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메드(AVATAMED, 대표 윤영국)가 국내 바이오기업 티엔스(TNS, 대표 김봉석)와 14일 코로나19 진단용 RT-PCR 키트의 해외 독점 판매 협약을 맺었다. 아바타메드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 자체 공급망을 활용해 티엔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자 진단 키트를 전 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바타메드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미국, 중국, 유럽 파트너사들과 함께 암환자 대상 맞춤형 치료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면서 헬스케어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동형 음압병실, 이동형 CT, 방호 물자 등에 이어 이번 진단 키트까지 다양한 의료기기 및 물품을 수출하고 있다. 티엔에스가 개발한 분자 진단 키트는 역전사 중합 효소 연쇄반응(RT-PCR)을 통해 바이러스의 유전자 양을 증폭해 검출해주는 시약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민감도와 정밀도를 높여 기존보다 최대 5배 적은 양의 바이러스도 검출이 가능하며 오진단율이 낮고 가격 경쟁력도 높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되는 현실에서 코로나19 진단 키트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바타메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과 유럽 여러 국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10일부터 의료 디바이스 플랫폼 전문기업인 씨어스테크놀로지(대표 이영신)가 개발한 부정맥 검출용 패치형 심전도기 ‘모비케어’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비케어’는 최신 센서 기술과 알고리즘을 적용해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 사용 편의성 및 분석의 신속성을 갖춘 웨어러블 심전도기다. 9.2그램(g)의 작고 가벼운 가슴 부착형 패치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지 않고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번 사용 시 72시간까지 검사가 가능하고, 배터리 교체 시에도 지속적으로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심전도, 심박, 심박변이도, 활동량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측정해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비케어’는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웹 서비스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류 및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심장박동으로 오인될 수 있는 동잡음(motion artifact) 제거 능력도 우수하여 신호 정확도 측면에서 장점도 가지고 있다. 심전도 검사는 가장 기본적인 심장 검사로 두근거림,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나 고혈압처럼 심장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시행된다. 단, 심전
세계보건기구 협력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WHO CC for Occupational Health, KOR-09, 센터장 : 직업환경의학과 구정완 교수)는 최근 코로나-19의 사업장 관리 및 예방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 온라인 비디오 웹 세미나인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가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주관하였다. 이종인 임상강사는 사업장 내 관리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사업장 관리지침 및 예방 방안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센터의 발표 이외 컨퍼런스에 참여한 일본(UOEH), 베트남(NIOEH), 캄보디아(WHO Representative Office), 라오스(WHO Representative Office), 몽골 (Prof. Odegrel) 총 6개국의 코로나-19 현황 및 국가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장 코로나-19 관리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되었다. 명준표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병원 내 직원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대한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아시아 국가의 사업장 내 코로나-19 관리
세브란스병원이 LG전자로부터 전자식 마스크 2천 개를 기증받았다. 전자식 마스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해야 하는 의료진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LG전자가 가전과 IT 기술을 집약해 제작한 것이다. 10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마스크 개발 과정에서 자문을 통해 도움을 준 박중원 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등이 참석했다. 전자식 마스크에는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특허 기술 및 노하우가 담겨 있다. 마스크 앞면에는 교체 가능한 헤파필터(H13등급)가 2개 있다. 사용자는 헤파필터를 통과한 공기를 흡입하게 된다. 마스크로 유입되는 공기의 양은 각각의 헤파필터 아래에 장착된 초소형 팬이 조절하게 된다. 마스크에는 호흡 시 발생하는 압력을 감지하는 센서와 호흡 인지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용자가 숨을 들이마실 때는 팬의 속도를 높여 마스크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량을 늘리고 숨을 내쉴 때는 속도를 줄인다. LG전자는 얼굴 형태에 잘 맞는 마스크를 설계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 인간공학디자인연구실 정의승 교수팀과 공동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신정원(1저자), 허창훈(교신저자) 교수가 지난 2020년 6월, 저명 SCI급 저널인 일본피부과학회지(The Journal of Dermatology)의 ‘2019년 최다 다운로드 논문상’을 수상했다. 최다 다운로드 논문상은 일본피부과학회에서 발행하는 일본피부과학회지에 실린 논문 중 1년간 가장 많이 다운로드되어 읽힌 우수한 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논문은 한국인 남성형 탈모 환자에서 흔히 쓰이는 약물인 경구 피나스테리드의 장기적 효과를 밝힌 논문으로, 대한모발학회에서 제안한 남성형탈모의 BASP 분류법을 이용하여 약물의 효과가 탈모 부위별로 어떻게 다른지 분석해 학계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연구에는 부산대학교병원 김문범 교수도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했으며, 한국인 탈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최초로 피나스테리드의 장기적 효과를 밝히는데 성공했다. 논문의 1저자인 신정원 교수는 “탈모치료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이용한 원형탈모 연구와, 탈모에 영향을 주는 환경요인에 대한 연구 등 탈모 환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집중하겠다”고
‘신경인성 방광클리닉’, 지난 5월초 건국대학병원이 개설한, 그동안 잘 들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이름의 클리닉이다. 그러면 ‘신경인성 방광’이란 무엇인가? 신경계의 이상이나 조정 기능의 부조화로 방광의 기능에 이상이 온 증상을 가리킨다고 한다. 이 ‘신경인성 방광’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클리닉이 건국대학병원에 처음 개설되어 진료를 시작한 것이다. 이 클리닉을 찾는 환자들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의사는 바로 이 병원 비뇨기과 김아람 교수이다. 김 교수는 한동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경북대와 울산대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서울아산병원을 거쳐 현재 건국대학병원 비뇨의학과에 적을 두고 있다. 김교수는 주로 배뇨장애, 방광암, 전립선질환, 방광통증증후군, 소아비뇨기질환, 성기능장애, 요실금 환자들의 진료를 담당하고, 비뇨의학분야 로봇수술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 주고 있다. 김아람 교수로부터 신경인성 방광클리닉 개설 전후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제가 적지 않은 세월을 의료전문기자 생활을 하 면서 대학병원을 비롯한 여러 병원들을 출입하며 취재활동을 했지만 ‘신경인성 방광’에 관해서는 거의 듣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난 5월부터 건국대학병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5개 단체는 오는 7월 1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범정부 초청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지원대책 설명회’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의료제품 제조 및 개발사와 개발 예정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범정부지원위원회가 발표한 지원대책 및 실행방안(6.3)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자는 취지다. 설명회는 코로나19 정부지원책 및 추가경정예산 통과에 따른 예산 집행 계획 및 범부처 통합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현장에는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관련 기업에서 참여할 예정이며, 설명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동시 송출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의 파트너사인 조르단 코리아는 검프로텍터 칫솔 손잡이를 재생플라스틱으로 바꿔 새롭게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조르단 코리아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재생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검프로텍터는 조르단의 일반 칫솔 제품 라인 중 처음으로 재생플라스틱이 적용된 제품이다. 검프로텍터 칫솔은 과도한 힘이 잇몸에 닿는 것을 알려주는 ‘클릭백 시스템’을 갖췄다. 손잡이 중앙에 판스프링이 삽입되어 적정 양치 압력(450~500g) 이상의 힘이 가해지면 손잡이가 뒤로 꺽여진다. 칫솔이 뒤로 꺽여지면 양치를 멈추고 무의식적으로 주었던 힘을 줄여 양치를 다시 하면 된다. 만30~49세 남녀 200명 대상으로 실시한 2020 오픈서베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남녀 중 95%의 사람들이 잇몸 관련 질환을 경험한 적이 있지만 응답자 중 80%가 넘는 사람들이 적정한 양치 세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 조르단 검프로텍터 칫솔은 약국, 할인점, 올리브영, 쿠팡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조르단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조르단 코리아 관계자는 “너무 세게 하는 잘못된 양치 습관은 시리고, 피가 나고, 잇몸이 부어 오르는 등 구강 문제의 원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이 6일 홍정용 전임 병원협회장(동부제일병원 이사장)을 만나 병원계 현안에 관내 의견을 나누었다. 고도일 회장은 동부제일병원을 방문 “동부제일병원이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많겠지만 그만큼 중랑구 주민들이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위해 모든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는 모든 의료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홍정용 이사장님은 병원협회장 뿐만 아니라 서울시병원회 임원을 두루 역임하며 각종 의료정책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협회 및 회원병원들의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도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풍산의료재단 동부제일병원은 1983년 설립되어 지금까지 40년 가까운 서울 동부지역의 중추적 종합병원으로서, 재단 이사장인 홍정용 이사장은 서울대의대 동창회장, 그리고 서울시병원회 부회장과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등을 거쳐 2016~2018년 제38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독칼로스메디칼(대표이사 김철준)이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고혈압 치료용 의료기기, 디넥스의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1년 5월까지 총 14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전국 27개 주요 병원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만 19세 이상 ~ 75세 이하의 항고혈압제를 복용하지 않는 고혈압 환자 또는 1~3제의 항고혈압제를 복용 중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임상시험은 디넥스를 이용한 신장신경차단술 시술군과 무처치군(기존 고혈압제 유지군)을 비교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다. 신장신경차단술은 신장 동맥에 고주파 또는 초음파를 가해 신경 다발을 차단하는 시술이다.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해 신장동맥에서 혈압 조절과 관련된 교감신경 차단을 통해 혈압을 낮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장신경차단술은 부작용과 합병증이 적으며 하루 정도 입원하면 된다. 디넥스는 지난 2016년 표준 약제 치료에도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시술의 안전성과 일부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현재 고혈압 치료용 의료기기는 메드트로닉, 애보트, 리코르 등 글로벌 제약회사와 의료기기업체들이 개발 중이며 국내에서는 한독칼로스메디칼
JW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패혈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원천기술에 대한 신규성을 입증 받았다. JW홀딩스는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를 활용한 패혈증 조기 진단키트 원천기술이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WRS는 2016년 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에 발표된 논문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키는 주요 염증물질인 TNF-alpha, IL-6 등 보다 가장 앞서 신속히 혈류로 분비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이오마커다. 당시 연구는 김성훈 교수(연세대학교 언더우드특훈교수)와 진미림 교수(가천대 의과대학) 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또 신촌세브란스병원 정경수 교수(호흡기내과) 주도로 수행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존 패혈증 및 염증 진단 바이오마커인 프로칼시토닌(PCT), C-반응성 단백(CRP), 인터루킨-6(IL-6)보다 패혈증의 조기 발견뿐만 아니라 사망률 예측에도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국제감염질환저널 최신호(6월 1일자)에 등재됐다. 특히 기존 패혈증 진단 마커는 세균에 의한 감염만 진단이 가능했으나, WRS는 바이러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고, 고령친화산업의 혁신과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는 ‘고령친화산업 전문가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고령친화산업 전문가 양성 지원사업’은 친고령특성화대학원의 성과를 연계․발전시켜 고령친화산업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확산하기 위한 비학위교육과정으로, 현장종사자의 교육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미래지향적 교육모델이다. 현업 종사자들 교육뿐만 아니라 고령친화산업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 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고령친화주거·스마트홈, 고령친화요양실무, AgeTech-Service 등 고령친화산업 분야의 최신 전문지식과 경영․투자전략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에는 경희대학교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개 기관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전문가 양성 교육을 수행한다. 경희대학교는 ‘문제해결형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6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원서 접수를 진행하고 교육은 9월부터 시작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초고령사회 의료와 돌봄 모델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7월 6일부터 8월 7일까지 원서 접수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