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서창석)과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26일 오후 1시-5시 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국내 의료기기 중국 시장 진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중견 의료기기 업체들의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고, 국가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 됐다. 첫 번째 세션은 ‘성공적 중국 진출을 위한 지원책 및 사례’를 통해 이미 중국에 나가있는 의료기기 업체들의 이야기를 듣고, 현재 중국시장 상황과 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알아본다. 두 번째 세션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맞춤 전략’을 주제로, 중국에서의 임상시험 절차, 의료기기 인증, 기타 인허가에 대한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승준(비뇨의학과) 서울대병원 의료기기혁신센터장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해외시장 진출이 필수적인 시점이 됐다”며 “가까운 중국은 국내 업체가 경쟁하기에 지리적 이점과 많은 수요를 가진 훌륭한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도난청으로 ‘인공와우’를 이식받은 환자들이 치료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수술 후 재활과정을 통해 난청을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뜻 깊은 행사가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인공와우이식팀 정종우, 박홍주, 안중호, 강우석 교수는 지난 24일 인공와우이식 환아와 보호자 약 300여 명을 초대해 ‘인공와우이식 1,500례 기념식 및 환우회’를 개최했다. 인공와우이식은 양쪽 귀의 청력이 너무 나빠 보청기로도 의사소통이 안 되는 환자에게 인공와우(인공 달팽이관)를 삽입하여 전기적인 신호를 뇌에 전달하여 소리를 듣게 하는 청력재활 방법이다. 지난 1999년 4월 처음 인공와우이식수술을 시작한 서울아산병원은 선천성 고도난청 환아들과 고령의 난청 환자들을 포함해 지금까지 1,542례의 수술을 진행해 왔으며, 연간 60~90례 이상의 인공와우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정종우 교수가 지난 서울아산병원 인공와우이식팀에서 시행한 1,500례의 인공와우이식수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가 ‘인공지능을 이용한 인공와우 수술결과의 예측’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고, 이비인후과 안중호 교수는 ‘노령환자의 인공와우 이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임현국 교수(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가 최근 정신건강의학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인 '정신의학 최신연구(Frontiers in Psychiatry)의 초청 편집 위원장(lead guest editor)으로 위촉됐다. SCI 학술지 ‘정신의학 최신연구(Frontiers in psychiatry, 2016 IF=3.532)는 온라인으로 출판을 진행하며 원문을 공개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open access학술지다. 특정 연구 과제에 관해 주제를 설정, 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학자를 lead guest editor로 선임하여 투고된 섹션의 구성 및 심사 등 일체를 진행하게 된다. 임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의 예방과 예측에 관한 “Prevention of Alzheimer’s Disease: from Cognitive Reserve to Precision Medicine”를 주제로 lead guest editor로 활동한다. 임 교수는 “이번 학술지 편집위원장 선임으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에서 진행중인 국내 여러 치매-인지 장애 예방 및 예측 프로그램과 해외 국가와의 학문적 교류에 큰 진전이 있을 것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용주 교수가 최근 미국 댈러스에서 미국안면성형재건학회가 주최한 제12회 국제안면성형학회에서 아시아 의사 최초로 '에프레인 다바로스 상'을 수상했다. 에프레인 다바로스 상(Efrain Davalos Award)은 초창기 안면성형술을 발전시키고 미국 원로 의사들을 교육한 멕시코 이비인후과 의사 에프레인 다바로스의 이름을 딴 상이다. 미국안면성형재건학회가 북미 이외의 국가에서 안면성형수술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의사를 선정해 수여하며, 4년마다 한 명에게 주어진다. 장용주 교수는 코 성형술의 교육 및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 의사로는 첫 번째 수상자가 됐다. 장용주 교수를 포함해 20년간 총 다섯 명이 이 상의 영예를 얻었으며, 이전까지는 유럽과 중남미 의사 4명이 수상했다. 학회측은 장용주 교수가 매년 100명 이상의 해외의학자들을 교육하고 연 10회 이상의 해외 학회에서 강의와 수술시범을 통해 의학지식을 공유한 점과 2권의 코성형 수술 관련 영어교과서를 집필하고 50편 이상의 SCI논문을 발표한 공로를 인정해 이번 수상자로 선정했다. 장용주 교수는 2015년 유럽안면성형재건학회가 매년 수여하는 조셉 메달(Joseph Medal)
이성진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안과 교수가 10월 18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제25회 용산구민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축제에서 용산구민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이성진 교수는 용산구-베트남 퀴논 시 자매교류 상징 같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13년 용산구와 함께 퀴논 시립병원 백내장수술센터를 조성, 매년 2회씩 현지 의료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지에서 직접 집도한 수술은 100건이 넘는다. 2013년 첫해 33명을 시작으로 다음 해부터 64명, 54명, 48명, 44명, 20명의 백내장 환자를 직접 수술하면서 술기를 전수했다. 이 교수의 지도를 받은 베트남 현지의 수술 건수도 급증했다. 백내장수술센터 개소 다음 해 104건을 시작으로 229건, 442건, 66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이 교수의 도움이 없어도 웬만한 수술은 무리 없이 진행할 정도로 발전했다. 이성진 교수는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베트남 백내장 수술지원 사업이 좋은 결실을 보게 돼서 기쁘고 감사한데 과분한 상까지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 베트남 퀴논에 백내장 교육센터도 만들고 다른 안과 질환 치료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휴대전화로 병원 전자처방전을 받아서 약국에 전송해 의약품을 조제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처방전 발급과 전송방법이 종이에서 모바일로 전환 시대를 맞고 있다. 병원·약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인 민트케어(대표이사 인재환)는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송민호)과 15일 대전광역시 병원 행정동에서 스마트헬스케어 및 의료혁신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전자처방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분야는 △전자처방전 기술 관련 연구와 솔루션 개발 협력 △전자처방전의 편의성과 실용성 증대 협력 △기타 모바일 기술과 의료산업 선도적 역할 협력 △지적재산권과 레퍼런스 확보 협력 등이다. 회사는 업체 최초 사용자 중심의 ‘오픈형 병원·약국 모바일 플랫폼’ 전자처방전 애플리케이션 '약방'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약방’은 오프라인이 근간이었던 병원·약국의 처방전을 모바일 서비스로 옮겨와 약국에서 대기하지 않고 바로 약을 수령 할 수 있다.
왓슨으로 유명해진 이 언 교수는 가천의대 길병원 파킨슨클리닉에서 뇌전증과 두통 환자를진료하는 신경외과 전문의이다. 1980년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 언 교수는 캐나다 McGill대학 몬트리올 신경병센터에서 연수했으며, 귀국 후 가천의대길병원 뇌척추신경센터 소장, 이 병원 진료부원장 그리고 대한신경조절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언 교수를 유명인사로 발돋움하게 한 것은 그의 탁월한 학문적 터전 위에 주위의 저항에 굴하지 않고 우리나라 최초로 의료용 인공지능 시스템인 왓슨을 도입,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그의 뚝심이 아닌가 싶다. 길병원에 이어 여러 병원들에서 왓슨을 들여와 활용하고 있고, 일부 대학병원들은 자체적으로 인공지능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인공지능을 이용한 환자진료는 이 언 교수 말대로 ‘선택이 아닌 필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 교수로부터 왓슨, 인공지능을 활용한 환자진료에 대한 어제와 오늘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나오던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알파고 이후 급작스럽게 부각되기 시작한 영역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특히 우리나라에서의 의료분야 인공지능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14일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함께 ‘2018 외국인 이주민 가을 축제한마당’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남양주외국인복지센터 운동장에서 열린 행사는 네팔, 방글라데시, 베트남, 필리핀 등의 4개국 음식체험을 시작으로 각 나라별 전통의상 퍼레이드, 사진 전시회, 방글라데시 헤나 체험, 전통춤 공연과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축제에는 마석가구공단 및 인근에서 일하고 있는 네팔, 필리핀,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10여 개국 300여 명의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족이 참석했다.
큐젠바이오텍은 이종대 대표가 2018 생물공학 혁신기술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생물공학 혁신기술대상은 한국생물공학회에서 생물공학분야의 기술발전 및 산업화를 장려하기 위해 실용화 기술발전 및 산업발전에 현저한 업적이 있는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한국생물공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큐젠바이오텍은 생물자원을 활용한 고품질 원료 생산 기술을 인정받았다. 큐젠바이오텍은 최단기간 균주 개발 및 배지최적화, 대규모 배양 기술 등 다양한 성과로 주목 받았다. 최근에는 항암 치료제 개발을 추진, 항체신약발굴회사인 와이바이오로직스와 MOU를 체결해 고순도 베타글루칸이 합류된 면역항암 병용요법 치료제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종대 대표 “그동안 한국 생물공학 발전을 위한 큐젠바이오텍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기존의 베타글루칸을 비롯한 보유 기술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실용화가 가능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는 19일 NPO지원센터 1층 대강당에서 문턱 낮은 청년마음건강 지원 확대를 위한 포럼 ‘청년마음건강지원 Hi, there?’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턱 낮은 청년마음건강 지원 확대를 위한 포럼인 청년마음건강지원 Hi, there?는 2018 함께서울정책박람회의 일환으로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행사이다. 청년마음건강지원에 관심있는 누구라도 참석이 가능하다. 이번 포럼에서는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마음건강지원사업의 현황, 온라인 고민상담소 ‘마음톡톡’ 마음친구 활동의 의미, 공공에서의 문턱 낮은 플랫폼의 필요성과 가능성에 대한 발제를 바탕으로 패널 토의와 플로어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청년마음건강지원 Hi, there? 포럼 신청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정서활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일랜드 출신의 故 맥그린치 신부가 제주도 주민들을 위해 1962년 설립한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가 제주도 농촌지역의 자립과 건강증진에 기여해온 공로로 제30회 아산상 대상을 수상한다.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이사장 마이클 리어던 조셉 신부)는 제주도 농촌지역 주민의 자립과 복지를 위해 목장과 방직공장, 사료공장 등을 세워 얻은 수익으로 복지의원과 노인요양원, 어린이집, 청소년 수련시설과 같은 복지사업을 운영하며 수익과 복지사업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1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제30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상인 아산상을 수상하는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에는 상금 3억 원이 주어지며,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등 총 6개 부문 12명(단체 포함) 수상자에게 총 7억 7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을 수상하는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의 설립자인 故 맥그린치 신부는 1954년 26세 나이로 제주도에 부임한 이후 제주도민들의 자립을 위해 성이시돌목장 및 방직공장, 사료공장 등을 세워 제주도민들의 자립을 돕고 제주 근대 목축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시돌농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안과 한영근 교수 와 최정열 교수(제주의대, 전 보라매병원 안과 전임의)가 지난 9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 제36회 학술대회’에서 2018년 비디오 경쟁부문(Video Competition) 2등상(2nd Prize)’을 수상했다. 한영근 교수(책임연구자)와 최정열 교수(제1저자)는 ‘초음파 수정체유화술 시 각막내피세포를 보호하기 위한 고분자 하이드로겔의 적용’을 주제로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 교수는 보라매병원에서 라식 · 라섹 · 렌즈삽입술을 비롯한 시력교정수술과 백내장 수술을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 UCLA 의대에서 백내장 수술을 연구하고 현재 임상진료에 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