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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정책

5가지 감염병을 예방하는 5가 혼합백신 도입,

접종횟수 최대 9회에서 3회로 줄여 접종대상자 편의성 향상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등 5종 감염병을 동시 예방할 수 있는 5가 혼합백신(DTaP-IPV/Hib)이 도입된다.

생후 2, 4, 6개월 영아에의 접종횟수를 기존 69(4DTaP-IPV 백신 사용 시 6, DTaP, IPV 단독 백신 사용 시 9)에서 3회로 줄여 보호자 방문 횟수를 경감시켜 접종대상자 편의성이 향상될것으로 기대된다.

5가 혼합백신 도입으로 현재 일시적으로 부족하거나 부족이 예상되는 4가 혼합백신 및 IPV 단독백신 수급 불안정이 해소될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5가 혼합백신(DTaP-IVP/Hib)619일부터 국가예방접종으로 처음으로 도입하여 무료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 간 국내에서는 4가 혼합백신(DTaP-IPV)2011년에 국가예방접종 대상 백신으로 도입되어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감염병 예방을 위해 생후 2, 4, 6개월 기초접종 시 6~9회주사를 받아야 한다.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2, 4, 6개월에 4DTaP-IPV 백신 접종 시에는 3회 접종, DTaP, IPV 단독백신으로 각각 접종할때는 6회 접종이 필요하다.동일한 시기에 접종하는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Hib 백신 접종(기초 3) 시 총 69회 접종 필요하다.

동일한 시기에 접종이 권장되는 폐렴구균 백신까지 접종해야 함을 고려할 때 다른 날 접종기관에 한 번 더 방문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5가 혼합백신 도입으로 생후 2, 4, 6개월 영아가 당일 또는 다른 날 2~3회 접종을 받았던 것이 당일 1(3) 접종으로 가능해져 영아 및 영아 보호자의 접종 편의와 접종기관 방문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5가 혼합백신은 기존 단독 제조사의 수입에 의존하는 4가 혼합백신의 공급량 축소와 전 세계적인 5가 혼합백신으로의 생산 전환 등의 배경으로 지난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이 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 검토 후 국내 도입이 결정되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톨릭대학교 김종현 교수)에서는 5가 혼합백신 접종이 기존 4가 혼합백신과 Hib 백신을 각각 접종한 경우와 비교해 유효성이 떨어지지 않고, 안전성도 기존에 알려진 접종부위 통증, 발적, 발열 등 국소 및 전신 이상반응과 특별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예방접종 분야 전문가들은 5가 혼합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은 이미 국외에서도 인정받아 현재 많은 선진국에서 사용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됨에 따라 접종 편의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5가 혼합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국가는 프랑스, 독일, 헝가리, 폴란드, 러시아, 대만 등이다.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최근 4가 혼합백신과 IPV 백신 수급이 불안정해 한시적으로 예방접종 권고안을 마련하여 지난 61일부터 대국민 및 의료계에 안내하고 있는 상황에서,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5가 혼합백신이 국가예방접종 도입됨에 따라 일부 접종기관에서의 백신 부족상황이 예정대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의료계에서도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해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영아에 대해 초회 접종 시 5가 혼합백신을 적극 사용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올해 예정된 5가 혼합백신 130만 도즈및 추가적인 기존 4, 단독 백신이 접종기관에 적기에 공급되도록 제조사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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