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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정책

자궁경부암예방은 예방접종 막연한 불안감으로 접종 미루지 말아야

2003년 출생자 올해 1차접종받아야 내년 2차무료접종 가능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선제적인 자궁경부암예방을 위해 만 12세 여성청소년의 예방접종률 향상(“암예방 동행”) 캠페인을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현재 보건당국은 20032004년 사이 출생한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6개월 간격으로 두 번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지원하고 있는데, 2003년생(중학교 1학년)의 경우는 올해 12월말까지 1차접종을 마쳐야만 내년도 2차 접종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어, 접종희망자는 올해 안에 1차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

, 1415세 이후 자궁경부암 접종을 처음 받는 경우에는 예방접종 실시기준이 달라져 충분한 면역효과를 얻기위해 3회 접종이 필요하고, 접종비용도 본인이 부담(1회접종에 1518만원) 해야 한다

.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무료접종 시행 이후 백신 이상반응 감시강화 및 보호자 신고를 독려하고 있으며, 중증 이상반응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역학조사 및 국가피해보상체계 운영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하며,“이상반응은 백신을 포함한 모든 의약품에서 발생 가능하지만, 극히 드문 중증이상반응 보다는 백신접종을 통한 사전 암 예방 효과가 비교할 수 없이 크기 때문에 막연한 불안감으로 접종을 미루지 말고 의료인과 상담해 정부지원 기간 안에 무료접종 받을 것”을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약 13만건 접종에서 중증이상반응 사례는 한 건도 없었고, 현재까지 경미하거나 백신과의 관련성이 뚜렷하지 않은 이상반응 13건이 신고 됐다.

증상으로는 접종부위 통증, 발열, 두통, 접종 직후 어지러움, 두드러기 등이 있었고, 신고 된 사례 모두 현재는 증상이 소실돼 정상적인 생활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자궁경부암 무료접종 서비스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예방접종 무료지원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여학생(95.8%)과 보호자(94.6%) 모두에서 95%가까이 높게 나타났고, 6개월 후 받게 되는 자궁경부암 2차 예방접종 의향에 대해서도 학부모 99.7%접종을 완료하겠다고 응답해, 새롭게 지원된 무료접종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자궁경부암 백신에 안전성 문제가 없다고 반복적으로 발표했으며, 온라인 등에서 유통된 부작용 사례(복합부위통증후군, 불임 등)에 대해서도 유럽의약청 및 미국질병관리본부에서 HPV백신접종과 연관성이 없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교육부, 지자체, 의료계 등과 협력해 예방접종 필요성을 홍보하고, 정확한 백신 정보를 전달하는 등 대국민 캠페인을 연말까지 지속할 계획이라 밝혔다.

특히, 교육부와 협력해 중학교 입학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기록 확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미접종자 관리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안내문 배포, 우편발송 등 지속적인 정보제공 및 예방접종을 독려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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