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어린이병원(원장 한상원, 이하 어린이병원)과 YG엔터테인먼트의 비영리재단인 무주YG재단이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이 힘든 어린이 환자를 위해 ‘YG언어치료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언어치료프로그램은 의사소통 기능 향상을 위한 그룹 언어치료로, 시각적 도구와 방법으로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공동 놀이를 통해 사회적 의사소통을 높이는 치료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병원과 무주YG재단은 특별히 노래와 악기를 활용한 언어치료프로그램을 제작함으로써 어린이‧청소년 환자들이 음악활동을 통해 교감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YG언어치료프로그램’은 2014년 소아심리집단치료실 조성에 5억원을 기부한 가수 싸이를 기념해 마련된 싸이치료실에서 운영된다.
이에 어린이병원과 무주YG재단과 25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서 YG언어치료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식을 가졌다.
한상원 원장은 “노래와 악기를 활용함으로써 어린이 환자들이 더욱 즐겁고 효과적으로 언어치료를 받고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올해 개원 10주년을 맞아 1,067㎡(323평) 공간을 증축하고 소아심리실, 싸이치료실, 언어치료실, 놀이치료실 등을 배치해 어린이 환자에 대한 전인적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