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이하 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윤석균, 이하 신약센터) 신약센터 민상현 박사팀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암의 발생과정을 밝혀내는데 성공했다. 민상현 박사팀이 한밭대 김동민 박사, 전남대 김일철 교수와 공동연구한 ‘급성골수성백혈병 암발생과정 규명’에 대한 결과가 ‘World Biomedical Frontiers’ 11월판 “Cancer” 온라인 분야에 게재됐다. ‘World Biomedical Frontiers’는 매월 의생명과학분야 10개 분야에서 발표되는 논문 중에서 최신동향 및 혁신적인 연구결과들을 선정해 소개하는 온라인 매체다. . 이번 성과가 특수유전자에 대한 제어 연구로 확대된다면 급성골수성백혈병의 치료제 개발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논문은 ‘암화과정에서 MDM2 발암단백질을 활성화시키는 신규 유전자들을 발굴한 연구’로 2016년 BBRC 저널에 게재됐다. 대표적인 암억제유전자로 알려진 p53은 대부분의 암에서 50% 이상의 돌연변이가 발견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p53 단백질의 불활성화가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급성골수성백혈병 Acute Myeloid Leukemia (AML) 환자
건국대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하지정맥류 치료에 의료용 접착제를 이용한 베나실(Venaseal) 치료를 시작한다. 이 시술법은 기존의 하지정맥류 치료법인 수술과 레이저, 고주파 치료와 달리 마취가 필요없고 통증도 수술과 레이저와 비교해 거의 없다. 시술은 손상된 정맥에 의료용 접착제를 넣어 정맥에 붙이는 방법이다. 시술 후 1~2일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하지정맥류의 정확한 질환명은 만성정맥부전이다. 원인은 다리 정맥의 판막 이상이다. 판막이 제 기능을 못하면서 심장으로 가야 할 혈액이 역류해 부종과 통증, 하지 경련 등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거나 색이 변하기도 한다. 유병률도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만성정맥부전 환자는 약 15만 명(2013년 기준)으로 매년 3%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40대(23.4%)와 50대(27.6%)가 가장 많고 20~30대 환자도 전체 24%로 5명 중 1명 꼴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67.3%)이 남성(31.7%)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다. 기존 치료는 수술과 레이저, 고주파를 이용한다. 수술은 무릎 아래와 허벅지 윗쪽, 종아리 뒷쪽 몇 군데를 절개해 망
29년간 병원 문턱을 낮추고 참 인술을 실천한 요셉의원이 제28회 아산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1월 25일(금) 오후 2시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내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제 28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요셉의원에 대상인 아산상과 상금 3억원을 수여했다.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등 총 6개 부문의 12명(단체 포함) 수상자에게 총 7억7천만원의 상금이 전달되었다. 대상을 수상하는 요셉의원은 봉사자 700명과 후원자 8,000명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금까지 60만 명의 노숙인, 쪽방촌 거주민, 독거노인, 알코올중독자, 외국인노동자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무료진료 해왔다. 요셉의원은 선우경식 초대원장이 1987년 신림동에 소외계층을 위한 병원을 세우면서 시작됐다. 이후 신림동 재개발로 인해 영등포로 건물을 옮겨왔다. 2008년 선우경식 원장이 별세하자 요셉의원 지도신부였던 이문주 신부가 원장을, 여의도성모병원 감염내과 과장을 지낸 신완식 박사가 의무원장을 맡아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의료봉사상에는 50년간 국내외 뇌전증(간질) 환자 치료에 전념한 박종철 원장(
삼성서울병원 비뇨기암센터(센터장 전성수)는 오는 11월 24일 오후 12시 30분부터암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제2회 비뇨기암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삼성서울병원 비뇨기암센터가최근 신장암 환자에게서 로봇을 이용한 부분신적출술 500례를 달성함에 따라 마련됐다. 기존에는 신장암 수술시 신장 전체를 들어내는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술기 발전으로 부분 절제가 각광받기 시작했다. 특히 로봇을 이용할 경우 기존의 개복및 복강경 수술에 비하여 좀 더 확대된 시야에서 더욱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진 것도 부분절제술이 확대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여전히 부분신적출술의 진입장벽이높은 게 현실이다. 신장에는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탓에 수술 중 대량 출혈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게다가 후복막강을 이용하는 로봇수술의 경우 복강 내 수술에 비하여 좁은 공간에서 수술이 이루어지므로 난이도가 높아숙련된 전문가만 집도가 가능하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500례 수술 대상 환자 중 수술 관련 사망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무전이 생존율의 경우 3년 99.2%, 5년 98.2%의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성수 센터장은 “비뇨기종양에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는 외과적 수술을 망설이는 점막하 종양 환자들을 회복이 빠르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내시경술로 치료하고 있다. 소화기내과 유창범 교수는 종양의 크기가 큰환자의 경우외과적 수술 대신 내시경술로 치료하고, 그 결과를 해외 유명 소화기치료내시경 워크숍 ‘IRCAD’에서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종양의 크기가 클 경우 고난이도의 내시경술을 필요로 하는데, 유 교수는 해외 유명학회로부터 일 년에 여러 차례 초청받아 외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내시경술을 강연하기도한다. 60대 남성 이 모 씨는 무슨 음식을 먹든지 가슴이 답답하고, 위산이 자주 역류해 서울에 유명 대형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위-식도 접합부위에 양성 종양이 발견돼 ‘위식도 접합부 점막하 종양’ 판정을 받았다. 종양의 크기는 6cm로 상당히 커진 상태였다. 보통 위의 가장 깊은 고유근육층에서 발생하는 점막하 종양은 종양의 크기가 3cm 이상인 경우 외과적 수술을 시행한다. 이 씨 역시 종양의 크기가 커서 타병원에서 외과적 수술을 권유받았다. 하지만 중년 또는 고령의 환자가 가슴을 절개하고 종양을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을 받을 경우,
대한백반증학회와 백반증협회는 오는 11월 27일 오후 1시부터 세브란스병원 종합관 337호에서 ‘2016 백반증 환우와 가족을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백반증은 경계가 명확한 하얀색의 탈색반이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멜라닌색소를 생성하는 멜라닌 세포가 없어져서발생한다. 인구의 약 1% 정도에서 남녀 구분 없이 후천적으로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날 강좌에는 이러한 백반증의 발생 원인과 최신 치료법 등을 소개하고 관리방법에 대해서도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사전등록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참가비는무료이다.
건국대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팀이 건선 환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특정 단일염기다형성(SNP,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을 밝혀냈다. SNP는 유전자 염기 서열상에 나타나는 차이로,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건선은 한국인의 약 1%에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붉은 발진이 판이나 둥근 형태로 나타나며 각질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최용범 교수팀은 건선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건선과 같은 면역질환에 관련된 유전자 12개의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그 결과, 건선을 앓지 않는 대조군 266명과 비교해 건선 환자군에서 IL-17과 JAK 유전자의 특정 SNP(IL17F rs763780, JAK2 rs2274471)가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IL-17과 JAK는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유전자로 건선을 유발하는데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용범 교수는 “최근 IL-17과 JAK 같이 면역체계를 조절해 건선을 치료하는 생물학제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발견한 두 유전자의 SNP의 차이를 분석하면 개인별로 적합한 생물학제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용범 교수는 “이번 연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선경, 이하 오송재단)의 실험동물센터(센터장 현병화)는 2016년 11월 24일(목) 오후1시부터 ‘더 케이 호텔 거문고홀’에서 제5회 오송실험동물센터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보건복지부에서 후원하며, 실험동물 분야의 연구 및 정책 동향에 대한 소개와 오송실험동물센터의 연구개발 활성화 및 국내 수요기업들과의 공동연구, 기술서비스 지원을 위한 행사로 5회를 맞았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최근 실험동물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최대관심사인 인간화마우스를 개발한 Ito Mamoru 박사 등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인간화마우스를 활용한 일본의 신약개발 사례 등을 포함한 관련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이 분야의 의료제품 개발지원을 위한 센터의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병화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움을 계기로 오송실험동물센터의 특성화분야인 인간화마우스 개발 및 관련기술을 널리 알릴 생각이며 글로벌 네트워크의 구축과 선진적인 동물실험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핵심전문기관으로의 성장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경이사장은 “오송실험동물센터의 우수한 실험환경을 통하여 산.학.연.병.관등 관련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원을 확대하
. 수술 전 교정치료 없는 턱 교정술 기존치료보다 8개월 단축,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최종우 교수팀이 지난 2007년 12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선수술 후교정 양악수술을 받은 환자군과 기존의 선교정 후 양악수술을 받은 환자군을 장기간 비교 관찰한 결과, 선수술 양악수술의 치료기간이 평균 14개월로 치료기간이 짧아도 중대한 합병증 없이 안정적인 턱교합을 보였다고 밝혔다. 수술 전 교정 과정 없이 수술로 치아의 교합을 맞추고 난 후 치아 교정만 거치면 치료가 끝나는 ‘선(先 )수술 후(後)교정’ 양악수술을 통해 기존 치료 기간의 절반정도로 치료 기간을 앞당기고 효과적으로 주걱턱을 교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장기간 연구를 통해 입증된 것이다. 주걱턱이나 안면비대칭 교정을 위해 양악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경우 두 번의 치아교정과 수술까지 치료기간이 평균 22개월인 것에 비해 절반 수준이었으며, 특히 치아를 뽑지 않는 ‘비발치 선수술 양악수술’의 경우는 평균 13개월이 걸려 치료기간이 더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우 교수는 이번 선수술 양악수술과 전통적인 양악수술간의 장기간 비교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영국에서 열린 유럽두개악안면학회에서 ‘마스터 클래스
건국대학교병원 간호부가 지난 15일 병원 지하 3층 로비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교직원들이 기증한 물품과 먹거리를 판매했다.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은 불우한 환우들의 치료비로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박미영 간호부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료제민의 창립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오는 24~25일 양일간 본관 1층 로비(10시 30분~16시 30분)에서 ‘암요! 걱정말아요! 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식단 전시회’를 개최한다.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모든 암 환자의 식사 = 치료와 회복을 돕는 식사’라는 컨셉 아래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들이 암 치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2013년부터 다양한 질환별 치료식을 주제로 매년 개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식단 전시회는 위절제후식, 장수술후식, 저균식 등 현재 병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암 환자식과 식사요법을 비롯해 유방암, 자궁암, 폐암, 간암 등 암 질환별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는 권장식단을 소개해 암 환자나 보호자가 스스로 식단을 관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식단 전시회는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프로그램 상세 확인은 병원 홈페이지(http://www.schmc.ac.kr/bucheon)의 행사 안내 포스터를 참고하거나, 영양팀으로 문의(032-621-5752~3)하면 된다. 한편, 이번 식단 전시회를 주최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영양팀은 원내 ‘제
윤방부 연세의대 명예교수(現 선병원재단 회장)가 지난 11월 12일 개최된 사단법인 함께하는 36.5 발기인 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36.5 는 탈북민(새터민), 다문화가족, 舊러시아연방국가의 고려인 동포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비영리법인이다. 윤 이사장은 “사단법인 함께하는 36.5는 진료중심의 기존 의료봉사와는 달리 심도 있고 더 적극적인 수술과 치료중심의 의료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