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시범 사업중인 신포괄수가제가 입원 환자들에게는 진료비 부담을 덜어 주고 병원의 수익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1일부터 시범 사업에 참여중인 순천향대서울병원이 한 달 동안 퇴원한 환자의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입원환자들이 직접 납부해야 하는 본인 부담금이 평균 1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퇴원환자 1명 당 평균 11만원 정도의 본인부담금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순천향대서울병원에 따르면 일부는 본인 부담금이 늘기도 했지만, 대부분 10만원 이하의 소액인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는 본인 부담이 크게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병원 수익 측면에서는 행위별수가제를 적용했을 때보다 신포괄수가제가 평균 11%정도의 보험수가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신포괄수가제가 환자의 진료비 부담은 줄이고, 병원의 수익은 높여주는 효과를 보였다.”며 “제도를 보완해 본인부담금이 늘어나는 부분도 점차 줄여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 관절 전치환술을 두 번 받은 이복자(82세 가명) 할머니의 가족들은 최근 불행 중 다행인 경험을 했다. 처음 수술을 받았을 때는 총 진료비가 200만원 이었는
영원한 챔피온 이왕표가 앓은 담도암은 어떤 병인가? 담도암과 담낭암은 췌장암보다는 예후가 좋지만 다른 소화기 암에 비해서는 예후가 좋지 않다. 2015년 국가 암등록 사업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담도암의 5년 생존율은 29%였다.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췌담도 암센터 박준성 교수로부터 담도암,증상과 치료법을 들어본다. 담도는 담즙을 운반하는 관을 총칭하는데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담낭(쓸개)에 모여 농축됐다가 십이지장으로 배출돼 지방의 소화를 돕는다. 담도암의 발생 원인에 대하여는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다. 담도암 환자의 20~30%는 담낭 결석이 함께 발견되므로 담낭 담석이 주요한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 외 간흡충(Clonorchis sinensis), 담관 낭종(Choledochal cyst),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원발성 경화성 담도염(Primary sclerosing cholangitis) 등이 담도암 발생의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담도암의 증상과 치료법은? 담도 폐쇄에 의한 증상이 대부분이다. 좁아진 담도의 상부는 압력이 높아져 담도 확장이 일어나고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상승한다. 이로 인해 안구 공막의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곽수헌, 박경수 교수팀은 한국인 당뇨병 환자유전자 변이를 분석,연구결과 한국인 당뇨병 환자에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유전자 변이를 처음으로 밝혔다. 이는 한국인 당뇨병 원인과 특성을 규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인 당뇨병 환자 7,850명과 정상 혈당을 유지하는 한국인 9,215명의 유전자 변이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73만개의 유전자 변이를 확인했다. 그리고 이중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 변화를 일이키는 변이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단백질은 긴 아미노산 서열 구조로 구성돼 있다. 유전자 변이가 생기면 그 유전자 정보에 의해 만들어지는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 구조에 일부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이 경우 정상 단백질의 구조 및 기능에 이상이 생겨 당뇨병, 치매, 암 등 각종 만성질환과 퇴행성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연구팀은 ▶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 분화에 관여하는 PAX4 (paired box 4) 유전자의 변이와 ▶ 당뇨병 주사 치료제로 사용되는 인크레틴 호르몬 수용체인 GLP1R (glucagon-like peptide 1 receptor) 유전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류마티스내과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맥 내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를 투여했을 때 안전성과 염증반응이 개선되었음을 입증했다 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신기철 교수 연구팀은 기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요법 적용 이후에도 중등도의 질병활성도를 보이는 환자 11명 중 선정 기준에 적합한 9명을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단회 정맥 내 투여 방식으로 총 3가지 세포수(저용량 2.5x107, 중용량 5x107, 고용량 1x108)를 각 군당 3명의 환자에게 투여했다. 투여 후 관찰기간 동안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고, 류마티스관절염 질병활성도의 평가 기준인 DAS28의 평균이 1.6 감소함을 확인하였다. 특히, 고용량 투여군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TNF-α 및 IL-1β, IL-6, IL-8까지 혈액에서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를 주도한 신기철 교수는 “추후 일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논문은 8월 해외 유명 학술지인 줄기세포 중개의학(STEM CELL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되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서양화가 김미영 작가의 초대전을 병원 1동 CNUH갤러리에서 내달 2일까지 개최한다.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해 매달 유명작가의 작품 전시회와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위로(Comfort)’라는 주제로 열리며 바이올린 연주자와 꽃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김 작가는 “내 기억 속에는 아름다운 바이올린의 선율과 어머니가 좋아하셨던 꽃에 대한 향수가 오롯이 담겨있다” 면서 “가끔씩 위로를 받거나 용기와 활력을 되찾기도 하는 이들 소재를 캔버스에 담게 됐다”고 작품배경을 설명했다.
세계조산학회(Preterm birth International Collaborative, PREBIC)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1일까지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가 지난 2017년 9월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세계 조산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 회장에 선출되어 개최를 주관 하게 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한국, 중국, 호주, 일본, 인도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의 산부인과 의사 및 과학자들 150여 명이 모여 조산 연구의 최신 지견 공유를 위해 다양한 토론을 바탕으로 향후 조산의 예방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까지 도출하게된다. 세계조산학회는 2003년부터 시작돼 매년 전 세계 관련 의사 및 과학자들이 모여 조산의 원인,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연구하는 학회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가 지난 2017년 9월 중국 하이난에서 세계 조산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 회장에 선출되어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 개최를 주관 하게 됐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참가 등록에 대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창립 41주년을 맞아 16일(목)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일자리’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일자리 창출방안 및 인재 교육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벤처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이민화 KAIST 겸임교수가 기조연설을 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심포지엄은 1부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노동의 미래’, 2부 ‘4차 산업혁명 시대 고등교육과 법제도 개혁’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금융분야에 있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일자리 대책’을 연구한 고동원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노동의 디지털화와 산업노동의 미래’을 연구한 임운택 계명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으며, 김동원 고려대 초빙교수와 송병준 전 산업연구원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2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고등교육 개혁’을 연구한 김민희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교수와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정책의 미래:법제도 정비방안’을 연구한 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주제발표를 이어갔고,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와 이인실 서강대 교수가 토론에 참가하여 정책대안을 제시했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가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협력을 위해 최근 연구개발자문센터(ALYND)를 신설했다. 연구개발자문센터는 연세의료원이 보유한 R&D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연구자들과 제약·바이오 산업계가 신약 개발 분야 등에서 다양한 연구협력을 수행한다. 연구개발자문센터는 임상연구 맞춤형 자문프로그램 SALT PLUS를 통해 ▲신약 등 연구개발전략을 위한 의학 컨설팅 제공 ▲의료연구 분석정보 보고서 제공 ▲기업-연구자 간 과학자문단(SAB) 지원 ▲연구 파트너십 지원 ▲산·학·병 연구협력 심포지엄 등 학술행사 개최 ▲의료원 연구 자원을 활용한 신규 사업 기획 등 연구개발분야 전반에 대해 포괄적 지원사업을 담당한다. 여기에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임상시험글로벌사업단(KCGI)이 관리하는 첨단 융복합 임상시험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 중인 자비스 시스템이 구축되면 의료연구 분석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임상 의료데이터의 활용으로 임상 디자인에 맞는 환자 수 추정, 임상시험계획서 설계에 도움이 되는 질환특성정보(동반질환, 합병증, 진단검사 등), 환자치료패턴(약물, 시술, 수술), 관심 코호트의 약물반응 시뮬레이션(대조군 약물) 등 다양한 형태의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교수팀(영상의학과)은 코일색전술이 어려운 부위에 생긴 내경동맥류에 자체적으로 새로 개발한 코일색전술을 시행하여 치료 성공률을 기존 약 70%에서 약 94%로 크게 높혔다고 최근 밝혔다.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내경동맥 중에서 상상돌기 주위에 생긴 뇌동맥류(paraclinoid aneuryusm)는 주변에 급격한 곡선의 형태를 띠는 혈관이 많아 기존에 사용하던 카테터로 병변까지 접근해 코일을 주입하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서 교수팀이 개발한 ‘루프테크닉’이라는 새 카테터 조형 기법은 카테터의 끝 부분을 갈고리 모양으로 세 번 구부려, 곡선이 많은 혈관에서도 동맥류 안으로 코일이 효과적으로 주입될 수 있게 했다. 서 교수팀은 2016년 1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내경동맥 중 상상돌기 주변에 동맥류가 생긴 환자 34명을 ‘루프테크닉’ 카테터로 색전술 치료를 하고 혈관 조영검사를 실시한 결과, 34명 중 32명(약 94%)의 환자에서 혈류가 정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서 교수팀이 34명의 환자를 코일색전술 후 6개월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코일이 제대로 주입되지 않아 재시술이 필요한 경우는 없었으며, ‘루프테크닉’ 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류마티스내과는 8월 29일(수) 오후 2시부터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류마티스내과 신기철 서울의대 교수가 ‘생물학적제제와 JAK억제제’를 주제로 강의하며 류마티스 치료제와 관련된 최신지견에 대하여 알아본다. 강의 후에는 간단한 질의 및 응답이 가능하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가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재인증 받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전남대병원은 이를 위해 지난 13일 병원 백년홀에서 3주기 급성기병원 인증조사 실무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급성기병원 인증조사 실무조사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4년마다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사고 예방, 인적자원 관리 개선, 조사방식의 합리화 그리고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을 점검하는 것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삼용 병원장과 남종희 진료처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실무추진 준비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 행사는 오는 12월 예정된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을 위한 선서식에 이어,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인증 조사 기준에 대해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추진단을 비롯한 전직원이 평소 운영했던 환자안전관리 시스템 재점검 및 개선 등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