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5일 병원 지하1층 모악홀 앞 복도에서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과 의료소외계층을 지원을 위한 ‘2019년 아나바다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아나바다’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다’를 줄여 만든 이름으로 중고 물품을 교환하거나 판매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판매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행사다.
전북대병원 간호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사랑의 바자회에서는 병원 내 간호부 소속 간호사들이 기부한 의류와 그릇, 신발, 도서, 생활용품 수천점이 전시, 판매됐다.
간호부에서는 이날 판매된 수익금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의료소외계층의 진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하고 판매 후 남은 물품은 나눔 실천 운동을 펼치고 있는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할 예정이다.
박수정 간호부장은 “나눔실천 운동을 위해 생활용품을 기부하고 적극적으로 행사를 이끌어준 간호부원 모두와 행사에 동참해준 병원가족 및 내방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자원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