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30일 부 뚜언 끄엉(Vu Tuan Cuong) 베트남 식약청장 및 정책실무자 등이 향남공장에 방문, 선진 제약 설비와 운영시스템 등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베트남 식약청장과 정부관계자, FLC Vietnam 소속 임원 등이 함께 한 이번 방문이 “베트남 정부의 의약품 입찰등급에서 한국의 2등급 지속유지 확정에 따라, 본격적으로 양국의 교류협력 사업이 증진되는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동구바이오제약 공장에서는 FLC Vietnam의 Dang Tat Thang 대표와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가 참석해 베트남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포괄적 협력 및 제약단지 설립과 관련하여 MOU를 체결했다. FLC Vietnam은 베트남 식약청이 의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 제약공단의 조성을 맡고 있는 공식 지정 건설업체이다.
양사는 한국제약단지 모델을 바탕으로 베트남 제약공단 설립을 위한 설비, 기술, 정책, 운영 사례 등을 공유하여 성공적인 베트남 제약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상호 투자 및 관계 증진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최근 홍콩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박람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화장품, 제약분야에서 자사 제품을 비롯한 한국산 제품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번 MOU를 통하여 자사의 첨단 제조 시스템 및 독보적인 기술력을 전파하고, 기존 수출 제품 이외에 품목 확대를 통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는 기회가 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