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스펙트럼장애
영화 ‘말아톤’, ‘레인맨’, ‘템플 그랜딘’, ‘내 이름은 칸’ 그리고 최근에 개봉한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의 영화에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나온다. 영화속에서 이들은 때로 비범한 능력을 보이며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말과 엉뚱한 행동으로 이목을 끌고 놀림을 받기 일쑤다. 그렇다면 현실에서는 어떨까? 자폐증은 보통 3세 이전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100명 중 2~3명에서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며, 이는진단 기준의 변화, 질환에 대한 전문가와 일반인의 사회적 인식 증가, 출산 연령의 고령화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증상은 보호자와의 애착행동이나 상호작용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것으로 “아이와 눈 맞춤이 잘 되지 않아요.”, “불러도 쳐다보지를 않아요.”, “혼자노는 것만 좋아해요.”, “말을 거의 하지 않아요.”, “감정이 별로 없어 보여요.” 등의 말을 하게 된다면 이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게 하는 증상들이니 대수롭지 않아 하며 넘어가지 말고 다음의 내용을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임상적 특징 자폐스펙트럼장애(Auti
- 최정원과장, 홍경기전문의(국립정신건강센터 소아청소년정신과)
- 2018-05-03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