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소화기병센터는 16일 소화기 내시경 전문의를 대상으로 제5회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어 17일에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다양한 소화기질환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연수강좌를 진행한다. 장소는 건국대병원 대강당(지하 3층)과 글로컬 소화기병센터 국제 텔레컨퍼런스 룸(4층)이다. 특히 이번 국제워크숍에서는 색소내시경검사와 확대내시경 검사의 대가로 알려진 일본 후쿠오카 대학의 Kenshi Yao 교수와 오사카 메디컬 센터의 Noriya Uedo 교수, 일본 ESD 시술의 권위자인 히로시마 의과 대학의 Shinji Tanaka교수와 고오베 의과대학의 Takashi Toyonaga교수와 Shinwa Tanaka 박사가 강의와 함께 시술 생중계를 할 예정이다. 연수강좌에서는 국내 저명한 복부 초음파 의료진의 강의와 라이브 시연을 비롯해 간질환의 최신 지견과 위장관, 갑상선 초음파 진단법 등에 대한 강의도 준비됐다. 또 상복부 장기 초음파의 기초 과정으로 간과 담도, 췌장에 대한 핸즈온 코스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는 “국내외 소화기질환 분야의 저명한 교수들이 강의 뿐 아니라 라이브 시연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문의들
한국BMS제약(대표이사 박혜선)은 성인 HIV-1 감염 치료제인 에보타즈(성분명 아타자나비르 300mg, 코비시스타트 150mg)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지난 6월 1일자로 건강보험급여가적용됐다. 에보타즈는 단백분해효소 억제제(PI, protease inhibitor) 계열인 아타자나비르(ATV, atazaniavir)와 CYP3A 저해제인 코비시스타트(COBI, cobicistat)를 함유한 고정 용량 복합제로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과 치료 경험이 있는 성인의 HIV-1 감염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2015년 11월 12일). 에보타즈는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제와 병용하여 1일 1회 1정을 식사와 함께 투여한다. 에보타즈는 코비시스타트(COBI)를 약동학 강화제(pharmacoenhancer)로 사용하는 PI 계열 약제 가운데 최초이자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와 직접 비교 3상 임상시험(head-to-head phase 3 clinical trial)을 통해 아타자나비르(ATV)와 코비시스타트(COBI)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144주간의 장기간 데이터(long-term)를 확보하고 있다. 에보타즈 허가의 배경이 된 이 임상
건일제약㈜(대표 김영중, 최재희)이 이스라엘 뉴림(Neurim Pharmaceuticals Ltd.)과 소아청소년 수면장애 치료제 서카딜리(Circadilly, 성분명: 멜라토닌)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건일제약은 국내 허가 및 판매 활동에 관한 모든 권리를 갖게 되었으며, 2017년 하반기 제품 판매에 돌입하게 된다. 건일제약은 2014년 55세 이상 성인의 수면장애를 치료하는 서카딘®(Circadin, 서방형 멜라토닌 성분)을 발매하여 수면의 양에 집중되었던 기존 치료법을 수면의 질로 바꾼 바 있다. 이번에 계약이 성사된 서카딜리는 서카딘의 소아청소년용 버전으로, 멜라토닌 2mg으로 이루어진 서카딘과 달리 멜라토닌 5mg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성인에 비해 소아청소년에서 멜라토닌 대사가 빠름을 확인한 임상결과에 근거한 것으로, 용량이 커진 반면 정제의 크기는 오히려 2~3mm로 매우 작아져 정제를 삼키기 어려운 소아청소년이 복용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국내의 경우, 발달장애 소아청소년 환자의 50~75%가 수면장애를 겪고 있으나, 이들에 사용하기 적합한, 안전성 및 유효성이 충분히 입증된 수면장애 치료제는
의협은 서울시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의원에서 무료 건강 상담과 치매, 우울 예방 관리를 실시하겠다는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을즉각 철회할것을 촉구했다. 서울시의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은 치매와 우울증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한 정책으로 어르신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사회적 비용만 증가시킬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의협은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명의로된 이 성명서에서 서울시의 ‘한의약 건강증진 시범사업’ 발표는 국가적이고 과학적인 치매관리와 어르신 건강관리에 역행하는 졸속행정이 아닐 수 없다며 치매 고위험자와 우울감이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총명침, 한약과립제 투여 등 8주 프로그램에 들어간다는 한방치료들이 치료효과가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서울시의 어려움을 이해한다하드라도 현재 국가에서 치매무료 검진사업과 치매치료 관리비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구축된 일차의료 등 인프라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문제해결에 더 빠르게 다가가는 길임을 알아야한다고 의협은 성명을 통해 강조했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서울시는 설익은 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 어르신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과 이란 Shaheed Rajaei 병원이 7월12일 상호 교류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 날 체결식에서는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과 Shaheed Rajaei 병원 Feridoun Noohi 병원장이 각 기관을 대표해 MOU에 서명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기관은 심혈관분야에서 향후 공동 심포지움과 컨퍼런스 개최, 이란 의료진 방문 프로그램 등 학술과 교육부분의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Shaheed Rajaei 병원은 600병상 규모에 연 6,000천 건 이상의 심장수술을 실시하는 이란의 국립 심혈관 전문 병원이다. Shaheed Rajaei 병원은 삼성서울병원과의 협약에 앞서 지난 5월,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병원 건설에 대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운영지원실장 허준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미국 Mayo Clinic에 이어서 중동의 심혈관 분야 중심병원이라고 할 수 있는 Shaheed Rajaei 병원과의 협력체결은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줄 것이다”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장 전체에 염증이 반복되는 만성 희귀질환 크론병은 장 폐색, 누공(구멍), 농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적 치료를 받는데, 추가적인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크론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렸다. 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유창식․윤용식 교수팀은 1991년 크론병 환자의 개복 수술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크론병 수술 1천례를 달성하고, 5년 내 재수술률을 11.6%로 크게 낮춰 크론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다기관의 연구 결과 6년 내 크론병 재수술률이 평균 24%인 것에 비해, 서울아산병원의 크론병 수술 후 5년 내 재수술률이 11.6%, 6년 내 재수술률은 14.7%로 월등히 낮은 재수술률을 기록해 우수한 수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것이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은 2010년 이후에는 매년 100건 이상의 크론병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데, 특히 최소침습수술의 발전으로 2015년에는 전체 크론병 수술 중 50%가 복강경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론병 환자의 80%가 20~30대이기 때문에 복강경을 이용한 크론병 수술은 특히나 수술 흉터를 적게 남겨 미용적인 효과가 크고,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SK케미칼(사장 박만훈)과JW신약(대표 김진환)이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에 대한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 가을부터 SK케미칼은 기존 병의원에서, JW신약은 피부과, 비뇨기과, 성형외과 등 클리닉 의원가에서 스카이셀플루4가의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JW신약은 기존에 갖고 있던 클리닉 시장에서의 공고한 영업•마케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접종자의 편의성 향상과 국내 독감백신 시장 확대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세포배양 방식의 4가 독감백신은 한번의 접종으로 네 종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이다. 또 계란을 사용해 백신을 생산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무균 배양기를 통해 생산되는 세포배양 기술을 도입해 항생제나 보존제가 사용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JW신약 백승호 부사장은 “이번 공동 마케팅을 통해 SK케미칼의 우수한 백신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며 “잠재적 성장 가치가 높은 클리닉 시장에서 영업•마케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SK케미칼 전광현 LS Biz. 마케팅부문장은 “출시 첫해 360만 도즈를 판매한 스카이셀플루의 저력이 올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전임 조상헌 원장과 신임 노동영 원장의 이취임식이 11일 오후 강남파이낸스센터 39층에서 열렸다. 이취임식에는 성낙인 서울대학교총장(병원 이사장)과 전임 원장을 비롯해 원내외 인사 2백여 명이 참석했다. 성낙인 총장의 축사에 이어, 조상헌 전임 원장은 “강남센터의 개원부터 성장까지 13년 동안 함께해 온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13년의 세월 동안 강남센터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던 것이 인생의 큰 행운이자 축복이었다.”며 “강남센터가 세계의 예방의학을 이끄는 롤 모델이 되는 그 날까지 교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을 부탁한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조상헌 전임 원장은 재임 중, 개별 맞춤 건강진단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대규모 의료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예방의학의 선진 임상 연구를 추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국 연길시 중의병원 검진센터 수출로 해외 의료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는 등 큰 발자취를 남겼다. 노동영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시기에 강남센터 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막중하지만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의 마음에 와 닿을 수 있는 ‘고객감동 서비스’로 타 검진센터와는
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서울 서초구 제일약품 본사에서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사내 임직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자발적으로 실시한 활동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으며, 행사에는 제일약품 임직원 외에도 제일약품 사옥 입주사 임직원도 함께하였다. 제일약품 봉사회 ‘나눔의 행복’ 관계자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현대 의학에서도 아직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고 대체할 그 무엇도 없으며, 헌혈한 혈액도 오랜 시간 보관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적정 혈액 보유량인 1일 필요량의 5일분을 지속적으로 보관 및 유지하려면 꾸준하고 지속적인 헌혈이 필요하기에 이번 행사를 기획하였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일약품 봉사회 ‘나눔의 행복’은 제일약품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봉사단체로서 헌혈 캠페인 외에도 어려운 환경에 있는 독거노인 무료 급식행사 참여, 사회 보호시설 내 정규적 재능기부(외국어 및체육활동), 이웃의 노후주택을 보수해주는 무료 집수리 참여, 연탄나눔 봉사활동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
살균, 멸균, 향균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나노입자가 되려 인체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국내 연구진이 과거 연구결과를 정리해 일상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다양한 나노입자가 생식세포는 물론 임신부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는 ‘총설논문’을 발표했다. 김진회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교수 연구진은 나노입자가 정자와 난자뿐 아니라 임신부의 경우 태아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나노입자는 100나노미터(nm·1nm는 10억분의 1m) 이하로 제작된 물질로 냉장고, 세탁기, 각종 식품의 포장재 등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세포 보다 작은 크기로 세포막을 쉽게 투과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과거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노입자는 우리 몸의 호흡기, 피부, 구강 등을 통해 체내 축적이 가능하고, 이는 세포나 조직에 산화 스트레스, 염증반응, 유전자 변형 및 세포사멸을 야기시킨다고 알려져왔다.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인체로 유입된 나노입자는 정소와 난소로 침투해 정원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양을 감소시킴은 물론 발달 중인 정자세포의 사멸을 촉진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자세포의 유전자
한센병 환자와 지체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친 김인권 여수애양병원 명예원장이 제4회 성천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성천상은 JW그룹의 창업자인 고 성천 이기석 사장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면서 사회적인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김인권 명예원장은 의사로서 보장된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고 33년간 사회복지법인 여수애양병원에 봉직하며 한센병과 소아마비 환자를 비롯해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노년층을 위해 참 인술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성천상을 받게 됐다. 1975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 명예원장은 1980년 공중보건의로 국립소록도병원에 자원해 부인과 생후 60일 된 딸을 데리고 소록도로 내려가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했고, 1983년부터는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고 한센병 치료기관인 여수애양병원에서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재활 치료와 인권을 위해 헌신했다.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허리, 고관절, 무릎 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국내 최고의 인공관절수술의 대가로 손꼽히는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한 “신•변종 바이러스 원천 기술개발” 연구과제 선정 공모에서 중동 호흡기 증후군‘메르스(MERS)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업체로 최종 선정 되었다. 이번 연구과제 선정으로 ‘메르스(MERS)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57개월간 총 37.5억원(정부지원 25억/기업부담 12.5억)의 연구개발비가 투자된다. 지난 해, 일양약품은 “메르스(MERS) 바이러스” 치료물질을 발견하여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재검정 결과도 현존하는 일부 타 후보물질보다 더 우수한 효능을 입증한 바 있어 치료제 개발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으로 잘 알려진 “메르스(MERS) 바이러스”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지역에서 집중 발생하였으나, 관광 및 글로벌 경제활동으로 해마다 전염국가가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 해는 국내에도 전파되어 사회적,경제적인 타격을 준 바 있다. 현재, ‘메르스(MERS) 바이러스’는 치료제 및 예방 백신이 없는 상태이며, 전세계 개발 파이프라인 또한 빈약하여 획기적인 치료제 개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일양약품과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