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부설어린이집(원장 윤정임) 원아들이 17일 계명대 동산병원을 찾아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비로 성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 6월 계명문화대 학생들과 교직원, 어린이집 원아들이 함께한 바자회에서 마련된 것으로, 원아들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만든 물품과 음식을 판매한 수익금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계명문화대 부설어린이집 윤정임 원장은 “아이들 스스로 아픈 친구들을 돕기를 원했고, 성금이나 지원물품보다도 아이들의 용기와 희망이 소아암 환우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날 전달식에는 성금뿐 아니라,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원아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과 편지를 소아청소년과에 전달하였으며, 어린이집에서 마련한 동화책과 스케치북, 크레파스 등도 소아병동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