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국제병원(병원장 이오영)은 개원 16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6일 국제병원 로비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국내 최초로 개원한 국제병원의 경쟁력 강화와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호순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호주 한양대학교병원장, 유대현 류마티스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및 많은 교직원이 참석했다. 이오영 국제병원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최초로 개원한 국제병원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위기와 변화 가운데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국제병원을 만들기 위한 제2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주 한양대학교병원장은 기념사에서 “국제병원은 외국인 환자의 맞춤 진료와 선진화된 기술을 세계곳곳에 알리고 있다. 앞으로도 진료와 치료에 매진하여 도약과 발전하는 국제병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국제병원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세계적 변화에 맞는 시설과 맞춤형 의료서비스로 최고의 국제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과와 개원 축하 떡 케이크 컷팅 등이 진행됐다. 2003년 국내 최초로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이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시행에 맞춰 조직문화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먼저 직원 인사규정을 개정, 직장 내 괴롭힘 행위자 처벌 규정을 제정하고 사건처리 절차를 전 직원에게 알렸다. 이에 발맞춰 전국 5개 백병원(서울·부산·상계·일산·해운대백병원)에 고충상담원 15명을 선발해 고충상담 제도를 새롭게 정비했다. 고충상담원은 직장 내 괴롭힘은 물론 폭언, 폭행, 성희롱 등 각종 고충을 신고, 상담,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7월 11일에는 김선미 공인노무사(한국갈등해결센터 전문위원)를 초빙해 고충상담원 역량강화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또 '직장 내 상호존중 문화 확산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했다. '존중하고 배려하는 의료현장'을 주제로 지난 한 달간 5개 백병원 전 직원에게 응모를 받아 ▲직원 부문 4점 ▲고객 부문 4점을 선정해 시상했다. 특별상으로 교직원 자녀가 출품한 작품도 선정했다. 수상 작품은 전국 5개 백병원에 게시해 의료현장 폭력예방 및 상호존중 캠페인에 활용할 방침이다. 백병원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인제학원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시행 전 선제적으로 '근무혁신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근무혁신지침
허리가 심하게 굽은노인성 후만변형은 수술적 치료밖에 방법이 없다. 워낙 뼈가 약하고 근육이 약한 나이다보니 수술 직후에는 결과가 좋으나, 수술 후 골다공증 및 근감소증으로 인한 수술 인접부위의 골절이나 약화된 근육 때문에 1년~3년 시간이 지나면서 허리가 다시 굽는 재변형, 지속되는 통증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았다. 이런 경우 재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어 환자의 부담감은 매우 클 수밖에 없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용찬 교수가 합병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술법을 개발해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김 교수팀은 노인성 후만변형 환자의 합병증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새로운 수술적 기법을 개발해 그 시행결과를 발표했다. 김용찬 교수는 70세 이상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수술 시행 결과 기존 수술법에 비해,수술 직후 임상적‧방사선적 결과가 매우 우수한 것은 물론,수술 후 3년 이상의 기간 동안 허리가 다시 굽어지거나 뼈가 골절되는 부작용 및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대한척추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2019년 일본척추외과학회(Japanese Spine Society Research)에 발표됐다. 노인성 척추 후만변형 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최병민)은 지난 11일 ‘2019년 제 3회 미세먼지 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에 관한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3회를 맞는 미세먼지 연구회 심포지엄은 병원 내의 연구자와 외부 연구자들이 그동안의 성과와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미세먼지(particulate matter): form bench to clinical management’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의 1부에서는 이승훈 고대안산병원 미세먼지 의과학 연구회장이 좌장을 맡아 ‘미세먼지 현황’과 ‘미세먼지 발생 및 측정기’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어 2부에서는 ‘미세먼지와 호흡기질환’과 ‘미세먼지와 상기도 건강관리’주제로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과 최신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비인후과, 안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이 참석해 미세먼지의 유해성을 지속적으로 연구한 성과와 치료방법을 함께 논의했으며 특히 외부 연자들을 초청한 강연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이 공유됐다. 고대안산병원 이승훈 교수는“고대안산병원 미세먼지 의과학연구회는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들과 외부 기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팀이 최근 라오스 비엔티안 크라운 호텔에서 개최된 2019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센터 직업성폐질환 워크샵을 일본 산업의과대학병원, 세계보건기구(WHO) 라오스 사무소와 함께 진행했다. 라오스는 국가산업이 1차 산업을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어 진폐증과 석면관련 질환과 같은 직업 및 환경성 질환이 증가되고 있다. 이에 이번 워크숍에서는 라오스 의료인들에 대한 직업환경질환에 대한 진단과 예방 등의 경험이 공유됐다. 워크숍에서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와 이종인 임상강사는 한국의 직업성질환 진단에 대한 경험을 라오스에 전수하기 위해서 이틀간 직업성폐질환의 발생기전, 진단, 관리 및 예방 등의 강의를 진행했다. 서울성모병원 측은 “직업환경성 폐질환에 대해 알고자 하는 라오스 의료진의 결의가 대단했다”며, “향후에도 라오스 보건 당국과 전문코스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교육 부분에 대해서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1972년 WHO Collaborating Centre로 지정 받은 이래로,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 및 환경보건 분야 역량강화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이 안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근접방사선치료 200례를 돌파했다. 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성철·이승규 교수와 방사선종양학과 금기창 교수팀은 최근 안종양 근접방사선치료 206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은 2006년 12월 포도막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처음으로 안구를 적출하지 않고 근접방사선 치료를 시행했다. 당시 환자는 미약하지만 시력도 보존할 수 있었다. 포도막흑색종은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혈관이 풍성한 포도막 조직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전신으로 전이되면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포도막흑색종이 진단되면 안구적출을 하거나 외부에서 방사선을 안구에 조사해 치료를 해야 했다. 근접방사선치료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동위원소를 얇은 금속판에 붙인 뒤 눈에 생긴 종양부위 안구 표면에 부착하여 종양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조사하여 치료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낮추는 치료다. 포도막흑색종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양에서는 근접방사선 치료가 안종양 환자의 일차치료로 시행되는 경우가 많으나,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만 시행 하고 있다. 어린 아이들 눈에 잘 생기는 눈 종양인 망막모세포종과 눈으로 전이된 종양에서도 제한적으로 근접방사선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 암센터가 암의 빠른 진단과 치료를 위한 원스톱 진료를 위해 ‘당일진료·신속검사 시스템’ 운영을 시작한다. 당일진료·신속검사 시스템은 우선 유방암과 대장암 환자가 대상이다. 암 전담 코디네이터 간호사를 별도로 두고, 처음 병원을 찾는 환자는 전담코디네이터가 상담하고 예약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운영함으로써, 환자의 상태를 보다 전문적으로 파악해 암 환자의 진료에서부터 진단, 수술 및 치료까지의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도록 한다. 강릉아산병원 암센터는 암환자의 당일 진료와 검사, 3일 이내 검사결과 확인, 일주일 이내 수술까지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를 실현함으로써 암환자가 빠르게 치료받을 수 있는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강릉아산병원 암센터 신성수 소장은 “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기까지 초조해하며 기다리는 환자의 불안감을 최대한 줄여 암환자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 신속하면서도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6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에 구 영 교수(具英 ․ 58 ․ 치주과)가 임명됐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은 치과병원 이사회(이사장 서울대학교총장)의 추천을 받아 교육부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7월 12일부터 3년이며, 한 번 더 연임할 수 있다. 구 영 병원장은 1960년 대구 출생으로, 서울대 치대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치의학대학원 학생부학장 및 서울대학교 학생처 부처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치주학회(APSP) 회장,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 및 대한치주과학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취임식은 7월 22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외과팀이 췌장, 담도계 영역 로봇수술 600례를 달성했다. 로봇수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이룬 성과로, 로봇수술의 강점과 우수성을 증명한 것이다. 최근 외과 내 다양한 분야에서 최소침습수술은 기존 개복수술을 대체하고 있으나, 난이도가 높은 췌십이지장절제술 등에는 활용하기 어려웠다. 또한, 서울대병원에서는 그동안 최소침습수술의 적용이 어려웠던 진행성 담낭암에 대해 로봇담낭암수술을 적용하여, 국내 최초로 로봇담낭암수술에 성공하였다. 최근에 열린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KAROS, Symposium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Robotic Surgeons)를 비롯한 여러 국내외 학회에서 미세동작, 손떨림 보정, 3D입체영상 등을 이용한 로봇담낭암수술의 우수성을 발표하기도 했다. 병원 측은 “이는 췌장, 담도분야에서 로봇기술을 접목한 시도가 성공적이었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로봇수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로봇수술은 치료성적은 물론, 미용적인 장점과 빠른 회복 등 환자만족도가 매우 높아 향후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외과 장진영
한국과 일본의 의약품·의료기기 산업 동향을 조명하고 상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일본제약협회 및 양국 규제기관(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일본 후생노동성,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 양국 의료기기협회와 공동으로 ‘제4차 한·일 의약품·의료기기 민관 공동 심포지엄’을 오는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양국 정부와 각 협회는 기업, 학계, 기관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산업의 동반 성장과 정보 교류를 위해 매년 민관 공동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일본제약협회와 약 15년 동안 양국 제약산업에 대한 공동 세미나를 진행해왔으며, 지난 2016년부터 의료기기 분야를 포함해 올해 4회를 맞이했다. 올해 행사는 ▲양국 의약품 규제의 최신 동향 ▲임상시험 시스템 개선 ▲재생의료분야 개발 트렌드 ▲약가 시스템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오후 1시부터 402호에서 속행하는 의약품 분야 세션에서는 ▲한국의 임상시험 제도 개선 ▲일본의 임상시험 제도 개선 ▲한국 임상시험의 현재와 미래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다지역임상시험(E17 MRCT)에서 나아간 추가적 고려사항 등
한양대학교의료원은 지난 6월 13일 몽골에서 국가암센터와 양 기관의 발전 및 몽골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양대학교의료원과 몽골 국가암센터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의료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몽골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의학을 위한 실용적인 컨퍼런스, 심포지엄 및 워크숍을 수행하며, 의학 경험을 연구하기 위한 대표단을 교환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참석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양대학교국제병원은 외국인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진료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고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몽골 국가암센터와도 좋은 협약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 의회와 ROSTSVETMENT 공사와도 의료지원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한양대학교의료원은 2003년 국내 최초로 국제병원을 개원해 외국인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진료를 해왔으며, ‘외국인 환자유치 우수의료기관(2010년)’ ,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2014년)’,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에서 최근 입원전담전문의를 채용하여 혈액내과 입원 환자에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채용된 혈액병원 입원전담전문의 이정연 교수는 혈액병원 191병동 입원 환자들을 담당하며, 환자들의 입원 – 치료 - 퇴원의 모든 과정에 대하여 혈액내과 교수들과 직접 의견을 교환하며, 주치의로서의 역할을맡았다. 또한 혈액질환뿐만 아니라 다른 임상과와의 협진이 필요한 경우에도 원스톱으로 통합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미국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그 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 약 60,000명 이상의 입원전담전문의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 제도를 통하여 의료비용의 절감, 재원일수의 감소, 치료의 안전성과 치료율의 향상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병원에서 입원 환자의 일차 진료를 교육 수련 과정에 있는 전공의가 맡아 왔다. 하지만 최근 환자 안전 문제, 전공의 법 개정과 전공의 인력 감소 등의 이유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건복지부에서 2016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었다. 2016년에 7개 기관에서 14명의 입원전담전문의로 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