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박윤수 진료부원장(정형외과교수)이 10월 5일부터4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국제인공관절학회 ISTA(International Society for Technology in Arthroplasty)’ 에서신임 회장으로 선출 됐다. 임기는 2016년 10월부터 1년이며, 2017년 9월 20일~23일, 호텔신라에서 회장 자격으로 ‘국제인공관절학회 서울대회’ 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려대 안암병원 유방센터(센터장 정승필)는 10월 12일 오후 3시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150여명의 유방암 환우, 보호자들과 함께 ‘2016 핑크리본캠페인: 유방암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10월 유방건강의 달을 맞이해 유방암 환우,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배정원 유방센터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방암과 음식(정승필 유방센터장) ▲나의 맞춤운동 방법 찾기(이진혁 스포츠의학사)의 특강을 실시해 유방암 수술과 추후 관리법, 음식요법, 운동법 등에 대해 조언과 설명이 이어졌다. 정승필 센터장은 암환자에게 좋은 음식들과 먹지 말아야할 음식들을 소개하며 유방암 환자들이 평소 진료실에서 궁금해하며 질문한 것들을 설명했다. 또한 강명희 노래강사의 ‘유방암 환자의 힐링을 위한 노래교실’ 레크리에이션 강의가 준비돼 유방암 환우들에게 활력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배정원 유방센터 교수는 “매년 개최되는 유방암건강강좌에서 소개되는 정보들이 집에서 꼭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며, “유방암을 함께 이겨내며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삶을 위해 큰 도움주고 있는 고유회에도 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26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박경수 교수(서울대병원 내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경수 교수는 한국인 당뇨병의 분자유전학적 병인 연구에 매진해 왔다. 박경수 연구팀은 한국인 정상내당능인 사람들을 10년간 추적 연구한 결과, 한국인 당뇨병 환자들은 서구인과 달리 발병 전에 이미 인슐린 분비능력이 현저히 떨어졌으며, 발병 과정 중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인슐린 분비가 보상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것이 주된 발병기전임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와 함께 유전적 원인을 함께 규명하였으며, 이 결과는 최근 ‘랜싯 당뇨병과 내분비학 2016’(Lancet Diabetes Endocrinology 2016)에 게재한 바 있다. 박 교수는 2000년부터 2011년까지 보건복지부 지정 ‘당뇨 및 내분비질환 유전체연구센터’의 센터장을 맡아 한국인 당뇨병의 유전적 변이들을 찾아냈으며, 이는 ‘네이처’(Nature), ‘네이처 지네틱스’(Nature Genetics), ‘미국 인류 유전학, 당뇨 저널’(Am J Human Genetics, Diabetes) 등 해당 분야의 유수한 학술 전문지에 게재되었다. 또한 골수세포를 이용하여 인슐린
서울대병원 첨단세포·유전자치료센터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연구시험기준을 충족하는 GMP(세포치료제 제조소; Good Manufacturing Practice)를 구축했다. 첨단세포ㆍ유전자치료센터는 그동안 병원과 정부 주도의 선도형세포치료연구사업단 지원을 받아 임상연구용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시설 구축에 주력해왔으며, 최근 식약처 GMP 기준을 완비함으로써 연구자들의 임상연구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센터장 김효수 교수(내과)는 “첨단세포ㆍ유전자치료센터는 연구중심병원을 지향하는 서울대병원의 핵심시설로 그동안 임상연구 수행에 필요한 장비와 시설을 갖추는 한편, GMP 운영 및 교육체계 구축에 힘써 왔다”며 “향후 연구자들이 응급임상을 비롯하여 연구자주도 임상 및 상업용 1상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 제도는 기업·기관의 주요 정보자산을 각종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수립·관리·운영하는 종합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적합성 여부를 심사하는 제도다. 미래창조과학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인증기관으로 지정, 인증 제도를 운영 중이다. 정부는 지난 6월 2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제도의 인증 의무대상을 의료와 교육 분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포함해 총 43개 상급종합병원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의무 대상에 포함됐다. 하지만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절차가 까다롭고, 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에 상당한 비용이 들어 많은 기관들이 인증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정부의 법령 개정보다 6개월 앞선 지난 1월부터 인증 준비를
(사)생명잇기(이사장 김순일,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소장)가 대한이식인연합회, 대한이식학회, 전국장기이식센터,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주최한 2016 생명나눔, 이식인 체육대회‘를 지난 8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생명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2017년 세계이식인경기대회 참가 종목의 기반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갖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 대회에는 이식인 선수뿐만 아니라 기증자와 기증자 가족, 이식인 선수 가족, 장기 기증 및 이식기관들과 민간단체 관련자들이 400 여명이 참석하였다. 이 중 이식인과 장기이식 및 기증 관련 병원 및 단체에서 70여명이 선수로 활약을 하였다. 이 대회를 통하여 장기를 이식받은 이후에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장기 이식에 대한 시선을 바꿀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경기는 탁구와 배드민턴 두 종목으로 진행되었다. 탁구는 총 47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남성부 1위 박상수(신촌세브란스병원), 2위 김기창(고대안암병원), 3위 지형근(서울성모병원), 염춘주(아주대학교병원)이, 여성부 1위 이은희(신촌세브란스병원), 2위 조남주(계명대 동산의료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10월 19일(수)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병원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뇌졸중 · 혈관성 치매의 치료와 예방’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뇌졸중의 증상과 예방(신경과 권형민 교수) ▲뇌졸중의 수술적 치료(신경외과 손영제 교수) ▲뇌졸중과 치매 : 특징과 치료(신경과 박소영 교수)를 주제로 진행된다. 궁금한 내용을 묻고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관심 있는 성인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 문의 : 보라매병원 홍보팀(02-870-2893).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환경복지연구단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서 ‘어린이 환경보건’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삼성서울병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생활 속 환경오염물질의 위험성을 알리고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매년 개최하여 올해 8회째로 열린다. 1부에서는 우리나라 미세먼지 발생 현황 및 향후 대책 방향을 살펴보고, 2부에서는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및 실내공기질 관리방안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장은 “환경오염에 의한 건강 피해는 전 세계가 직면한 사회적 이슈”라며 “어린이 환경 보건에 대해 현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 환경역학, 환경공학,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교육단체 등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토론해야 한다”고 각계 전문가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410-3536) 또는 이메일(smcatopy@daum.net)로 문의하면 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은 지난 10일 오후 1시 병원 3층 중강당에서 '캥거루 케어' 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캥거루 케어 치료를 받고 퇴원했던 이른둥이 부모와 아이들 12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치료 시행 4주년을 축하하고, 서로간의 친목을 다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12년 10월 초, 처음으로 캥거루 케어를 시행했다. 캥거루 케어는 부모가 신생아를 가슴에 안고 서로의 피부를 접촉시키는 육아법이다. 부모의 품이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여 갓 태어난 신생아의 체온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조사결과 캥거루 케어를 거친 이른둥이들은 면역력이 증가하여 일반 이른둥이의 패혈증 발생률이 12%인 것과 상반되는 0%의 발생률을 기록했다. 또한 몸무게 증가나 성장발달 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측면을 보이는 것으로 발견됐다. 뿐만 아니라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불안으로 인한 엄마의 우울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엄마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걱정과 스트레스는 줄어들며, 감수성도 풍부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강남세브란스는 만 4년째인 올해 9월까지 총 307명의 이른둥이를 대상으로 465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합성대마 일종인 ‘JWH-030’가 심장 부정맥을 일으켜 돌연사 유발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국제 저널(Toxicology research)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합성대마(Synthetic cannabinoid)는 대마초를 대용하여 허브, 전자담배 및 향 등에 섞어서 태워 흡입하는 환각물질이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빈맥이며 발생율이 30~70%를 차지하고(Australas Psychiatry(2016), Deutsches Arzteblatt(2014)의 응급환자 사례분석보고), 대마초 환각성분인 delta 9-THC에 비해 100배 이상(JWH-030은 0.5배) 효과가 있는 물질로 보고되고 있다. 조사결과, ‘JWH-030’은 랫트 심장세포, 랫트 심장, 토끼 심장조직 등에 다른 합성대마(JWH-210, JWH-250, RCS4)보다 심장세포독성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물질은 심장 이온채널(hERG)을 저해하는 동시에 토끼 심장조직에서 활동전위 이상, 실험쥐(랫트)에서는 심장기능 저하와 심전도(심근 활동 전류의 기록) 이상을 유발하였다. ‘JWH-030’ 등의 합성대마는 지난해 1월부터
흉통을 유발하는 관상동맥 협착의 치료를 위해 활용되는 약물 용출성 스텐트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 에베로리무스 용출성 스텐트(Everolimus-eluting stent, 이하 EES)와 조타롤리무스 용출성 스텐트(Zotarolimus-eluting stent, 이하 ZES) 모두 비슷한 수준의 안전한 치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용 스텐트는 심혈관계 질환 환자의 좁아진 혈관을 늘리기 위해 혈관에 주입하는 의료기기로 관상동맥의 치료 목적으로 쓰이고 있다. 풍선으로 혈관을 확대하는 시술에 비해 장점이 많아 약물 용출성 스텐트를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약물 용출성 스텐트 내 재협착이 발생할 경우 어떤 치료가 가장 좋은지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약물 용출성 스텐트 재협착으로 재방문하는 5~10% 환자들에게 치료로 약물 용출성 풍선 또는 약물 용출성 스텐트 삽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술하고 있지만, 어떤 방법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제한적이었다.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홍순준·임도선 교수팀은 약물 용출성 스텐트 재협착 치료에 많이 쓰면서도 근거 자료가 없었던 에베로리무스 용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10일 오전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환자안전법 시행에 따른 올해 첫 환자안전 전담인력 양성교육을 시작했다. 전국 의료기관에서 4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6년도 제1차 환자안전 교육’은 오늘부터 3일간 진행된다. 병원협회는 환자안전법 시행과 함께 환자안전 활동에 관한 교육 업무를 위탁 받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대한환자안전학회, 한국QI간호사회와 공동으로 교안개발과 강사진 양성 등의 환자안전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홍정용 회장은 교육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이번 환자안전 교육 참가자들이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정보교환과 토론의 장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영훈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이 대독한 정진엽 장관의 축사에서는 “환자안전의 역사적인 날로 보건의료계의 변화를 추구하는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안전법의 실효적인 실행을 위해서는 전담인력의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료현장에 환자안전 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의료기관이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와의 신뢰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