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영유아 가구의 양육 형태, 보육·교육 서비스 이용 실태, 어린이집 운영 현황 등을 조사한 ‘2015년 보육실태조사’ (조사기관:육아정책연구소)결과를 발표하였다.
조사는 영유아보육법에 근거하여 2004년 1차 조사 이후 매 3년마다 실시하여 4번째로 실시된 조사이며, 무상보육 이후 첫 조사로 최근 시행된 보육정책의 효과 등을 볼 수 있는 조사이다.
이번 조사는 `15.5월~`16.1월간 육아정책연구소를 통해 영유아를 둔 2,593가구(영유아 3,560명)와 어린이집 4,04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영유아 가구 실태를 보면 부·모의 평균연령은 부 38.8세, 모 36.4세로 `12년 보다(부 37.1세, 모 34.2세) 높아졌고 보육 지출비용은 `13년 0~5세 전 계층 무상보육 도입으로 부모의 양육관련 경제적 부담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 1인당 보육·교육서비스(어린이집, 유치원 등 시설이용 비용과 학습지 등 개별 사교육비용)평균 지출비용은 `12년 월 20.9만원에서 `15년 월 12.2만원으로 `12년 대비 41%감소했다.
어린이집 이용시간은 평일 평균 15년 7시간 00분으로 `12년 7시간 14분보다 줄었다.
어린이집 1개소 당 영유아는 12년 44.0명에서 `15년 42.6명으로 ▵어린이집 1개소 당 교사 는 `12년 5.9명에서 `15년 6.4명으로▵교사 1명당 담당 영유아 `12년 7.5명에서`15년 6.6명이엇다.
보육교사의 월 평균 급여는 184.3만원(기본급 147.8만원, 수당 36.5만원)으로 `12년 대비 18.8%(+29만원) 증가했다.
부모 중 50.9%는 정부의 보육지원이 자녀 출산결정에 보통이상의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응답했다.
어린이집 이용 중인 학부모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02점으로 동일척도의 `12년 만족도 3.7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유아 1인당 보육·교육서비스 지출비용은 월 평균 122,100원(가구소득 대비 3% 수준)으로 `12년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유아 1인당 어린이집 이용비용도 월 평균 61,500원으로 `12년 대비 30.7% 감소하였으며, 이는 `13년 0~5세 전 계층 보육·교육비 지원에 따라 양육비 경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