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임영진 신임회장. 그가 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제39대 회장에 뽑혀 5월3일취임식을 갖고 회장의 임무를 시작한 이후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다. 뇌수술 이외에는 다른 관심이 없던 외골수 신경외과 의사이자 교수였던 그가 경희대 병원장을 거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맡아 8년여 동안 경희대의료원을 이끌어 오고 있는데, 그 힘의 원동력이 ‘세상적 배경이 아닌 하나님의 도움 때문’이라고 말하는 신실한 신앙인이기도 하다. 임 회장은 연세대학교 이과대학을 졸업하고 학사장교를 거쳐 다시 경희의대에 들어와 의사가된, 좀 별다른 경력을 갖고 있다. 대학졸업 후 모교 신경외과에서 수련을 받아 전문의자격을 취득하고 바로 임상연구원으로 대학에 들어와 환자진료 및 교직의 길에 접어 들었다. 이기간 동안에 석·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이후 뇌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신경외과교수로서 다른 데 눈길을 두지 않고 한 길을 걸어오다가 2010년 예기치 않게 주어진 병원장을 맡아 경영 일에 나선 것을 기점으로 경희의대 출신으로는 처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직까지 맡은, 명실상부 경희의료원의 수장으로서 지금까지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해오고 있다. 학교 일 이외에도 병원협회와 의사
식품의약품안전처(류영진 처장)는 11일 한국편의점산업협회(대표 조윤성)‧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대표 박기영)와 식품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편의점 및 외식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통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협회와 MOU체결에 따라 ▲자율위생관리, 이물혼입 방지, 보관기준 준수, 위해가능 영양성분 줄이기, 음식문화 개선 ▲위해식품의 신속 회수 ▲식품의 안전성 확보 및 위해가능 영양성분(나트륨, 당 등)을 줄이기 위한 회원사 및 소비자 대상 교육‧홍보 등 식품 안전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편의점 및 외식프랜차이즈 업체의 위생수준 향상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체와 상호 협력하여 소비자가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소록도병원(원장 박형철) 간호조무사회는 2018년 5월 한센인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소록도 간호조무사들의 경험담을 담은 열세 번 째 '사슴섬 간호일기'를 출간했다. 간호조무사 양성소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1993년 첫 발행을 시작하였으며, 지난 2015년에는 12번째 책을 발간했다. 1993년 당시 이들은 섬이라는 고립된 환경 속에서 한센인들을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과 보람, 애환을 한데 뭉쳐 책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사슴섬 간호일기’는 간호업무를 하면서 겪었던 자신들의 이야기 그리고 한센인으로 살면서 느꼈던 환자들의 생생한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특히, 편견과 차별의 그늘 속에서 침묵하며 살아온 한센인들의 고달픈 삶과 애환,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기 위한 몸부림과 그들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에 출간한 열세 번 째'사슴섬 간호일기'에는 지난 창간호부터 12번 째 책에 수록된 글 중 63편과 2016년 병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소록도를 다시 찾은 간호조무사 동문들의 글 8편,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 등 총 93편을 수록했다. 소록도 간호조무사회 김오복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근무를 하면서 틈틈이 원고를 수집하고
국내 최초로 절대평가(Pass/Non-pass) 제도를 도입한 연세대 의과대학(학장 송시영)이 절대평가 제도의 경험을 공유한다. 연세대 의과대학은 오는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1층 유일한 홀에서 ‘의과대학 학생평가제도 혁신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연세대 의대는 2014년 국내 최초로 전 학년, 전 과목을 대상으로 절대평가(Pass/Non-pass) 제도를 도입했다. 미래 의과학자는 융합과 협력, 다양성을 갖춰야하기 때문에 서열 경쟁에 기초한 학생평가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올해 2월 첫 졸업생이 배출되면서 연세대 의대는 절대평가제도의 경험을 공유하고, 절대평가제의 의미 및 향후 과제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혜정 교육과 혁신연구소장이 ‘교육의 혁신’에 대해, 이진석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이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과 고등교육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김동석 연세대 의대 교육부학장이 ‘학생평가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절대평가 방식의 학생 평가 제도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진 2부에서는 안신기 연세대 의대 교수(의학교육학교실)가 ‘연세대 의대 절대평가 4년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100% 국산콩을 통째로 갈아서 만든 두유에 100억마리 유산균(배양분말)을 더한 ‘완全전두유 국산콩’ 패밀리 제품 4종이 출시됐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사 한미헬스케어(대표이사 임종훈)는 최근 출시한 국산콩 완全전두유 ‘검은콩’, ‘검은콩 고칼슘’, ‘검은콩 21곡’, ‘호두와 아몬드’ 4종 제품이 전국 홈플러스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완全전두유 국산콩’ 패밀리 4종은 특허받은 전두유 공법으로 국산콩 100%를 짜지 않고 통째로 갈아 만든 두유에 유산균을 더한 제품으로, 증점제∙유화제∙안정제를 넣지 않고 두유에 부족한 칼슘은 보완한 제품이다. ‘완全전두유 국산콩’ 패밀리 4종에 함유된 유산균(EF-2001) 사균체는 유산균 개발 전문 기업인 베름社가 개발해 한국 및 일본에서 특허를 받았다. 유효성분을 지키며 열처리 살균했으며, 열이나 산(pH)에 영향을 받지 않아 유통 및 보관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장까지 안정적으로 도달된다. 또 대두에 다량 함유된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은 위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까지 도달해 장내 유익균 성장에 기여함으로써 장 활동을 촉진한다. 한미헬스케어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유산균 두유(전두유 5000)에 대한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경제 교류 증진을 위한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베트남 양국의 기관, 기업 및 단체 대표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이웃사랑봉사단’(단장 백종태)은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등지의 장애인 시설과 보육원, 학교, 다문화가정을 찾았다. 현지에서 주민들을 위한 물품 전달, 장학금 기부, 문화 공연 등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달 31일 호치민 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린 ‘한국과 베트남이 함께하는 이웃사랑 음악회 2018’은 현지의 큰 성원을 받았다. 행사는 양국의 문화 교류와 나눔 실천을 위해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의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공연장에는 한국과 베트남의 기업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호치민 장애인 돌봄 시설인 은혜공동체, 희망고아원, 빈롱성 사회복지센터, 베델희망다문화센터 등 평소 음악회를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현지 주민들 500여 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중간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비롯해 삼성전자, 바이오믹스, 아보네, 우리엘큐에너지, 카이렌 등 기업들이 협찬한 건강기능식품 및 가전제품 등의 기증식이 진행됐다.
캐논 메디칼시스템즈는 명진단영상의학과(원장 배민영)에 640 멀티 슬라이스 CT를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장비은심장을 초고속으로 촬영해 고해상도의 정확한 심장검사가 가능하며, 부정맥 진단도할 수있다. 장비 퍼포먼스를 통해 최소한의 조영제양으로도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조영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과 몸의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회사 측 관계자는 "CT는 방사선을 사용하는 장비기 때문에 늘 방사선 피폭량이 문제되는데, 애퀼리언 원 비전 CT는 기존CT 의 10%인 최소한의 방사선량만으로 검진이 가능해 인체 친화적인 검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특히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폐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기검진과 저선량 CT 검사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0.1 msv의 최소한의 선량으로 검사가 가능하고 개개인의 체형에 맞게 선량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기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명진단 측은 "이번 첨단 CT 장비 도입을 통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영상검진센터로 자리매김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8일부터 이 새로운 CT로 검사 받을 수 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광주·전남 여성작가회(회장 함영순) 사랑·나눔 자선전을 병원 1동 로비 CNUH갤러리에서 내달 1일까지 개최한다. ‘아름다운 사랑-희망의 빛’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30여명의 작품 정물화·풍경화·추상화 등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 작품은 모두 한 편당 30만원에 판매되며, 수익금의 일부는 전남대병원 환우 돕기 및 취약여성 돕기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광주·전남 여성작가회는 지난 1982년 출범, 임막임·강숙자·정송규·곽충심·이정주·조옥순 등 11명의 회원이 남경화랑 기획 초청전으로 광주 여류 화가회전을 가지면서 시작했다. 이후 서양화 작가 중심에서 조소·공예 등 영역을 확장하고 광주 뿐만 아니라 전남에서 활동한 작가까지 영입해 광주전남 여성작가회로 명칭을 바꾸며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까지 34회의 정기전과 19회의 특별전을 개최하고, 현대미술 워크숍·자선 바자회전 등을 열면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송광순 병원장이 12년 만에 두 번째 시집 '詩야, 미안하다' 를 발간했다. 이번 시집은‘詩건방진’, ‘나비 같이 얇은’, ‘매화꽃은 내 입술에 피고’ 등 77편의 시를 송광순 동산병원장의 의사로서의 일상과 시인으로서의 서정, 그 간격을 자기 성찰적으로 담담히 표현하고 있다. 송광순 동산병원장은 “삶이 힘들어도 숨 쉬고 살아가듯 그냥 쓴다. 목마르면 물 마시듯 그냥 쓴다. 발가벗고 거울 앞에 서면 부끄럽지만 그냥 쓴다. 시 앞에 서서 쑥스럽고 힘들지 않은 사람 어디 있으랴. 그냥 쓴다. 그냥 쓰는 듯 가슴 뜯어가며 피를 토하며 쓴다”고 자서에 기록했다. 송재학 시인은 “詩야 미안하다 의 촘촘한 힘은 ‘시야 미안하다’라는 독백에서 솟아오른다. 그것은 뻑뻑한 일상과 시인이고픈 감정의 정면 응시이다. 응시 주체들이 낯설고 불편한게 아니라 서로 미안해하면서 서로 얼른 먼저 가라고 인사하는 접변 현상이다. 송광순은 시를 생활에 일치시키지 못한 자의식 때문에 시름을 거듭하고 있다”고 해설하고 있다. 한편, 송광순 동산병원장은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5년 ‘심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나는 목수다」를 출간했다.
프로스테믹스가 2018년 중소기업 네트워크형 기술개발사업에 ‘장건강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 과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과제명은 ‘유산균 유래 나노베지클을 활용한 장건강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이며, 기존 진행해오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가치를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 과제는 사업화 연계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올해 10월까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간의 시너지를 위한 기획 지원을 받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체내 공존하는 미생물로 장건강 및 면역계 질환을 비롯한 전신 건강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데이터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를 위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표적 치료제와 여드름, 아토피 피부염, 건선 치료를 위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집중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은 프로스테믹스가 꾸준히 연구해 온 분야 중 하나이며,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장내 유익균으로만 해결할 수 없었던 장기능 개선에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로 각광받고 있다.”라며 “마이크로바이옴과 나노베지클을 활용, 2019년 건강기능식품 제품 출시를 목표로 과제 수행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김성수)이 ‘한방병원 24시 진료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방병원 24시 진료센터(센터장 류재환 ‧ 동서협진실)는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해 야간, 주말, 공휴일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교통사고 손상, 중풍 및 어지럼증, 안면마비, 소화기 장애 등을 신속하게 대처, 치료 가능토록 체계를 마련했다. 침구과 이승훈 교수는 “특히 교통사고 손상이 있는 경우, 자동차보험 적용을 통해 본인부담없이 빠른 시간 내에 한방치료를 통해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며 “상해 정도에 따라 24시 진료센터를 통해 한방병원에 바로 입원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방병원 24시 진료센터는 경희의료원 응급의료센터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아시아 5개국 60명의 대장암 치료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시아 지역 대장암에 대한 외과적 치료의 모든 것을 담은 교과서가 나왔다. 아시아에서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의 최신 치료의 경향과 말기암 환자의 치료까지 담은 교과서 ‘대장암의 외과적 치료(Surgical treatment of colorectal cancer, 사진)’가 최근 출간됐다. 지난 20년간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과 함께 식습관 변화, 비만 인구의 증가로 대장암이 급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10만명 이상이 대장암 진단을 받는다. 그 수도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3년 13만 7353명에서 지난해 15만 3694명으로 늘었다. 대만, 싱가포르 및 홍콩은 이미 소화기암 중에 대장암의 발생 빈도가 1위가 된지 오래다. 대장암 치료에서 아시아 국가 전문가들의 책임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동안 대장암 관련 교과서는 발생 빈도가 높은 서구의 외과 의사들이 주도해서 집필해 왔고, 아시아 국가 의사들 역시 외국의 교과서를 보고 공부해 왔다. 대장암의 경험과 연구 및 역학, 원인, 조기 발견 및 치료는 주로 미국과 유럽에서 수행 된 임상 및 기초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