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은 국전약품과 국내 제약 원료 국산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지난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펩타이드 기반 비만 치료제 원료(비급여 원료) 공동 개발과 국내∙글로벌 시장 공동 판매를 목표로 하며, 국내 원료의약품(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 API)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 및 비뇨기과 전문의약품 분야에서의 확고한 입지와 신성장동력 발굴의 강점을 바탕으로, 이번 제휴를 통해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첨단 바이오 의약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원료의약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현 제약산업 환경에서, 동구바이오제약과 국전약품은 원료 국산화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국전약품의 원료의약품 및 중간체 개발 역량과 동구바이오제약의 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특히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 약물로서 성장성이 높은 비만 치료제 펩타이드 원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에 해외 원료에 의존하던 펩타이드 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지난해 출시한 반려견용 해충기피제 ‘와프와프(WAFWAF)’의 유통 채널을 약국 시장까지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와프와프는 반려동물의 몸에 뿌려 모기와 진드기 등의 접근을 막는 스프레이 타입의 해충기피제로, 안전성이 높은 ‘IR3535(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를 유효성분으로 채택했다. IR3535는 독일 머크社가 개발한 해충 접근 차단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의 독성 분류상 가장 낮은 등급(Class U)으로 구분돼 있으며, 미국 환경청에도 천연 유래 기피제 성분으로 등록되어 있다. 일동제약 측은 와프와프는 해충 기피 효력 및 안전성과 관련한 임상 테스트를 거쳐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허가를 취득한 동물용의약외품이라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호서대학교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에 의뢰한 연구 결과 와프와프 도포 시 모기 96.0%, 진드기 97.6%의 기피율을 보였으며, 1회 사용으로 4시간까지 기피 효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부자극 관련 증상 ▲재채기 ▲눈물 ▲콧물 등 14가지 유해 증상을 비롯해 호흡 독성과 관련한 안전성 테스트를 거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IR3535는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가 오는 3월 21일 개최되는 제47차 정기총회 개회식에서 시상하는 'SP 자랑스런 병원인상' 수상 후보자들에 대해 심의위원회를 열어 CEO 부문 수상자로 이현석 서울의료원장(사진)을 선정했다. 2월 26일 남산 소재 양식당 '라쿠치나에서 장석일 부회장(성애병원 의료원장) 주재로 열린 심의위원회는 각급 병원에서 추천된 SP 자랑스런 병원인상(제4회) 후보자들에 대해 공적조서와 경력, 병원별 수상 사실 등을 세세히 따져 최종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수상자는 SP 자랑스런 병원인상 CEO 부문에 이현석 서울의료원장을 비롯해 의료부문에 유미종 순천향대 서울병원 간호부장과 황정희 효성요양병원 간호사, 행정부문에 차정율 강남세브란스병원 총무팀장과 김정만 성애병원 원무팀장, 언론부문에 박대진 데일리메디 기자 등이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SP 자랑스런 병원인상 이외에도 서울시병원회장 표창 수상자로 전미복 홍익병원 간호부장과 허차량 중앙대학병원 복지팀장, 그리고 대한병원협회장 표창 수상자로 최용구 혜민병원 시설과장과 김태옥 대림성모병원 수석수간호사를 선정했다. 한편 이들 수상자와 함께 시상하게 될 서울시장상 수상자로는 육정환 서울아산병원
한국잡지협회(이하 잡지협회) 제46대 회장에 백동민 ㈜아트인포스트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잡지협회는 2월 20일(목)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6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46대 회장 및 감사 선거를 진행했다. 백동민 당선인은 협회 회원의 권리를 강화하고 공평한 협회를 만들겠다는 공약으로, 협회 회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협회장에 당선됐다. 백 당선인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큰 책임을 맡겨 주셨다”며 “그 믿음에 힘을 얻어 협회를 공약대로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백 당선인은 2006년 월간《퍼블릭아트》를 창간한 이후 잡지협회 수석부회장(제41대, 제44대), 잡지협회 이사(제39대) 및 인수위원회 위원장(2021-2022), 잡지진흥법 추진위원회 위원장(2021-2022), 잡지주간 2022 집행위원장(2022),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속 제1기 정기간행물자문위원회 위원(2017-2019), 한국 잡지 종합전시관 운영위원회 위원장(2011-2012) 등을 역임하며 잡지산업 발전에 공헌해왔다. 감사에는 송영택 ㈜베토 대표이사와 황순신 ㈜가이드미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제46대 회장 및 감사의 임기는 202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노연홍 회장(사진)이 협회장으로 재선임됐다. 협회는 18일 서울 방배동 협회 건물 4층 강당에서 2025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노연홍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 오는 25일 개최되는 제80회 정기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3년 3월 제22대 회장으로 취임, ‘다가온 미래,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의 중심’으로 협회와 산업계의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노연홍 회장은 오는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연임하게 된다. 앞서 협회 이사장단은 노 회장의 임기가 올해 2월말로 만료됨에 따라 노 회장을 차기 회장 단수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노연홍 회장은 이사회의 연임 의결 직후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과 협회에 부여된 과제가 무엇인지 잘 알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산업계의 노력에 발맞춰 끝없는 도전과 혁신을 위해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잇달아 개최된 협회 제2차 이사장단회의와 제1차 이사회에서는 정기총회에 상정할 2024년도 사업실적과 결산안,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특히 2025년도 사업계
충·치예방연구회(공동회장 정재연·이병진, 이하 충치연)는 지난 2월 8일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2024년 사업보고, △2025년 사업계획 보고 및 승인 △안건 토의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병진 공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내실있게 진행했던 2024년도를 마무리하는데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황윤숙 교수는 특강을 통해 “치주질환의 전문적 이론체계를 기반으로 교육대상자에게 근거에 충실한 구강보건교육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이며, 변화의 주도자로서 치과위생사의 실천적 역할을 강조하였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이하는 충치연은 회원 및 전문가 대상 교육활동 방안으로 예방치과학 총정리 교육과정과 구강보건교육자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구강건강 캠페인과 소비자 옹호를 위한 실천적 행동을 통해 대중 구강보건교육도 충실히 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요양보호사 대상 구강보건교육자 양성과정’을 신설하고 체계적인 교육 진행을 위해 대상자별 교육매체 제작도 진행하기로 하였다. 충치연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등과 연계하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가 11일 제8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2024년도 결산보고와 함께 2025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 승인해 오는 3월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11일 저녁 롯데호텔 36층 아스토 스위트룸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 앞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년여를 끌어온 의료사태가 전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 병원인들 만이라도 정신을 바짝 차려 조속히 혼란으로부터 벗어나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재학 총무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이사회는 전년도와 같은 내용으로 편성된 2025년도 사업계획(안)과 3억2천585만 원 규모의 새 예산(안) 역시 이의 없이 승인해 오는 3월 21일 열리는 제47차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사회는 또, 오는 3월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되는 제22차 학술세미나 및 본회 2025년도 행사 일정, 회원병원들의 연회비 조정의 건 등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 고도일 회장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해 윤해영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형위원회를 구성해 이사회에서 호천된 고도일 원장의 재신임 여부를 심의, 전형위원 전원의 찬성으로 차기 회장 후보로 선임하여 오는 3월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가 참여한 ‘란셋 당뇨병·내분비학 위원회(The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Commission)’에서 비만병을 단순한 체중초과가 아닌 만성질환으로 규정하는 새로운 진단기준을 제시했다. 기존의 체질량지수(BMI) 중심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장기 및 조직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포괄적 진단을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연구는 비만 치료와 공중보건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선발된 58명의 다학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비만병의 임상적 의사결정과 치료 우선순위 설정, 공중보건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의 과학적 증거를 종합 검토했다. 한국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가 대표로 참여했다. 그동안 비만은 단순히 과체중 상태로 간주되거나,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 요인으로만 인식되어 왔다. ▲ 임 수 교수 하지만 위원회는 비만을 ‘과도한 체지방량으로 인해 신체 기관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저하되는 만성적이고 전신적인 질병 상태’로 정의했다. 비만 자체가 신체 기관과 조직에 손상을 일으키는 만성적이고 전신적인 질병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가 130년에 가까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역사를 집대성,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협회는 올 10월 창립 8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이를 본격추진하기로 했다.협회는 이와 함께 국내개발 신약 스토리북과 의약품광고백서, 80년사 제작도 병행 추진한다.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전시관도 조성하여 협회내에 설치키로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7일 협회는 299개 전 회원사에 공문을 발송, 제약바이오산업 디지털역사관과 전시관 등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회원사가 소장하고 있는 산업 관련 역사적 사료나 자료의 제출 등 협조를 요청했다. 1897년 최초의 제약기업인 동화약방(현 동화약품) 설립 이래 현재의 제약바이오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성장사과 관련된 자료들이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수집되는대로, 협회는 디지털역사관, 80년사, 협회내 소규모 전시관, 광고·캠페인물 전시회 등 다양한 용도에 따라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협회는 129년 산업 성장사를 집대성할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의 중요성을 감안, 전문업체(시하기획)를 선정하고 산업 위상과 국민적 기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