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세이 헌트 증후군
63세 여자환자가 4일 전 시작된 우측 귀의 통증과 2일전부터 발생한 우측 외이도와 귓바퀴 안쪽의 수포, 우측 안면신경 마비로 외래를 내원하였다. 환자는 시각통증등급 6점(0점: 통증 없음, 10점: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심한 통증)의 우측귀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고, 간헐적으로 우측 두통도 함께 호소하는 양상을 보였 다. 우측 귀의 통증 외에도 우측 귀로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현상이 함께 있었고 안면신경 마비는 House-Brackmann Grading에서 Grade III정도의 안면신경마비를 보이고 있었다. 환자 증상으로 미루어 보아, 환자는 우측 슬신경절과 안면신경에 발생한 대상포진(람세이 헌트 증후군)으로 진단 받았고, 대상포진을 치료하기 위한 항바이러스제 투여와 함께 스테로이드 투여를 함께 시작하였다. 또 일주일에 2-3회의 빈도로 초음파 유도하에 우측 성상신경절 차단술을 함께 시행하였다. 치료 후 4일째부터는 통증이 많이 호전된 양상을 보였고, 안면신경마비 증상도 차츰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치료 4주 경에는 안면신경 마비 증상이나 우측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이 상당히 호전된 상태로, 남은 증상은 약간 있으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
- 이상철 .김재헌 교수
- 2019-02-08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