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세계고혈압학회에서 ‘아모잘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의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의 새로운 임상결과가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6차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the Meeting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에서 발표됐다. 이번 임상은 대한고혈압학회가 주관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한 임상으로, 국내 고혈압환자 220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과 Losartan+HCTZ(이뇨제) 복합제를 20주간 투여해 24시간 중심혈압(Central BP) 및 활동혈압(Ambulatory BP)을 비교 분석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두 투여군은 진료실 혈압(Office BP)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24시간 중심혈압 및 활동혈압에서 아모잘탄이 Losartan+HCTZ 복합제 대비 더 우수한 강압효과를 나타냈다. 임상 책임연구자인 경희의대 김종진 교수는 "중심혈압을 기준으로 복합제의 효과를 24시간 측정한 것은 이번 임상이 세계 최초"라며 “국내 연구자들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진행한 임상결과가 세계고혈압학회에서 발표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마케팅팀
지난 2013년 아시아에서 4번째로 로봇수술 교육을 시작한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가 최근 세계적인 로봇수술 흐름에 맞춰 추가적으로 최신 다빈치 Xi 모델을 도입했다. 고난도 로봇수술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의료 선진국에서도 찾아오는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는 이번 다빈치 Xi 모델의 추가 도입으로 교육의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는 지금까지 국내외 의료진 320여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그 중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 의료 선진국과 타이완, 베트남,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해외 의료진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전 세계 외과 의사들에게 로봇수술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교육프로그램도 1일 과정의 기본 코스와 임상강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참가자들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임상 진료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참가자들이 암이나 심장수술 등 고난도 로봇수술에 직접 참관할 수 있는 수술참관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 전담 코디네
연세의료원 산학융복합의료센터(소장 송시영, 사진 오른쪽)와 BSI Group Korea(대표 이종호, 사진 왼쪽)는 26일 연세대 의과대학 회의실에서 IT 융·복합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헬스 소프트웨어 및 헬스케어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BSI는 1901년 설립된 영국 황실지정기구(Royal Charter)로 영국 국가표준(BS)을 제정 및 관리하는 기관이다. 세계 최초로 표준을 제정했으며 국제표준화기구인 ISO(International Standard Organization) 설립을 주도했다. BSI는 글로벌 조직의 경영 리스크 관리, 성과 향상과 문화 변화를 통해 기업과 정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적용되는 다양한 국제표준 제정 및 관련 서비스 보급을 주도하고 있다. BSI가 국내 의료기관과 상호협약을 맺은 것은 연세의료원이 처음이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IT 기술이 융·복합된 의료기기, 헬스 소프트웨어 및 헬스케어기기 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BSI는 연세의료원의 의료-IT 융복합 관련 표준품질확보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관련 기술 전문가와 함께 실무협의
7월 29일 환자안전법이 시행되면서 환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고취된 가운데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20일 환자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2016 안전한 병원 만들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김기택 원장을 비롯한 교직원이 강당에 모여 ‘우리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강동경희’라는 슬로건을 다 같이 외치며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환자에게 유익한 안전습관 7가지’ 리플렛을 제작해 환자 및 보호자에게 제공하며 환자안전을 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했다. 안전 수칙은 ▲‘정확한 환자확인을 위해 이름과 생년월일 함께 말합니다.’ ▲‘평소에 먹던 약과 다르면 질문합니다.’ ▲‘정확한 진료를 위해 메모를 활용하거나 보호자와 동행합니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외에 로비에서 정확한 환자확인 준수 관련 내원객 참여 이벤트와 환자안전 표어 공모전을 열어 직원 및 내원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김기택 원장은 끝으로 환자안전라운딩을 마치며 “환자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여 환자가 안심하고 찾는 병원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환자안전법 시행에 앞서 환자안전위원회를 설치하고 전담인력 2명을 배치, 안전사고 보고시스템 가동 및 개선활동
대한장연구학회는 오는 10월 8일 메리츠화재연수원(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2016 장 건강의 날, 맞장구’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계획한 차재명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대한장연구학회 섭외홍보위원장) 교수는 “‘염증성 장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매년 대한장연구학회 의료진 30여명의 멘토와 환우 단체인 크론가족사랑회, 염증성장질환협의회, 그리고 크론환우회가 함께한다”고 말했다. ‘염증성 장 질환’은 음식이 통과하고 영양을 흡수하는 소화기관에 지속적인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병이 여기에 속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환경적 요인에 의한 면역반응 불균형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마다 염증성 장 질환 환자가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부족하여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악화시키고 있다. 차재명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염증성 장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과 의료진 멘토가 한 자리에 모여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김세진 수영 선수 강연, 퀴즈, 보드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원장 성인경)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MRC) 사업의 하나로 생명과학과 의학을 접목해 질병의 원인과 구조를 규명하고 생명의학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톨유사수용체(TLR) 기반 질병연구센터’(센터장 박영민 교수, 면역학)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톨유사수용체(TLR)’는 우리 몸에 외부에서 미생물이 침입하면 그 특정 성분을 인식해서 면역 반응이 개시되도록 하는 일종의 단백질로 적의 침입을 감지해 방어 시스템을 작동하는 보초병으로 비유할 수 있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질병연구센터는 TLR이 병원체를 죽인 다음 염증을 발생시킨다는 점에 주목, 이 과정에서 암과 뇌신경질환 치료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치료법과 치료제 개발을 연구한다. 암과 뇌신경질환에서 TLR 관련 분자, 세포와 조직 수준 통합네트워크 규명과 제어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치료법과 치료물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더클래식500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경희 학교법인 이사장, 민상기 총장, 이상엽 한국연구재단 학술진흥본부장, 이회영 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장, 이창수 글로컬캠퍼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3일 고용노동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주최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6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수여식’에서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인적자원개발 투자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적자원개발•관리의 모범적 기준을 정하고 이를 달성한 우수 공공기관 및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대웅제약은 '기업의 지속성장의 핵심은 직원의 성장'이라는 인재육성철학을 바탕으로 인적자원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웅제약은 매월 150여명의 리더들이 참여하는 '학습과 소통', 성공경험을 공유하며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조직 'SOP'와 함께 나이, 근무연한,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역량에 따라 업무를 부여하고 제대로 평가해 보상하는 직무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입사원 공채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1박 2일간 ‘올인챌린지’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워크플레이스를 구축해 직원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형식이나 격식을 차리는 업무 관행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일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경력개발프로그램인 ‘CDP’ 등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이재홍)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9월 23일부터 총 5주간 매주 금요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이 미술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미술관 관람 및 미술활동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치매환자들의 일상생활수행능력(Activities of Daily Living; ADL)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미술과 거리가 있었던 이들에게 미술과 친근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경기 지역 주요 병원 및 치매 센터를 통해 초청된 치매 환자와 보호자, 자원봉사자 총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외출이 힘든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함께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소중한 경험과 함께 심신을 위로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치매학회 이재홍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신경과)은 “치매 환자는 매년 증가하기 때문에 치매 환자를 위해 일상을 고통 받는 보호자도 매년 늘어가는 실정이다”라며, “잠시 동안이라도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도울 수 있어 기쁘며, 대한치매학회는 일상예찬 소풍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만성B형간염치료신약 베시포비르의 3상을 성공적으로 수행, 상용화를 위한 허가 신청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2013년부터 국내 28개 병원에서 만성B형간염환자 등을 대상으로 대조약(테노포비르)과 비교한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치료율과 내성발현에서 베시포비르의 효과를 입증하는 유의미한 임상자료를 확보했다. 현재 만성B형간염치료제 중 가장 강력한 효과를 가진 테노포비르와의 대규모 비교임상을 통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함은 물론, 대조약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골밀도 감소에 영향이 없음을 입증함으로써 만성B형간염치료 분야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선택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동제약관계자는“베시포비르는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최초의 뉴클레오티드계열 만성B형간염치료제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며, “세계적인 약물들과도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일동제약은 그동안의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NDA(허가신청)를 완료했으며, 2017년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위탁운영 기관에 재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이소영)는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시민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 1999년 5월 설립됐으며, 그동안 위탁기관 선정 결과에 따라 대학병원이 위탁 운영해왔다. 올해 말 센터 위탁운영 기간 만료를 앞두고 지난 9일 재계약 심의결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 3년간 부천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7~2019년까지 3년간 위탁 운영을 계속 맡게 됐다. 현재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만성정신질환자 관리, 중독예방 및 재활지원,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 자살예방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소영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장(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만성 정신질환자를 관리할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의 날’, ‘자살 예방의 날’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질환 예방, 환자 발굴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정신 건강 증진에 힘쓰고, 부천시 상황에 적합한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 모델을 개발·적용해 더욱 건강한 부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APHRS)는 부정맥 및 심장질환에 관한 의료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제9차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 학술대회'를 다음달 12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PHRS는 한국·일본·중국·싱가포르·호주·인도·대만 등 16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부정맥 분야의 아태 지역 최대 규모 학회이다. 학회는 발병 빈도 및 질환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부정맥질환에 대한 최신 의료지식을 공유하고, 심장질환 중 부정맥 관련 분야의 의료기술을 한 차원 향상시키기 위해2008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50개국에서 국내외 부정맥 전문가 3000여명이 참여할것으로 전망된다.240개 세션과 750개의 강연이 마련되며 6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부정맥 및 심장 질환과 관련된 세계적인 석학 520명이 초청연사로 참여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IBM 왓슨의 헬스케어 및 소셜서비스 담당 임원이 인공지능(AI)이 의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조강연을하게된다. 인공지능 기술이 미래의료 기술에대한 영향과 현재 어느 수준까지 도달했는지, 인공지능과 의료계가 상생할 수 있
강동경희대병원 다학제암센터(센터장 혈액종양내과 어완규 교수)는 대장암의 날을 맞아 9월 30일(금), ‘대장암을 알고 이기자’를 주제로 오후 3시부터 별관 지하 1층 강당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5년간(2010~2014) 자료에 따르면 대장암은 5년 동안 43.2% 증가(119,356명→170,952명)했으며, 2013년 통계 기준으로 갑상선암, 위암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암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는 질환이다. 행사를 준비한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 등 다학제암센터 분야별 교수가 각각 대장암의 예방과 치료, 수술 후 관리까지 대장암에 대해 최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1부 강의 프로그램은 ▲‘대장암, 그것이 알고 싶다’(내과 차재명 교수) ▲‘대장암 수술의 기초’(외과 김창우 교수) ▲‘대장암 항암치료 바로 알기’(혈액종양내과 장혜정 교수)로 진행된다. 이어서 2부에서는 ▲‘방사선치료, 무섭지 않습니다’(방사선종양학과 정미주 교수) ▲‘대장이 좋아하는 음식이야기’(영양팀 이혜옥 영양사) ▲‘건강한 대장 만들기 프로젝트’(외과 이석환 교수)를 마지막으로 건강강좌를 마친다. 강연 후에는 참가자들에게 ‘대장이 좋아하는 과일’ 등 소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