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 정형외과 박인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27차 대한견주관절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의학자상’은 어깨 및 팔꿈치 관절 분야의 학문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인 교수는 정형외과 분야 최고 학술지인 미국 스포츠 의학 저널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수술전 관절와 골결손의 크기에 따른 골성 반카트 병변의 치료 효과’(Effects of bone incorporation after arthroscopic stabilization surgery for bony Bankart lesion based on preoperative glenoid defect size)라는 주제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2018년 1년간 총 4편의 논문을 SCI 급 저널에 게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가 직접 개발한 의료기기 ‘척추체간 케이지’의 국내 특허권에 이어 미국·중국 특허권도 경희대학교에 기부했다. 조대진 교수는 지난 2016년 척추체간 케이지를 직접 개발해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미국과 중국에서도 그 효용성을 인정받아 2018년 특허권을 취득했다. 기존에는 전방용, 후방용, 측방용 등으로 구분된 케이지를 사용해 수술을 진행했다. 조대진 교수는 이를 하나로 통합해 수술 시 척추의 정면, 후면, 측면 방향에서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게 개발해 효용성을 높였다. 또한 척추뼈에 접촉성을 높이기 위해 미끄럼 방지수단을 부가 형성했다. 독특한 디자인과 창의성, 편리성, 의료비용과 소모품 절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5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의료기술 우수개발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조대진 교수가 개발한 척추체간 케이지는 '추체간 유합술'에 사용된다. 추체간 유합술은 퇴행성 척추질환 수술에서 디스크를 제거해 그 자리에 ‘케이지’와 같은 인공 디스크를 삽입, 뼈가 붙도록 하는 수술법이다. 쉽게 설명하면, 수술 시 디스크가 있는 공간을 넓힐 수 있도록 뼈와 뼈 사이에 삽입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이 올해싱가포르에 ‘한국 화장품 홍보·판매장’을 개관·운영한다. 진흥원은 작년 베트남, 태국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홍보·판매장을 운영함으로써 올해에는신남방 국가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화장품판매장 개척 지원 사업'은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유망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수출시장 다변화 도모 등 홍보·판매장을 통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로부터 동 사업을 위탁 받아 지난 2012년부터 독자적으로 해외 진출 및 인지도 제고가 어려운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공동으로 주요국에 홍보·판매장을 개관하고 바이어 발굴·매칭, 인허가 획득 및 라벨링 지원, 맞춤형 홍보·마케팅 등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경쟁력 강화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지난 7년 동안 6개국 8개 도시에 홍보·판매장 운영을 통해 136개 기업 1,771개 제품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였으며, 약 692만 불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목표로 홍보·판매장 운영기업((주)씨엔알리서치)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과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가 공동 제정한 제1회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에 한양대학교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가 선정됐다.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은 젊은 여의사의 연구 의욕을 높이고, 학술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연구 업적이 우수한 45세 이하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에서 수상자가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신 교수는 국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당뇨 환자들의 독감예방 백신 접종 현황을 분석한 연구를 통해 국가의 예방접종 정책 및 만성질환 관리사업 계획 등을 수립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신 교수는 보건의료계의 다양한 정책적 연구 및 관련 학회∙의사단체 회무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을 지낸 신 교수는 ‘의료계 성폭력 대응 매뉴얼’ 개발 및 ‘의료계 성평등 현황 연구’를 추진하기도 했다. 한미약품과 한국여자의사회는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이 젊은 여의사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의료계를 대표하는 학술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간다는 계
한양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가 지난 4월 5일 그랜드 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하였다. 김 교수는 ‘국내 지역사회 급성 신우신염의 임상적 세균학적 특성 변화 : 2010-2011년과 2017-2018년의 비교’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여 급성 신우신염 환자군의 특성과 원인균의 항생제 내성률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어 향후 해당 질환 극복 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기반 자료를 확보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 교수는 “급성 신우신염을 비롯한 요로 감염은 전체 여성의 50%에서 평생 동안 한번 이상 겪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이의 현황에 대한 국내 자료는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해당 분야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국가 현황을 대표할 수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여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는 데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봉영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내과학회, 대한감염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 감염내과에서 불명열, HIV/AIDS, 다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상우 교수는 기자의 결코 적지 않은 의료분야 취재경력에도 불구하고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 조금은 특이한 ‘팔다리혈관센터’의 장을 맡고 있다. 박 교수는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고대 구로병원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그리고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문의 취득 후 잠시 자신이 수련을 받았던 구로병원에서 전임의에 이어 임상조교수를 지내다가 2004년 건국대학병원 전임강사로 자리를 옮겨 지금은 교수로서 학생교육과 환자진료에 전념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맡 고 있는 팔다리혈관센터장은 지난 2013년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Baptist Cardiac and Vascular Institute에서 2년 동안 비지팅 펠로우로 일을 하다가 돌아오면서 부터이다. 박 교수가 현재 맡고 있는 건국대학병원 팔다리혈관센터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들어 보았다. 건국대학교병원 팔다리혈관센터장을 맡고 계신데 제가 과문한 탓이겠습니다만 이런 명칭의 혈관센터는 처음 들어보는 것 같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처럼 그냥 혈관센터라고 하면 될 것을 굳이 팔다리혈관센터라는 명칭을 정한 데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아마도 그러실 겁니다. 팔다리혈관센터라는 명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문화원장 김희중)은 4월 5일 병원 임상 제2강의실에서 제중원 134주년 기념 학술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강좌에서는 ▲노대환 동국대 사학과 교수의 ‘제중원 당상 김윤식의 온건개화 사상’, ▲김상태 의학역사문화원 교수의 ‘1886~1890년 조선 정부의 제중원의학당 설립과 운영’, ▲이동원 의학역사문화원 연구교수의 ‘미국의 대한(對韓) 기술원조와 미네소타 프로젝트’ 등의 주제 강연이 이어진다. 김희중 의학역사문화원장은 “이번 학술강좌를 통해 제중원 초대 당상 김윤식을 개항기 정치사, 사상사 차원에서 조명하고, 한국 최초 서양의학 교육기관인 제중원의학당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김 문화원장은“서양의학 도입을 통한 의료선진화와 전통시대 공공의료의 계승이라는 제중원의 사명은 134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국공립병원들이 반드시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숙명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보건센터에서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실’을 개최한다.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실은 어린 아이부터 교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상자들에게 환경호르몬 노출에 의한 질환을 주제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방법을 교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상시 운영되고 있다. 찾아가는 환경 보건 교실이 제공하는 정보는 △생활환경 주변에 존재하는 환경호르몬의 종류 △노출 경로 △환경 호르몬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환경 호르몬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 등이다.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장 홍윤철 교수는 “환경 호르몬이 무엇인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면 우리가 스스로를 보호 할 수 있다”며 “특히 환경호르몬에 취약한 어린이나 임신부, 아이들을 보육하고 교육하는 부모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환경 호르몬의 위해성을 미리 알려준다면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해 예정된 환경보건교실 일정은 다음과 같다. 지난 27일 영림초등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환경 호르몬과 아이 건강” 을 주제로 교사연수를 실시하였고, 이어 “미세먼지와 어린이 건강”을 주제로 학생 교육(4월 4일) 및 학부모 연수(4월 5일)가 예정돼 있다. 만 5세 이상 유아를 대상으로 “환경호르몬과
건국대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박경식 교수가 로봇수술 100례를 맞았다. 박경식 교수는 갑상선과 부신 종양의 로봇수술로 종양의 근치적 수술 뿐 아니라 우리 몸의 호르몬을 생성하는 두 기관의 기능을 보존하고 흉터는 최소화하는 수술법으로 우수한 치료 성과를 냈다. 특히 갑상선암은 수술 시 양측 겨드랑이 주름이나 유륜 부위에 1cm 정도만 절개해 치료하는 BABA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절개 수술법과 같이 좌우에 있는 갑상선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으면서도, 15배까지 시야 확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성대 주위의 신경까지도 탐색, 목소리 보존과 부갑상선 기능 보존에도 효과적이다. 또 개복 수술시 출혈이 많은 부신 수술에 있어 로봇 손목의 섬세한 움직임을 통해 출혈은 최소화하고 기능은 보존하는 데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박경식 교수는 “갑상선암의 로봇수술은 이제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법으로 자리잡았다”며 “부신 수술의 경우 그동안의 진료와 수술경험이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과 시너지를 낸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는 지난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SRI(Society of Reproductive Investigation) 학회에 참석했다. 김영주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진행된 세계조산학회(Preterm birth International Collaborate, PREBIC) 위성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에 세계조산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PREBIC-AA) 대표로 참석해 좌장을 맡았다. SRI 학회는 매년 전세계 산부인과 의사 및 학자들이 1,100여명 이상 모이는 저명한 학회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통해 생명 탄생과 여성의 건강관리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세계조산학회 역시 산부인과 영역에서 중요한 조산에 대해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여 함께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연구하는 학회다. 한편, 조산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영주 교수는 지난 2018년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세계조산학회의 대표로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다.
기존 경정맥형 제세동기 ICD 장치에서 감염, 전극선 합병증 위험을 줄인 피하 이식형 제세동기 S-ICD가 3월 국내 급여 출시됐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는 15일, 자사 엠블럼(EMBLEM S-ICD)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고위험군 부정맥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부정맥 특히 심실세동은 심장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심장질환으로 이미 심장마비를 경험했거나 중증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위험성이 높은 환자는 이식형 제세동기를 시술 받는다. 이날 강연을 맡은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는 “기존 ICD장치는 경정맥 삽입방식으로, 드물지만 선이 끊기거나 감염에 의한 패혈증 위험이 있었다”며 “이를 개선해 피하에 전극선을 삽입한 제세동기가 S-ICD”라고 소개했다. 심장삽입 전기장치(CIED) 이식 후 장기간 추적 관찰 중 약 2.4%에서 전극선(lead) 관련 합병증을 경험하는 등 부작용의 문제가 있는데, S-ICD를 이용한 치료는 혈관 삽입 방식보다는 시술 난이도가 낮아 이식 후 출혈, 혈관 감염의 위험성과 혈관 협착 등의 합병증을 개선할 것으로보인다는 설명이다. 또한 정 교수는 S-ICD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처(WHO WPRO) 신임 사무처장이 지난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취임 인사 차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개발도상국이 많은 서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의료심사평가 개선 사업을 위해 심사평가원과의 협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Takeshi Kasai 사무처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됐다. 올해 1월 취임한 Takeshi Kasai 박사는 베트남 건강보험법 개정을 주도하는 등 국가별 보건시스템 개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항생제 오․남용 관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정보 산업 등 건강보험시스템에서의 심사평가원 역할에 큰 관심을 보였다. Takeshi Kasai 박사는 “한국의 보건관련 공공기관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한국이 보건의료 선진국으로서 지난해 큰 이슈가 되었던 판매중지 ‘발사르탄’성분 고혈압 의약품 대처에 있어 우수한 ICT기반 의료심사평가 시스템을 활용하여 조기 대응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세계보건기구가 추진하는 지역 국가 보건시스템 개선사업에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처는 동아시아 및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