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감염질환 전문의이다. 김 교수는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이 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취득한 후 1990년 모교인 고려의대 감염내과학교실 임상강사로 들어와 교수에 이르기까지 환자진료를 물론 후배양성을 위해 온 몸을 불살라 왔다. 특히 김 교수는 사스, AI, 신종플루 , 메르스 등 한 때 우리 사회를 공포 분위기로 몰아넣었던 여러 감염질환이 창궐할 때마다 이 질환들을 타파하는데 앞장을 서왔다. 국립보건원 호흡기바이러스과장, 국가인플루엔자센터장, 메르스대응 민관합동공동위원장, 국무총리 특별보좌관,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장 등의 직책만 봐도 그동안 그가 벌여 온 공중보건활동을 짐작할 수 있다. 김우주 교수를 통해 그동안 문제가 되어 왔던 감염질환의 실태와 정부와 감염질환 전문가집단의 활동 그리고 그에 따른 문제를 짚어보았다. 수년전 사스나 신종플루, 그리고 메르스와 같은 감염질환들로 인해 나라 안팎이 매우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지 않습니까? 감염전문가 입장에서 이들 감염질환들의 실상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단순한 의료적 차원이 아닌 사회적 문제로까지 번지게 된 요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 말씀해
진단방사선 발생장치와 특수의료장비의 품질관리가 크게 강화되고 그와 관련된 법적 근거가 명확하게 되었다. 복지부는 CT, MRI 등 진단방사선 발생장치와 특수의료장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의사·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요건을 합리화 하는 등 법 규정을 정비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3월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의료법 개정안은 진단용 엑스선 장치, 치과진단용 엑스선 장치, 전산화 단층촬영장치, 유방촬영용장치 등 진단방사선 발생장치와 자기공명영상 촬영장치, 전산화 단층촬영장치, 유방촬영용장치 등 특수의료장비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였다. 이에 따르면 첫째, 시행규칙에 규정된 진단방사선 발생장치와 특수의료장비의 안전관리 등 품질관리에 관한 법률 근거를 마련하였다. 둘째, 품질관리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진단방사선 발생장치를 사용한 의료기관 등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부과할 수 있도록 벌칙 규정을 마련하였다. 셋째, 진단방사선 발생장치와 특수의료장치의 품질 검사를 위탁받은 기관(이하 “품질관리기관”)에 대한 등록제를 도입하였다. 개정안은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에 아주대병원, 고대구로병원, 동국대일산병원과 전남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복지부는 병원과 창업기업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및 ‘지역 클러스터(협력지구)-병원 인큐베이팅(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주관기관 선정결과를 발표하였다 .최근 정부 연구개발투자(R&D) 등 지원을 통해 시설·장비 등 연구기반이 대폭 확충된 연구역량 우수 병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창업기업들은 혁신적 기술이 있어도 병원 의료진에 대한 접근 어려움 등으로 인해 기술의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창업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아울러 이미 구축된 연구기반이 사장되지 않도록 창업기업과의 협업 등을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는 요구가 산업계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었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에는 총 8개 병원이 지원하여 5개 병원이 선정되었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 아주대병원, 고대구로병원, 동국대일산병원 3개, 그 외 지역에서는 전남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이 선정되었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및 ‘지역 클러스터-병원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은 최대 3
정흥태 이사장은 서울과 부산에 4개의 병원을 거느린 병원 그룹의 오너이다. 부산의대를 졸업한 그는 고려대학에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5년 부산에서 정형외과의원을 개원한 이래 불과 10년이 지난 1996년 ‘정흥태 병원그룹’의 첫 병원이 되는 부민병원이 부산 북구 만덕대로 59(현 도로명 주소)에 설립됐다. 이어서 2008년에 두 번째 병원인 구포부민병원, 2011년에 서울부민병원 그리고 2015년에 해운대부민병원이 연이어 설립되어 명실상부 ‘병원그룹’으로서의 면모가 갖추어졌다. 이 ‘부민병원그룹’은 구포부민병원을 세울 때 함께 설립된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이들 4개 병원을 총괄하는 이 인당 의료재단의 이사장이 바로 정흥태 박사이다. “환자를 진료해서 이익을 남기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면 결코 4개 병원을 거느린 오늘의 인당의료재단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오직 환자들에게 최고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만이 병원의 발전을 꾀하는 길’ 이라고 말하는 정흥태 이사장으로부터 부민병원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모습을 살펴보기로 한다. 남들은 병원 하나도 운영하기가 만만치 않다고들 하던데 이사장님께서 는 그동안 서울과 부산에 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후두염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3년 372만 7천 명에서 2017년 383만 2천 명으로 10만 5천 명이 증가하여, 2.82% 증가율을 보였다. 성별에 따른 진료실인원을 비교해보면, 2013년 남성은 159만 명에서 2017년 164만 6천 명으로 3.52%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3년 213만 6천 명에서 2017년 218만 6천 명으로 2.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년령별로는 30대가 59만 2천 명으로 15.4%차지하여 가장 많았다. 그 다음 40대로 56만 7천 명, 14.8%그리고 9세 이하가 53만 7천 명, 14.0%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빈인후과 신향애 교수는 남성 환자 보다 여성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후두염의 증상이 애성 즉 목소리 변화가 대표적인 증상으로 일반적으로 남성 보다 여성의 경우 목소리 변화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는 여성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설명하였다. ‘후두염’ 질환을 치료 하지 않고 방치 시 문제점에 대해 “후두염은 단독 으로 오기 보다는 주변 기관의 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기침, 가래, 연하
GE헬스케어는 GE가 벌이고 있는 180억 달러 규모의 사업부로 전세계적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을 위한 보다 합리적인 비용의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위해 혁신적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다국적기업이다. 이 회사는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및 IT, 환자 모니터링 및 진단에서부터 의약품 개발, 바이오 약품 제조 기술, 그리고 성과개선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의료진들이 자사 제품을 활용하여 환자들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프란시스 반패리스는 바로 이 회사의 한국지사 대표를 맡고 있다. 반패리스 대표는 벨기에 켄트 대학교에서 소재과학 및 공학 석사를 취득했고, 영국 맨체스터 과학기술대학교에서 고분자 기술석사도 취득한 학구파 경영자로서 2001년 GE의 세일즈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하여 여러 보직을 맡으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임원으로 성장, 현재 한국지사 대표를 맡고 있다. 그를 통해 GE헬스케어가 벌이고 있는 활동의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GE헬스케어라고 하면 의료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세계적인 의료기 제조 전문기업으로서 그동안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에서 GE가 만든
201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결과 서울·공주·홍성·포항·안동·김천의료원 6개 기관이 A등급을 차지하였다. 전체 평균은 75.2점이며, 등급별로는 A등급 6개소, B등급 27개소 , C등급 5개소 , D등급 1개소로 나타났다. 2006년 첫 평가실시 이후 평균 점수는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복지부는 11월 26일(월) 「201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결과를 발표하였다. 복지부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방의료원(34개) 및 적십자병원(5개)을 대상으로 ’06년부터 매년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18년 평가는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중 지역별특화서비스 점수 (78.0점→82.7점)가 상승하였으며, 책임운영점수는 소폭 하락하여,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점수가 유지되었다. 우수기관의 점수 상승 요인을 병원별로 살펴보면 서울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적정의료인력 운영, 의료서비스 제공률(RI), 의료서비스 포괄성(RDRG)이 상위점수, 병원별 특화서비스 향상, 지역주민대표 참여 위원회 운영 개선, 환자고충 및 제안처리 만족도(63.1→72.1점)가 향상되었다. 포항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적정의료인력 운
자가 치료용 대마 성분 의약품’수입이 내년부터 허용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대마 성분 의약품’의 수입을 자가 치료 목적에 한해 허용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11월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될 법률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어 2019년 상반기부터는 자가 치료용 대마 성분 의약품 수입이 가능하게된다. 다만, 대마초에서 유래된 것이라도 해외에서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지 않은 식품, 대마오일, 대마추출물 등은 현재와 같이 수입‧사용이 금지된다. 법률 개정이 완료되어 시행되면 미국‧유럽 등 해외에서 허가되어 시판 중인 대마 성분 의약품을 자가 치료용으로 수입할 수 있으며, 이 중 수요가 많은 뇌전증 치료제 에피디올렉스(EpidiolexⓇ) 등이 신속하게 공급되어 환자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희귀·난치질환자는 ▲환자 취급승인 신청서 ▲진단서(의약품명, 1회 투약량, 1일 투약횟수, 총 투약일수, 용법 등이 명시된 것) ▲진료기록 ▲국내 대체치료수단이 없다고 판단한 의학적 소견서 등을 식약처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대마 성분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희귀‧
2012년 최초 발생한 ‘고관절 및 척추 골절로 인한 사망률’의 주요 분석 결과 고관절 골절 경험 후 1년 이내 사망률은 남성이 21.5%로 여성 15.5%보다 1.4배 높았고, 척추 골절 후 1년 이내 사망률도 남성이 10.1%, 여성이 4.3%로 남성이 2.4배 높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대한골대사학회(이사장 정호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9년간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50세 이상 한국인의 골다공증 골절 및 재골절 발생 현황에 대한 분석을 시행하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골다공증 골절의 발생양상을 분석하였으며, 골다공증 골절은 ICD-10 질병코드 (고관절 부위,척추 부위,원위 요골 부위,상완골 부위)및 부위별 의사 행위 청구자료를 기준으로 정의하였다. ‘골다공증 골절의 발생 양상’의 주요 분석 결과 50세 이상에서 인구 1만 명당 골다공증 골절 발생률은 2008년 148.0건에서 2011년 180.4건으로 증가한 이후 정체 양상을 보이다 2016년 152.9건으로 감소하였다. 골절 부위별로 살펴보면 척추(88.4명), 손목(40.5명
순천향대의대가 개교 4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에서 미래의학을 집중 조명, 골재생에서 신장 재생 연구와, 퇴행성 신경질환의 유전자 및 세포치료적용(망막변성을 대상으로), 암 환자의 정밀의학 등이 발표되어 관심을 끌었다 순천향대학교의과대학,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이 공동 주최한 ‘의과대학 개교 40주년 기념 순천향 의학연구 학술대회’가 10월 14일(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동은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임상의학과 기초의학, 의생명연구원 연구 성과는 비만 연구, 조혈줄기세포 및 종양 줄기세포의 자가 재생 분화와 유도 연구, 줄기세포를 이용한 방광재생 및 전립선암의 진행예측 등의 연제를 발표해 시선을 모았다. 초청강의는 서정선 분당서울대병원 석좌교수의 ‘AK1 Reference Genome for Asian Precision Medicine’과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교수의 ‘혁신시대와 창조적 도전’이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연구중심 병원으로 가기 위한 순천향의 도전’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진행, 학술 연구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윤일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서교일 순
왓슨으로 유명해진 이 언 교수는 가천의대 길병원 파킨슨클리닉에서 뇌전증과 두통 환자를진료하는 신경외과 전문의이다. 1980년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 언 교수는 캐나다 McGill대학 몬트리올 신경병센터에서 연수했으며, 귀국 후 가천의대길병원 뇌척추신경센터 소장, 이 병원 진료부원장 그리고 대한신경조절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언 교수를 유명인사로 발돋움하게 한 것은 그의 탁월한 학문적 터전 위에 주위의 저항에 굴하지 않고 우리나라 최초로 의료용 인공지능 시스템인 왓슨을 도입,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그의 뚝심이 아닌가 싶다. 길병원에 이어 여러 병원들에서 왓슨을 들여와 활용하고 있고, 일부 대학병원들은 자체적으로 인공지능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인공지능을 이용한 환자진료는 이 언 교수 말대로 ‘선택이 아닌 필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 교수로부터 왓슨, 인공지능을 활용한 환자진료에 대한 어제와 오늘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나오던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알파고 이후 급작스럽게 부각되기 시작한 영역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특히 우리나라에서의 의료분야 인공지능
손만 잘 씻어도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손만 잘 씻어도 장관감염증(장티푸스, A형간염, 세균성이질 등)과 호흡기감염증(인플루엔자, 감기 등) 등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서도 손씻기를 ‘셀프백신(’do-it-yourself‘ vaccine)’이라고 할 만큼, 가장 쉽고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법으로 손씻기를 권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손씻기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지킬 수 있고, 많은 감염병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백신’과 같다고 설명하며 ‘오늘부터’, ‘나부터’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10월 15일은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세계 손씻기의 날」이다.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전 세계 어린이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줄이기 위해 유엔(UN)총회에서 2008년 10월 15일 제정하였다. 이 날은 ‘세계 손씻기 파트너쉽(The Global Handwashing Partnership, GHP)’을 비롯해 각국의 정부, 시민단체 등이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음식 준비 전, 음식을 먹기 전·후는 물론, 화장실 이용 후, 아픈 사람을 간병할 때, 기침·재채기를 한 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