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제약기업 라보라토리신파가 제일약품과 12일 일반의약품 유통 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제일약품은 라보라토리신파의 일반의약품 비염(코염)치료제 '레스피비엔(Respibien)'의 국내 약국 유통 판매 계약 체결을 통해, '레스피비엔'의 전국 약국 유통을 맡게 된다.
레스피비엔은 라보라토리신파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알레르기성 비염 등으로 인한 코막힘 제거작용 적응증이 있는 염산 옥시메타졸린 단일성분을 함유, 복합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줄이도록 처방된 하루 2회 사용의 비염(코염)치료제다.
라보라토리신파는 현재 약 150여 종의 일반의약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매년 약 20여개의 새로운 제네릭 의약품과 컨슈머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최초로 한국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향후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전략적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라보라토리신파 관계자는 "한국법인은 이번 레스피비엔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일반의약품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일반의약품과 더불어 제네릭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첫 신호탄으로서 현재 항암제인 레트로졸과 아나스트로졸의 국내 허가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 "일반의약품 약국 영업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한 제일약품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한국에 본격적으로 유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제일약품과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서로 win-win하는 사업동반자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