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병원에도 새로운 현상이 등장했다. 만성질환의 잦은 발병과 노인병 증상을 보이는 고령 환자의 증가 현상이다. 그동안 병원은 전염병 및 급성기 치료에 적합한 시설이었지만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모든 병원에서 ‘노인케어’에 대비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Korea Healthcare Congress 2019에서 제기됐다. 도쿄도립건강장수 의료센터 및 연구소 이사장 히데키 이토는 일본의 경험을 중심으로 ‘초고령 사회에서 병원의 역할과 전망’에 관해 발표하며 노인을 위한 지역포괄케어를 강조했다. “급성기 병원도 노인케어 대비해야” 일본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노인을 위한 통합커뮤니티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 따르면 노인들은 거주하는 곳에서 케어서비스를 받는다. 히데키 이토 이사장은 “고령 환자 치료는 병원보다 자택치료가 더 좋다. 그러기에 일본 정부는 베이비붐 세대가 75세가 되는 2025년까지 ‘노인을 위한 통합 커뮤니티케어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통합커뮤니티케어 시스템에 도입으로, 자택에서 거주하는 일본 노인들은 의료, 장기케어, 생명 유지, 주거 서비스 등 모든 서비스를 30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 조니 제) Custom Biotech 사업부는 5월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첫 번째 Bio industry IPC(In Process Control)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종사하는 100여 명의 담당자들이 참석해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시설의 검사실 데이터 통합 시스템(Lab Data integration system) 및 품질관리(Quality control)와 관련한 최신 지견을 논의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수의학대 레나트 로젠가튼(Renate Rosengarten) 교수가 연자로 참여한 첫 세션에서는 바이오 의약품 제조에서 마이코플라스마 오염 방지를 위해서는 R&D에서 생산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걸친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성질을 가진 미생물로 호흡기 감염을 유발한다. 특히 바이오 의약품 제조에 사용되는 세포배양 시 마이코플라스마 오염은 생산 제품의 양과 품질을 저하시키고, 임상 적용 되었을 때 환자에게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 로젠가튼 교수는 “전통적인 세포 배양 방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3일 ‘국내 임상시험 제도 개선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제13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22일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가운데 하나인 인허가 규제 합리화를 위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 정책추진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환자단체·학계·산업계가 함께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임상시험의 가치와 시험대상자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사)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 김진석 총무이사) ▲임상시험 안전관리 현황 및 제도 개선 방향(식약처 임상제도과 김정미 과장) ▲패널토론 등이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1월 임상시험 전문가로 구성된 임상시험 제도 발전 추진단을 출범시켜 ‘임상시험 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임상시험계획 신속 승인을 위한 사전검토제도 활성화 및 허가·심사 인력 확보 ▲임상시험 계획 변경 ‘승인’ 사항을 ‘보고’로 전환(품질관련 부분 제외) ▲임상시험약이 긴급하게 필요한 응급환자를 위한 치료목적 사용승인 절차 마련 등 규제 합리화 방안이 포함된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임상시험 발전 종합계획에 반영하여 이를 통해 국내
JW메디칼이 진단 효율을 높인 영상진단장치 신제품을 선보인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메디칼(대표 노용갑)은 히타치社의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아리에타 65(ARIETTA 65)’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리에타 65’는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 ‘알로카 아리에타 850’의 이미지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사용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영상진단장치다. 이 제품은 콘센트 전원을 사용하지 않고도 작동이 가능하도록 '배터리 모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모드에서 연속 스캔 시간은 60분으로 시중에 출시된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중 가장 길다. 또 이동이 편리해 환자가 입원실에서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다. 또 영상 저장 용량을 1TB까지 확장할 수 있어 일일 검사 수요가 많은 병‧의원에 특화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표재성 부위 검사에서 발생하는 노이즈와 같이 불필요한 이미지를 제거하는 기능을 대폭 향상시켜 간 진단, 혈관 검사, 산부인과 진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선명하고 안정적인 영상을 제공한다. 자동 프레임 선택이 가능한 ‘Strain Elastography’ 기능도 적용해 자체적으로 지방조직 대비
메디클라우드(대표이사 김병양)가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사장 석수진)와 맞춤형 의료 유전체 데이터 확보 및 구축을 위한 전략적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24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맞춤형 의료 유전체 데이터 확보 및 공유 서비스 분야의 발전에 상호 협력하여 세계적 수준의 유전자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양 측은 맞춤형 의료 유전체 데이터 관련 △데이터 확보 및 공유 서비스 상호협력 네트워크 구축 △데이터 구축 및 분석 관련 제품 기술지원과 정보의 공동 활용 및 상호 자문 △ 데이터 구축 및 분석 관련 연구활동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등을 진행한다. 이형기 메디클라우드 연구소장은 "생명과학분야 글로벌 리더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 유전적 특징을 이용해 건강상태를 진단하거나 잠재적인 질환을 조기에 발견,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석수진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잠재성이 높은 유전체 분석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고객의 생명 과학 연구를 가속화하
이영환·한상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고압의학계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 잠수고압의학회(Undersea and Hyperbaric Medical Society, UHMS) 인증 코스’를 최근 수료해 자격을 취득했다. 이번 인증 코스는 고압의학계의 세계적 권위자인 Strauss MB 박사가 주관했으며, 국내에서 이 자격을 취득한 전문의는 극소수다. 미국 잠수고압의학회(UHMS)는 잠수·고압 의료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협회로 고압산소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전 세계에 제시하고 있다. 이영환·한상수 응급의학과 교수가 근무 중인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016년 7월 고압산소 치료 장비 도입 이후, 최근 고압산소 치료 2,500례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3월 1,000례 달성 이후, 1년여 만에 2배가 넘는 치료 건수를 기록했다. 이영환·한상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고압산소 치료는 급성 일산화탄소중독과 잠수병 치료뿐만 아니라, 만성 방사선 치료에 의한 합병증, 돌발성 난청, 당뇨병성 족부 궤양, 공기 색전증, 만성 난치성 상처, 사지 접합술 후 치료, 중심성 망막 동맥 폐색증 등 다양한 질병에서 치료 효과를 보
피씨엘(대표이사 김소연, 241820)이 국내 업체 최초로 국제 워크샵 IPFA/PEI(26th International workshop on “Surveillance And Screening Of Blood-Borne Pathogens”)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IPFA/PEI는 매년 미국과 유럽에서 열리는 국제 워크샵으로, 이번 행사는 22일부터 23일까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렸다. 피씨엘 김소연 대표는 애보트, 로슈진단, 글리포스(전 노바티스진단)과 함께 기업체세션에서 'Effective infectious disease management for transfusion by flexible multiplex screening technology (다중 진단 기술을 통한 효과적인 혈액 감염성 질병 진단)' 의 제목으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워크샵은 학계, 병원, 혈액원의 최고 권위자 및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혈액 관련 회사 8 곳만이 초청됐다. 회사 관계자는 “제 26회 국제 워크샵 IPFA/PEI에 피씨엘의 고객인 독일, 미국, 스페인 등의 주요 혈액 전문가가 모두 참여해 의미가 깊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적
고대의대 생리학교실 나흥식 교수가 인류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과학적인 시각으로 풀어낸 저서 ‘What am I?’를 발간했다. 이 책은 고대 인기 강의중 하나인 ‘생물학적 인간’ 내용을 책으로 정리한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인간만이 흰자위를 갖고 있는 이유, ‘직립으로 얻은 것과 잃은 것’, ‘외할머니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유’, ‘집단사냥의 속성을 이용하라’ 등 인류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국내 최고 뇌의학자인 나흥식 교수의 시선으로 명쾌하게 풀어내 과학과 인문학, 교양의 경계를 넘나들며 흥미를 유발한다.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김유정 교수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린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안과학회(The 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 ARVO)에서 ‘Travel grant’를 수상하였다. 김 교수는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눈물에서 마이크로알엔에이 분석(Analysis of the tear MicroRNA levels in sjögren’s syndrome)‘이라는 주제를 발표하여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눈물에서 유의하게 발현 차이를 보이는 마이크로알엔에이들을 최초로 분석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 교수는 “마이크로알엔에이는 세포내에서 단백질 형성을 결정하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최근 표적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암 등의 난치성질환 치료제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며 “본 연구에서 밝혀진 마이크로알엔에이들은 이전 연구들에서도 자가면역 관련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다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쇼그렌증후군에 특이적인 진단과 치료 타켓이 가능한 마이크로알엔에이를 발견하여 환자들의 증상을 개선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대원제약의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장대원이 ‘2019 제5회 아장아장 다둥이마라톤대회’에 동참한다. 대원제약은 오는 25일 서울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리는 가족축제 ‘2019 제5회 아장아장 다둥이마라톤대회’에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서 대원제약은 제품 무료 시식회 및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경품을 증정하는 룰렛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현석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부 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많은 시민들과 함께 좋은 행사에 참가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2019 제5회 아장아장 다둥이마라톤대회’로 많은 분들이 여가도 즐기고 건강한 몸도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9 제5회 아장아장 다둥이 마라톤 대회’는 영유아로 구성된 형제, 자매, 남매가 참여하는 경쟁 없는 마라톤 대회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및 영유아 브랜드들이 참여한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김의신 박사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그리고 미국 존스홉킨스에서도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오랫동안 미국에서 활동했다. 그는 미국 텍사스대학교 MD앤더슨암센터 종신교수로서 지금은 1년 중 절반을 서울대학교 초청교수로서 한국에 머물며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석·박사학위과정 학생 들을 지도하고, 또 경희대 후마니타스암병원 자문위원장으로 환자들에 대한 상담을 담당하는 등 교육과 진료를 통해 조국의 의료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랫동안 암연구와 함께 임상에서 암환자를 지료해 온 김의신 교수로부터 암 치료와 관련한 이모저모를 들어 보았다. 미국에 많은 분들이 가셨지만 김의신 교수님만큼 널리 알려진 분도 드물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오래 전에 미국으로 건너가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석·박사를 취득하신 후 바로 우리나라를 떠나신 것인가요? 저는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예방의학을 전공했어요. 제가 본과 2학년 때 였는데 미국에서 연수를 마치고 막 돌아오신 권이혁 교수님(후에 서울대학교병원장, 서울대총장, 교육부·복지부장관 등 역임)이 “의학의 미래는 예방의학에 있다”는말씀을 하셔서 당시 많은 학생들이 깊은 감명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전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윤하 교수가 국내 최초로 세계산부인과연맹(FIGO)의 ‘안전한 모성과 신생아 건강위원회(Safe Motherhood and Newborn Health Committee)’의 위원으로 선정됐다. FIGO 사무국은 지난해 8월 FIGO 위원 공모 결과, 산부인과학 발전을 위해 뛰어난 연구와 학회활동을 펼쳐온 김윤하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윤하 교수는 국내 산부인과학 전문의로서는 처음으로 이 분야 FIGO 위원의 주인공이 됐다. 임기는 3년이다. FIGO는 세계 여성의 육체적·정신적·생식학적·성적 건강과 생애 복지를 최고 수준에 이룰 수 있도록 하자는 비전을 갖고서 세계 132개 회원국을 둔 산부인과학의 세계 대표적 학회이다. FIGO의 11개 산하 위원회 중 하나인 ‘안전한 모성과 신생아 건강위원회’는 세계 모성건강의 대표적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김윤하 교수는 FIGO 활동을 통해 고위험산모·신생아 관련 각종 질환의 예방·진단·진료지침 등을 제작, 세계적 임상진료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 산부인과학의 모체태아의학 분야 대표적 명의인 김윤하 교수는 지난 2006년 FIGO 국제산부인과학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