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소장 박진우)는 6일 청주 더빈컨벤션에서 2019년 충북지역 암관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대회는 충북도청 및 도내 각 시·군 14개 보건소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충북지역 암관리사업에 대한 성과 평가에 대한 표창과 충북지역암센터의 암관리사업 결과 보고, 암경험자의 오카리나와 하모니카 연주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최우수 수상기관으로는 ▲음성군보건소(국가암검진 부문) ▲옥천군보건소(재가암관리 부문)가 선정됐다. 이어 우수 수상기관으로는 ▲청주시 서원보건소(국가암검진 부문) ▲보은군보건소(재가암관리 부문), 개인상 수상자로는 ▲단양군보건소 정미숙 주무관(국가암관리 부문) ▲영동군보건소 차인순 주무관(재가암관리 부문)이 선정됐다. 또한 평소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 사업에 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주민의 보건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에 크게 공헌을 한 드림봉사단 김이기 단장과 충북대학교병원 천주교 원목실 목영경 수녀, 플라워 앙상블 김은주 강사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번 평가대회는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암관리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 공유 및 정보교환 등의 소통의 시간을 통해 국가암
국내 연구진이 방광암으로 발전하는 ‘암 줄기세포’의 병리기전을 명확히 규명해 재발과 전이가 많은 방광암 치료의 실마리를 풀었다. 울산의대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조영미 교수 연구팀은 줄기세포의 특정 단백질인 CDK1과 TFCP2L1의 이상이 방광암으로 발전하는 ‘방광암 줄기세포성’을 일으키는 기전을 최초로 규명해냈다. 또한 방광암 줄기세포성은 결국 방광암의 악성도, 림프절과 다른 장기로의 전이, 환자 사망률에 영향을 미쳐 방광암의 불량한 예후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입증했다. ‘암 줄기세포’란 종양을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들을 말하며, 이러한 암 줄기세포의 성향을 갖게 되는 것을 ‘줄기세포성’이라고 한다. 그동안 방광암 줄기세포가 방광암의 높은 재발률과 항암치료 내성의 주요 원인으로 제기되어 왔지만 줄기세포성이 형성되는 정확한 기전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성 기전이 밝혀짐으로써 표적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높여 난치성 방광암 치료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방광암은 남성에서 4번째로 흔히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서구화된 식습관과 환경오염, 고령화로 인해 국내에서도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오는 12월 7일 오후 1시 의과대학 계단강의동 4층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제11회 뇌신경계질환 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경계 질환에 사용하는 약물과 다양한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 및 향후 발전 방향, 그리고 신경과 의사로서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장으로 마련됐다.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10여 명의 의료진들이 강의를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뇌졸중에 대한 가이드라인 기반 위험 요소 제어’를 주제로 김명호 한양대학교병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이석호 안양샘병원 신경과 과장은 ‘신경과 전문의를 위한 고혈압 지침’, 한마음병원 신경과 교수는 ‘신경과 전문의를 위한 당뇨병 지침’, 권혁성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과 교수는 ‘신경과 전문의를 위한 이상 지질혈증 지침’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신경계질환의 치료: 업데이트’를 주제로 구성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희태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석재 양지병원 신경과 과장이 ‘편두통(Migraine)’, 박성호 성균관의대 영상의학과(신경영상의학) 교수가 ‘혈관 내 혈전절제술’, 오성일 인제의대 신경과 교수가 ‘시신경척수염 스펙트럼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은 12월 4일 오후 4시 신관 11층 스카이비스타에서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올해 7월 개소한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 운영 성과 보고 및 연구자·창업기업·중견기업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및 개방형 실험실 참여·제휴기업 담당자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성과보고회는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 송해룡 사업단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격려사(고려대 안암병원 선경 흉부외과 교수·前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고려대학교 연구처 소개(고려대 이윤정 연구처장·사범대학 가정교육과 교수)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소개(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현진 책임연구원) ▲고려대기술지주회사 소개(우태화 실장)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 현황 소개 ▲개방형 실험실 공동연구회 활동 및 자문교수 소개 ▲개방형 실험실 참여 기업 성과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송해룡 사업단장은 “2019년은 개방형 실험실이 첫 출범하며 바이오·헬스 분야 기술개발 및 창업 활성화 플랫폼 구축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해였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교정과 김성훈 교수가 미국의학분야 논문평가기관인 ‘익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에서 교정용 고정원(Orthodontic Anchorage Procedures) 관련 분야 세계 전문가 1위로 선정됐다. 해당 분야는 임플란트를 비롯한 다양한 교정 장치를 이용하는 치료 분야다. 이외에도 교정치료와 관련된 거의 전 분야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됐다. 해당 순위는 2009년부터 10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데이터화하여 비교분석한 결과다. 김성훈 교수는 61개 연구논문을 발표하여 총 3,670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 중 0.027% 속한다. 김성훈 교수는 “지난 4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개선·발전시켜 온 바이오 급속 교정분야(BIocreative Orthodontic Strategy, BOS)를 토대로 세계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기존방식을 고수하기보다는 항상 새로운 무언가를, 그리고 조금 더 효과적인 방법을 강구하는 등 환자를 위한 연구에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건강한 치아는 건드리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수술과 일반교정의 장점을 살린 독창적인 치료법, ’바이오 급속 교정‘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위염치료제 ‘스티렌 정‘의 제형 크기를 축소해 새롭게 발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티렌 정은 약효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켰다. 기존 대비 정제의 무게가 339.25mg에서 214.24mg으로 약 37% 줄고 길이도 13.7mm에서 11.2mm로 약 18% 축소됐다. 위염치료제 스티렌 정은 급·만성 위염으로 인한 위점막 병변 개선에 효능·효과가 있으며, 대한민국 기술로 자체 개발된 유일한 위점막보호제다. 스티렌 정은 2002년 최초 경질 캡슐 형태로 발매되어 2005년 정제 형태로 변경됐다. 2016년에는 스티렌 정에 특허 출원한 플로팅(Floating) 기술을 적용해 하루 세 번에서 두 번으로 복용 횟수를 줄인 ‘스티렌 2X 정’을 선보였다. 지난 6월에는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스티렌 2X 정의 무게를 약 18%, 길이를 약 30% 축소해 발매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다제약물 복용 환자가 늘어나면서 복약 순응도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동아에스티는 하루 두 번으로 복용 횟수를 줄인 스티렌 2X 정을 발매하여 편의성을 높이고, 스티렌 2X 정과 스티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박종웅 교수가 제 4대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The Korean Society for Surgery of the Peripheral Nerve) 는 2016년 9월 26일 창립총회를 거쳐 올해 창립4년을 맞이하게 된다.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는 대한수부외과학회의 학술활동 중 말초신경질환의 수술과 연구분야를 특화하기위하여 설립되었으며 상완신경총 손상을 포함한 상하지 신경 손상, 수근관 증후군과 척골관 증후군 등 각종 신경압박 증후군, 말초신경을 침범한 종양, 변형 재건술이 요구되는 유전성 말초신경 질환 등 중추 신경을 제외한 거의 모든 신경의 질병과 외상관련 기초 및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박종웅 교수는 학회회원들에게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는 비교적 역사가 짧은 신생학회지만 대한말초신경 영역의 다양한 수술과 학문의 발전을 통해서 신경관련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학문의 발전을 이끌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박 교수는 수부 및 미세재건외과, 수부 및 상지외상, 말초신경질환 등을 전문진료 분야로 고대안암병원 정형외과에서 진료하고 있으며, 현재 대한골절학회 회장, 대한수부외과
제15대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김영훈 순환기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2019년 12월 1일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로, 취임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에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임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국내 최초로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전극도자절제술’과 ‘24시간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 시술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완치율 90% 이상의 세계적인 부정맥 권위자다. 김 의무부총장은 대한부정맥학회 초대 회장, 아시아 태평양 부정맥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힘썼다. 현재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운영위원장과 고려대학교 대학원 통일보건의학협동과정 주임교수를 맡아 건강한 통일한반도를 위한 미래를 준비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모든 교직원과 함께 고대 의대 100년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초일류 KU Medicine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1958년 생으로 1983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1993년 美 캘리포니아대학교 시더스 사이나이병원 부정맥연구소에서 연수했으며,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 환자에게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 시 사용하는 최신형 ‘하이푸(HIFU)’ 기기를 최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EDAP-TMS사의 Focal one 장비는 초음파를 통해 직장벽을 자동 인식하여 보존하고, 치료 속도도 가장 빠르다. MRI를 덧입힌 퓨전 영상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국소 치료에 최적화되어 있다. 최근 수술보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안적인 치료들이 대두되고 있는데,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은 1회 치료로 간단하고 재치료를 하는데 제약이 없어 초기 암환자들이 선호한다. 특히 남성기능과 배뇨기능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비뇨의학과 이현무 • 전황균 교수팀은 2017년 3월부터 회음부 조직검사를 시행했다. 회음부 조직검사는 경직장 조직검사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암을 30% 추가로 발견하여 전립선암 진단 및 관리에 유용하다. 또한 적극적 관찰 혹은 국소적 치료 대상자를 선별하는데 유용하다. 초기 전립선암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인 하이푸 치료법과 회음부 조직검사를 모두 시행하는 병원은 현재 국내에서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가 유일하다. 이현무 • 전황균 교수팀은 “삼성서울병원은 2
전남대학교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센터장 윤택림 정형외과 교수·이하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의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골절치료 및 뼈 고정용 단조 금속판(이하 금속판)’의 국내 상용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는 지난해 말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이근배·김명선 교수와 ㈜폴리바이오텍·(주)바이원의 공동 연구를 통해 굴절된 뼈를 맞춰 고정하는데 쓰이는 금속판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금속판은 상지(원위요골, 손목 부위 뼈)와 하지(원위 비골, 발목 부위 뼈)에 쓰이는 의료기기로 티타늄합금Ti-6al-4v(Grade23)에 단조공법(금속을 두드리거나 누름)을 획기적으로 도입한 국내 첫 사례로 꼽힌다. 올해부터 국내 상용화 된 금속판은 현재 전남대병원·분당제생병원·부산마이크로병원 등 전국 7개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불과 10개월 만에 총 2억5천만 원의 매출 실적을 거뒀다. 이같이 상용화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는 것은 지금까지 90% 이상에 달하는 수입품의 단점을 대폭 보완하고, 임상의가 한국인의 골 형상에 맞도록 직접 설계부터 마케팅까지 참여하는 점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수입 제품은 서양인의 해부학적 구조와 특성에 맞춰져 한
동아쏘시오그룹은 내달 1일 창립 87주년을 맞아 29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창립 기념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등 동아쏘시오그룹 전 그룹사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 근속자와 공로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인재개발원장 김풍국 상무 외 13명이 30년 근속상을, 동아ST 경영관리본부 유통관리실장 김윤경 부장 외 35명이 20년 근속상을, 동아제약 개발전략실 연구소 브랜드연구팀 조영웅 차석연구원 외 93명이 10년 근속상을 받았다. 아울러 동아ST 의료사업본부 마케팅실 박희봉 차장 외 24명이 개인공로상을,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패방지위원회 외 7개 팀이 단체공로상을, 동아ST 천안공장 생산지원팀 김철호 과장 외 1명이 최우수 제안상을, 동아제약 경기강원광역 안양 OTC 2팀 박용석 대리 외 8명이 도전 및 성공 사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아쏘시오홀딩스 품질경영실장 최경은 상무 외 5명과 1개 실이 창조상을, 수석 생산본부 당진공장 CAP 생산팀 강원명 주임 외 17명이 핵심가치 Awards를 수상했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기념사에서 “
간질환 환자가 20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알코올성 간질환 유병률이 1998~2001년에는 3.8%에서 2016~2017년에는 7%로 나타나 84%나 큰 폭으로 늘어났다. 알콜성 간질환은 6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에서 상승했다. 20대에서 1.6%에서 6.4%로 가장 높게 증가했다. 30대는 3.8%에서 7.5%, 40대는 4.2%에서 7.6%, 50대는 5.3%에서 8.6%로 증가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박승하 교수와 한림대 춘천 성심병원 김동준 교수팀이 19세 이상 한국 성인 간 질환 유병률 추이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1998~2001년 참여한 14,438명과 2016~2017년에 참여한 11,455명의 간질환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은 18.6%에서 21.5%로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복부 비만과 당뇨병, 고혈압 유병률도 함께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복부비만은 29.4%에서 36%로, 당뇨병은 7.5%에서 10.6%, 고혈압은 22.6%에서 27.1%로 증가해 만성질환이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반면 만성 B형 간염은 5.1%에서 3.4%로 감소했다. 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