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최근 의료기관의 감염관리가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에서,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감염관리 시 필요한 ‘감염관리 안내’자료를 만들어 29일 긴급하게 시도의사회 등 산하단체를 통해 배포하였다. 의협이 제작·배포한 ‘감염관리 안내’자료에는 ▲C형 간염 예방 및 진료지침 ▲ 의료기관 사용기구 및 물품 소독지침 ▲ 내시경 소독의 분류 및 수준 ▲주사제 사용 시 감염예방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전문학회인 대한간학회에서 제공 ‧ 감수한‘C형 간염 예방 및 진료지침’은 C형 간염의 특징, 증상, 진단, 치료 및 완치율, 감염경로, 예방방법 및 권고사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선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알기 쉽게 핵심적인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의협은 “일선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배포된 ‘감염관리 안내’ 자료를 숙지하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의료인과 국민과의 신뢰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의협 조현호 의무이사는 “사회적으로 감염관리 문제로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의협이 ‘감염관리 안내’자료를 제작․배포하여 일선 의료기관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전립선암 수술과 같이 골반 내에서 이뤄지는 수술은 전립선 주위 신경혈관 다발을 건드리기 쉬워 발기부전이 종종 발생하는데, 줄기세포치료제를 통해 발기부전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러한 발기부전의 경우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를 하게 되는데 약 4명 중 1명 정도에서만 효과가 있을 정도로 치료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김청수‧유달산 교수팀은 신경을 손상시킨 쥐의 음경해면체에 인체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주입한 동물실험 결과, 발기능의 자연 회복 효과가 나타나 근본적인 발기부전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입증됐다고 최근 밝혔다. 중간엽줄기세포는 성체줄기세포의 한 종류로서 다 성장한 골수나 지방조직 등의 신체 조직에서 추출되기 때문에 윤리적인 문제없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연구팀은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이디(Cellgram-ED)’를 쥐에게 주입한 결과 손상된 신경과 혈관 내피세포가 재생되고 음경해면체의 평활근이 강화돼 발기능이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치료제가 개발되면 먹는 약에 반응하지 않는 나머지 75% 환자들의 발기부전 치료에 도움이 돼 근본적인 발기부전 치료법이 될 전망이다. 먼저 최적의 줄기세포치료제 투여 시
일동제약이 지난 24일,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에 대한 전사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내달 28일 시행을 앞둔 ‘청탁금지법’과 관련해 본사 및 전국 사업장 소속의 전 임직원과 계열회사 구성원 등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해당 법률에 대한 이해와 실무 적용을 위한 자체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CP관리실 신아정 변호사의 강연으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청탁금지법’의 입법 배경과 취지 설명, 법률의 개괄적 내용 및 현업에서 있을 수 있는 다양한 사례 소개 등을 중심으로 하여 임직원들의 쉬운 이해를 돕고자 했다. 또한 일상이나 업무활동 중 우리 구성원 누구라도 당면할 수 있으며, 문제가 됐을 때 개인과 회사는 물론 상대방에게도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주지시켜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를 비롯해 학교법인, 언론사 등의 임직원은 물론 그들의 배우자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대상이 광범위하고, 저촉 시 위반자뿐 아니라 위반자가 소속된 단체도 처벌 받는 등 포괄적 성격이 강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일동제약 CP관리실의 조석제 상무는 “제약업계의
SK케미칼(사장 박만훈)이 바이엘 코리아의 대표 제품인 아스피린 프로텍트®와 아달라트® 오로스를 공동 판매한다. SK케미칼은 바이엘코리아와 심혈관질환 예방제인 아스피린 프로텍트® (성분명: 아스피린, Aspirin)와 고혈압 치료제 아달라트® 오로스(성분명: 니페디핀, Nifedipine)의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케미칼은 오는 9월부터 100 병상 미만의 병의원에서 두 제품의 영업∙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저용량 아스피린(아세틸살리실산 100mg)인 아스피린 프로텍트®는 바이엘 코리아를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로 혈소판 응집을 차단하여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예방약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급성 심근경색 관리를 위한 아스피린 복용은 비용대비 효과가 큰 만성질환 관리방법 중 하나로, 2014년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에서도 50-69세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의 복용을 권고하고 있다. 아달라트® 오로스는 CCB(칼슘채널차단제)*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로 삼투압 원리를 이용한 OROS(Osmotic Controlled-rele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타우단백이란 새 지표가 연구되며 치매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인 알츠하이머의 감별이 더 정확해졌다. 또한, 관련 연구내용이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 ‘신경학(Neurology)’등 저명한 국제 의학저널에 연달아 소개되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기억장애클리닉 류철형·조한나(이상 신경과), 유영훈(핵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타우단백이 뇌에 축적되는 확산 단계를 관찰하여 환자의 알츠하이머 치매의 임상적 단계 확인이 가능하다고 26일 밝혔다. 타우단백은 베타아밀로이드와 함께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 중 하나다. 연구팀은 2015년 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기억장애클리닉을 내원한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타우 PET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타우 단백의 축적은 내측 측두엽부터 시작되어 가측 측두엽, 마루엽, 전두엽 순으로 단계적으로 확산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타우 단백 축적의 단계는 알츠하이머의 대표적인 인지기능 장애인 시각 및 언어적 기억력과도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매의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타우 영상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원장 한상원, 이하 어린이병원)과 YG엔터테인먼트의 비영리재단인 무주YG재단이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이 힘든 어린이 환자를 위해 ‘YG언어치료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언어치료프로그램은 의사소통 기능 향상을 위한 그룹 언어치료로, 시각적 도구와 방법으로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공동 놀이를 통해 사회적 의사소통을 높이는 치료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병원과 무주YG재단은 특별히 노래와 악기를 활용한 언어치료프로그램을 제작함으로써 어린이‧청소년 환자들이 음악활동을 통해 교감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YG언어치료프로그램’은 2014년 소아심리집단치료실 조성에 5억원을 기부한 가수 싸이를 기념해 마련된 싸이치료실에서 운영된다. 이에 어린이병원과 무주YG재단과 25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서 YG언어치료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식을 가졌다. 한상원 원장은 “노래와 악기를 활용함으로써 어린이 환자들이 더욱 즐겁고 효과적으로 언어치료를 받고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올해 개원 10주년을 맞아 1,067㎡(323평) 공간을 증축하고 소아심리실, 싸이치료실, 언어치료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항고혈압 복합제 개량신약 “칸데암로정” 8/5mg, 16/5mg, 16/10mg(성분 : 칸데사르탄+암로디핀)이 국내 최초로 9월 1일 출시된다고 밝혔다. “칸데암로정”은 최초로 칸데사르탄과 암로디핀 조합의 항고혈압 복합제 제제로 식약처 인정 개량신약이다. 칸데사르탄은 Angiotensin II 수용체를 차단하여 혈압을 강하시키는 제제로 심부전등 심혈관질환 개선효과를 입증 받은 항고혈압제이며, 암로디핀은 Calcium channel을 차단하여 혈압을 강하시키고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항고혈압제 성분이다. “칸데암로정”는 이러한 우수한 항고혈압제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복합제 개량신약으로 추가적인 혈압강하효과는 물론 부작용감소, 복약편의성 등이 개선 향상된 제품이며, 국내 22개 종합병원임상(임상 2상 임상 3상 2건)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총 439명의 본태성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8주 동안 진행된 연구에서 “칸데암로정”(칸데사르탄 16mg+암로디핀 8mg)은 평균 수축기 혈압을 최대 28.8mmHg까지 감소시켰으며, 칸데사르탄 또는 암로디핀 단일요법대비 우수한 혈압강하효과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어려운 형편 속에서 힘겹게 암 투병 중인 러시아 소녀의 생일축하 파티를 열고, 치료비와 선물을 전달해 희망을 선사했다. 올해 10살인 벨로바 폴리나(BELOVA POLINA)는 척추에 생긴 유잉육종으로 고통을 겪다가 한국을 찾은 러시아 소녀다. 유잉육종은 주로 뼈에 발생하며 소아와 청소년에서 발생하는 악성 희귀 골종양이다. 러시아 현지 의료기관에서는 소녀의 치료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호스피스 병동을 권유하고 진통제만 처방해 투약 중이었다. 이대로 딸을 포기할 수 없었던 부모는 현지에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추천받고, 가족과 떨어진 먼 이국땅에서 치료를 선택했다. 하지만 형편이 넉넉지 않았다. 소녀의 아버지는 공장에서 단조공(금속을 두들기거나 압력을 가하여 필요한 형체로 만드는 직업)으로 일하고, 어머니는 학교에서 급식 보조 일을 하며 팍팍한 삶을 이어왔다. 값비싼 치료비를 내기에는 역부족이라 러시아 현지 재단으로부터 치료비를 지원받았지만, 그마저도 완치가 어렵다는 이유로 최근에 끊겼다. 소녀의 어머니가 한국에 함께 와 병실을 지키고 있고, 아버지만의 수입으로 다른 두 형제와 조부모를 부양해야 하는 탓에 생활고는 더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일하는 문화 혁신을 위한 ‘스마트워크플레이스(Smart Work Place)’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대웅제약의 스마트워크플레이스는 직원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형식이나 격식을 차리는 업무 관행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일하며 효과적, 효율적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변동좌석제를 채택하여 사무실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일반적인 수준의 스마트워크플레이스를 뛰어넘어,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요소인 IT시스템과 제도∙정책, 근무환경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대웅제약은 PC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할 수 있도록 IT시스템을 지원한다. 직원들은 사내용 SNS(베어톡), 메일, 전자결재, 화상회의, 주소록, DRIVE를 통해 사무실 밖에서도 소통 및 협업, 회의, 보고, 결재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제도∙정책의 지원도 IT 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가능해졌다. 대웅제약은 유연근무제를 재택근무∙탄력근무∙부분근무∙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의 4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제공함으로써 직원이 자신의 여건에 맞게 근무 시간이나 장소를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한캄봉사회(회장 신원한,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5박 6일(18일~23일)간의 ‘제15차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에는 9개 진료과 의료진(내분비대사내과, 심장내과, 외과, 성형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간호사, 약사 및 행정지원 인력 등, 총 31명이 참가했다. 이들 중에는 순천향대학교 의료과학대학 오동익 학장과 학생 8명도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의료봉사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남서쪽으로 약 117km 떨어진 ‘캄폿 도립병원(Kampot Referral Hospital)’과 약 164km 떨어진 ‘껩(Kep City)’에서 펼쳐졌다. 껩 의료봉사는 지난해 합동 의료봉사 MOU를 체결한 캄보디아 봉사단체 ‘TYDA(Samdech Techo Voluntary Youth Doctor Association)’가 함께 했다. TYDA는 캄보디아 3성 장군이자, 훈센 총리의 큰 아들인 ‘훈 마넷(Hun Manet)’이 단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한캄봉사회와 TYDA는 합동 의료봉사를 매년 시행하고, 캄보디아 심장병 환자 초청수술
서울의대 출신 의사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MPO(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한미약품그룹이 공동으로 조성한 빛의소리희망기금 후원단체에 ‘청록원’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이 4년 연속 선정됐다. 빛의소리희망기금은 MPO와 한미약품그룹(회장 임성기)이 장애아동들의 예술교육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매년초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개최해 매칭펀드 형식으로 조성한 것이다.MPO와 한미약품그룹은 두 단체를 4년 연속 지원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장애아동 예술교육은 무엇보다 ‘지속성’과 ‘연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금을 통해 중증장애아동 거주시설인 청록원은 타악기 연주단 ‘블루엔젤스 콰이어’에서 카혼 파트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적장애 아동 및 청소년 9명으로 구성된 ‘블루엔젤스 콰이어’는 빛의소리희망기금을 통해 지난 2014년 창단됐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아동 및 청소년 합창-합주단 ‘어울림’의 신규단원을 모집해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진행하고 정기연주회를 이어간다. 지난 1,2회 기금으로 결성된 ‘어울림’은 2013년 창단 이후 현재까지 3차 교육을 완료했다. MPO 유권 단장(이대목동병원 교수)은 "예술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아동들이 자긍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서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격려하는 성천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4회 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성천상은 JW그룹의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사장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면서 사회적인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여수애양병원 김인권 명예원장에게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성천상위원회는 “김인권 명예원장이 지난 33년 동안 여수애양병원에서 한센인 등 소외이웃을 위한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면서 생명존중 정신을 실천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1975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 명예원장은 1980년 공중보건의로 국립소록도병원에 자원해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했고, 1983년부터는 사회복지법인 여수애양병원에 봉직하며 한센병과 소아마비 환자를 비롯해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노년층을 위해 참 인술을 실천하고 있다. 김인권 명예원장은 “선배 의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