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손 습진 환자들이 증상 악화를 가장 많이 경험하는 계절이다. GSK(한국법인 사장 줄리엔 샘슨)는 차고 건조한 날씨로 증상이 악화되는 겨울을 맞아 손 습진 질환 인식을 높이고자 인포그래픽을 개발, 배포했다고 밝혔다. 손 습진 환자는 신체적 고통은 물론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 고통으로 삶의 질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013년,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24개 병원을 찾은 913명의 손 습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계절성 증상 악화를 경험한 환자들은 본인의 손 습진 증상이 가장 심해지는 계절로 겨울(33.6%, 복수응답 기준)을 뽑았다. 손 습진은 손에 나타나는 염증을 일컫는데 과각화증, 홍반, 태선화, 인설, 갈라짐, 수포 등이 있으며 메마른 논바닥을 연상시킬 정도로 손이 갈라지고 찢어지는 증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매우 떨어뜨린다. 손 습진 환자들은 문을 열 때, 물건을 들 때 등 간단한 일에도 통증을 겪을 수 있으며 손이 굉장히 뜨거워지거나 참을 수 없는 간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환자들이 신체적 고통은 물론 정신적, 사회적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자사의 인터루킨-23(IL-23) 억제제인 스카이리치프리필드시린지주(성분명 리산키주맙)가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생물학적 요법 포함)을 필요로 하는 성인에서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 건선치료제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의 근거가 된 UltIMMa-1 및 UltIMMa-2 임상연구에서 16주차에 높은 피부개선도를 보였으며, 환자 대부분(82%, 81%)이 1년 후에도 건선 피부가 90% 깨끗하게 개선됐고(PASI 90), 다수(56%, 60%) 환자가 건선 피부가 완전하게 깨끗해졌다(PASI 100). 분당서울대학교 피부과 전문의 윤상웅 교수는 “스카이리치는 제3상 임상 연구에서 16주차에 90%이상의 증상 개선을 보인 환자 중 80%가 1년 후에도 호전된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중증 건선환자의 증상 개선 및 유지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리치는 2,10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4개의 임상시험(UltIMMa-1, UltIMMa-2, IMMvent 및 IMMhance)을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평가되었다. 이 중 UltIMMa-1 및 Ul
린파자 정이 그간 치료옵션이 미비했던 삼중 음성 유방암의 치료환경을 개선하고, 재발률이 높은 난소암 환자에게 장기 생존의 희망을 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PARP 저해제인 린파자 정제형이 난소암과 유방암에서 확대한 적응증의 가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는 지난 10월 기존 캡슐형에서 정제형을 추가하면서, 유방암 영역에서 적응증을 획득하는 동시에 난소암 치료 적응증을 1차 유지요법으로 확대하는 등 치료 저변을 확대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SOLO-1 연구 저자인 성균관의대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와 gBRCA변이가 있는 전이성 유방암 적응증 확대 근거가 된 OlympiAD 연구의 책임연구자로 참여한 서울의대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가 참여했다. 김병기 교수는 재발 위험이 높은 진행성 난소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SOLO1 연구 결과, "치료 41개월 가까운 시점까지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도출되지 않고 효과가 유지되었다"라며, 린파자정의 난소암 유지요법의 임상적 가치를 강조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린파자는 새로 진단 받은 BRCA 변이 진행성 난소암의 유지요법으로 사용될 때 위약 대
골절위험률이 높은 환자에게 이베니티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국제골다공증재단(IOF) 권고안은 골절을 동반한 초고위험군에서 이베니티(성분명: 로모소주맙)를 포함한 골형성제를 1차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 이베니티는 뼈 손실을 막고 동시에 새로운 뼈를 생성하는 두 가지 효과를 가진 골다공증 치료제로, 재골절률이 높은 초위험군 골다공증환자에 효과적인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암젠코리아는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의 이중효과를 가진 골형성제제 이베니티주 프리필드시린지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12월 4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베니티는 올해 5월 31일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 및 골절 위험이 높은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를 위한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이날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정호연 교수는 국내 골다공증 재골절 현황에 대한 발표를 통해 “골다공증 골절은 한 번 골절이 발생하면 골밀도와 관계없이 척추, 고관절, 손목 등에서 재골절의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골다공증 골절 경험 환자의 경우 적절한 약물치료를 통해 골밀도 개선 및 재골절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위염치료제 ‘스티렌 정‘의 제형 크기를 축소해 새롭게 발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티렌 정은 약효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켰다. 기존 대비 정제의 무게가 339.25mg에서 214.24mg으로 약 37% 줄고 길이도 13.7mm에서 11.2mm로 약 18% 축소됐다. 위염치료제 스티렌 정은 급·만성 위염으로 인한 위점막 병변 개선에 효능·효과가 있으며, 대한민국 기술로 자체 개발된 유일한 위점막보호제다. 스티렌 정은 2002년 최초 경질 캡슐 형태로 발매되어 2005년 정제 형태로 변경됐다. 2016년에는 스티렌 정에 특허 출원한 플로팅(Floating) 기술을 적용해 하루 세 번에서 두 번으로 복용 횟수를 줄인 ‘스티렌 2X 정’을 선보였다. 지난 6월에는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스티렌 2X 정의 무게를 약 18%, 길이를 약 30% 축소해 발매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다제약물 복용 환자가 늘어나면서 복약 순응도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동아에스티는 하루 두 번으로 복용 횟수를 줄인 스티렌 2X 정을 발매하여 편의성을 높이고, 스티렌 2X 정과 스티렌
대웅제약이 구강생애주기별 맞춤 기능성 치약을 출시하며 연령대별로 차별화된 구강 관리 기준을 제시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생애주기별 체계적인 구강 관리를 위한 맞춤 치약 ‘덴티가드랩’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덴티가드랩’은 대웅제약과 구강건강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진이 공동 개발한 치약으로, 구강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해 영유아기부터 중∙장년기까지 총 4단계로 구성된 기능성 맞춤 치약이다. 1, 2단계는 유아, 어린이를 위한 치약으로, 천연 성분인 코코넛유래계면활성제, 자몽종자추출물, 자일리톨 등이 함유돼 안전하게 치아 건강을 지키는 데에 도움을 준다. △1단계 ‘엔젤’은 영유아 유치용 치약으로, 어린 아이들의 유치에 충치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며, 천연 블루베리향으로 이를 처음 닦는 아이의 거부감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2단계 ‘키즈’는 천연 딸기향으로 아이의 양치습관을 길러주고, 충치 발병률이 가장 높은 시기인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양의 불소가 함유돼 유치와 영구치를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데에 도움을 준다. 3, 4단계 치약은 10대부터 성인의 구강 관리를 위한 치약이다. 구강 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구취 제거에 도움을 주는 프로폴리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 치료제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을 발매했다.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고 최근 판매를 시작했다.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은 국내 최초로 심리스(Seamless) 연질캡슐 방식으로 제조됐다. 직경 4mm의 구(球)형 제품으로, 2g의 오메가-3가 80개의 연질캡슐에 담겨 알루미늄 호일 파우치에 포장되어 있다. 크기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목 넘김 불편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오메가-3 제품들은 대부분 1g 제제에 연질캡슐 하나의 장축이 약 24mm 정도로, 크기가 커 연하곤란의 문제가 있었다.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은 2g 제형임에도 불구하고 소형 연질캡슐로 제작되어 연하곤란의 문제점을 해소했다. 복용 편의성이 증대된 결과 기존 제품 대비 고용량 처방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기존 품목들은 대부분 해외 원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은 국내 원료와 국내 기술을 사용한 생산 및 포장 설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일본, 대만, 중국 등과 수출 계약도 추진 중이다. 강덕영 대표는 “연간 약 600억원에 달하는 오메가-3의 국내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시장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캡슐(성분명: 니라파립토실산염일수화물)이 12월 1일자로 보험급여 적용을 받는다고 밝혔다. 제줄라는 2차 이상의 백금기반요법에 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장액성 난소암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요법에 사용되는 치료제로, BRCA 변이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PARP 저해제(poly ADP-ribose polymerase Inhibitor)다. 급여대상은 18세 이상의 2차 이상 백금기반요법에 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생식세포(germline) BRCA 변이 고도 장액성 난소암 환자로 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이 포함되며, 백금계 항암제 완료 후 8주 이내 투약 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제줄라는 주요 임상 연구에서 위약 투여군 대비 BRCA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우수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edian Progression-Free Survival, mPFS)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BRCA 변이가 있는 난소암 환자 집단에서 제줄라 투여군은 21.0개월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을 보였으며, 이는 위약 투여군(5.5개월) 대비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RCA 변이가 없는 환자군에서도 제줄라 투여군의
“제2형 당뇨병은 ‘진행성’ 질환이다. 당뇨병은 진단 초기에도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은 절반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이에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 조기병용치료는 좋은 전략이 된다” 베타세포 기능이 떨어져 있고 질병이 지속, 진행하는 양상을 보이는 제2형 당뇨병에 조기 치료로 진행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는 27일 한국노바티스가 진행한 미디어클래스에서 유럽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된 VERIFY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조기병용치료 효과를 설명했다. 그간 제2형 당뇨는 메트포르민을 1차 요법으로 시작하는 ‘단계적 치료’전략이 권고되어왔으나 최근 들어 ‘조기병용요법’이 화두가 되고 있다. 박철영 교수는 “조기병용요법은 환자의 저항감을 극복할 만한 명확한 근거 없어 환자 저항감이 심했다. 이에 조기병용요법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VERIFY 연구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VERIFY 연구는 당뇨 초기, HbA1c가 7% 미만의 환자를 대상으로 5년간 진행한 임상연구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의 평균 유병기간은 3.3개월이었으며 HbA1c는 6.7%였다. 임상연구는 메트포르민 단일요법 투여군과, 메트포르
심근경색 경험 후 1년 동안 집중적인 LDL 콜레스테롤 저하 치료를 시작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암젠은 지난 18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nnual Scientific Sessions)에서 심근경색 경험 환자를 대상으로 레파타(성분명 : 에볼로쿠맙) 조기 치료의 임상적 효과를 확인한 FOURIER 임상시험의 새로운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레파타의 핵심 임상 연구인 FOURIER에 참여한 심근경색 경험 환자를 발생 시기에 따라 두 그룹으로 구분해 레파타의 심혈관 사건 위험 감소 효과를 비교 평가했다. 심근경색 발생 후 1년 이내(12개월월 이내)인 환자군은 5,711명이었으며, 1년 이후(12개월 초과) 임상에 참여한 환자는 16,609명이었다. FOURIER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심혈관질환에 따른 사망 사건,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 불안정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 관상동맥 재관류술이었으며, 2차 평가변수는 심혈관질환에 따른 사망 사건,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이었다. 연구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위통, 위산과다, 속쓰림 등에 효과적인 위장약 ‘트리겔정‘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트리겔정은 옥세타자인과 탄산마그네슘, 건조수산화알루미늄겔 등 3가지 성분을 함유한 복합 제산제로, 위장 질환 관련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주성분인 옥세타자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인 가스트린(gastrin)을 억제함으로써 위산 분비를 감소시키고 국소마취 효과도 있어 위통을 경감시킨다. 탄산마그네슘과 건조수산화알루미늄겔은 위산 중화 및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 옥세타자인 복합 제산제는 염증 부위와 궤양 면에 직접 작용해 일반 제산제보다 효과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대원제약은 2016년, 스틱형 파우치 형태의 짜 먹는 위장약 ‘트리겔현탁액‘을 출시한 바 있다. 액제형 제제인 트리겔현탁액이 위 점막 코팅으로 옥세타자인의 작용 시간을 연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트리겔정은 알약 타입이라 깔끔하게 복용할 수 있어 제품 선택의 다양성을 높였다. 트리겔현탁액은 위염, 십이지궤양, 식도염 등 만성 및 급성 통증과 염증 등을 빠르게 완화하기 위한 제품이며, 트리겔정은 위산과다, 속쓰림, 위통 등 위장 관련 다양한 증상에 더 범용적으로 복용
명문제약이 HA필러 3종류 Revite Shape Plus, Revite Vol Plus, Revite Soft Plus를 11월 5일 출시했다. 레비떼의 특허 받은 MCL(Multi Staged Cross-linking) 기술로 3단계의 미세구슬(Microbead) 공정을 통해 필러의 물성을 균형 있게 만들었다. 일반적인 HA필러의 제조기술은 1단계의 교차결합 단계를 거치지만, 레비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단계의 교차 결합을 거쳐 간결하고 정교한 밀도를 갖는 필러라고 명문제약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 발매하고 있는 HA필러들과 비교했을 때, 응집도, 점성, 탄성이 가장 높게 나타나 ‘국내 필러는 지속력이 떨어진다’ 라는 인식을 없앨 수 있는 필러“라며, ”지속력이 오래가고 HA 특성인 인체의 물을 흡수하는 능력도 국내산 필러보다 뛰어나 우수한 볼륨감과 몰딩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조사 측은 “국내 유일하게 DVS(Divinyl Sulfone)을 선택하여 부작용을 줄이면서, 완벽하게 녹일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며, “BDDE 가교제(Cross-linking)로 인한 부작용이 이슈화 되는 지금 인체에 주입 시 안정성을 크게 확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