) 환경은 폐소공포증이 있는 환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AI 기술을 적용한 환자 호흡 감지 카메라인 바이탈 아이(Vital Eye)는 자동으로 환자 호흡 패턴을 파악해 촬영 협조가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도 고화질의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성순 원장은 “환자에게는 편안하면서도 안전한 검사 환경을 제공하고, 의료진은 정확한 진단은 물론 다양한 편의기능과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일산백병원은 정확한 진단과 최선의 치료를 위해 최첨단 의료기기와 AI 기술 도입 등 꾸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RI는 주로 뇌혈관이나 뇌종양을 확인하기 위한 두경부 검사나 척추, 복부 종양 검사에 사용된다. CT(컴퓨터단층촬영)로 확인이 어려운 근육이나 인대, 피하지방과 같은 연부 조직의 이상 징후를 확인하는 데 효과적이다.

[사진1] 일산백병원은 최첨단 MRI를 추가 도입하고     [사진2] 일산백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MRI 3.0T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MR(필립스 MR 7700)은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MRI에 비해 해상도는 65% 향상됐으며,

                                                                                      최대 3배가량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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