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일제약은 자사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치료제 KI1106이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신약개발분야 국제공동연구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I1106은 2017년 국내 발매한 로수메가의 후속제품으로 연질캡슐 코팅 특허기술을 적용, 오메가-3 연질캡슐 표면에 아토르바스타틴을 코팅함으로써 약물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이미 국내 3상을 통해, 아토르바스타틴 단독요법으로 LDL-C는 적절히 조절되나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아토르바스타틴 단독 투여군 대비 유의한 개선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재 해외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건일제약은 이번 정부지원과제 선정으로 KI1106과제의 해외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연구비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앞으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글로벌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산업 정부지원은 국내 제약기업을 지원하는 국가 사업으로, 혁신형 제약기업과 글로벌 제약기업·대학·연구소 등의 공동연구 협력시스템 구축과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촉진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에 ‘획기적 치료제’가 등장했다. 이는 최초의 표적 생물학적제제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사노피 젠자임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중증도-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프리필드주300mg(성분명: 두필루맙)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피하주사제형 듀피젠트는 기존 국소 치료제로 피부염이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증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항 인터루킨 생물학적 제제이다. 아토피피부염은 대부분 5세 이전에 발생하고 이 중 10-30%는 성인까지 질환이 지속된다. 근래에는 성인환자가 많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는 대기오염, 주거환경변화 등으로 인한 항원노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재 아토피치료 옵션과 주요 한계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중단 시, 흔한 재발 ▲광선치료-잦은 내원, 피부손상위험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피부위축 ▲칼시뉴린 저해제-작열감 등이 보고된 바 있다. 지난 3월 30일 국내 시판 허가를 받은 듀피젠트는 아토피피부염 주요 유발물질 사이토카인(cytokine)인 인터루킨-4(IL-4), 인터루킨-13(IL-13)의 신호 전달을 억제하는 단일클론 항체이다. 용법은 단독 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유산균정장제 '비오비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 리스트 등재와 함께 해당 품목의 제조시설에 대한 FDA 적격 승인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FDA는 일동제약 안성공장의 비오비타 생산라인에평가단을 파견해현장 실사를 진행으며, 최근 심사 결과 및 적격 승인 통보를 했다. 이에 일동제약은FDA가 제시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을 충족하는 우수한 제품·인프라 수준을 인정받게 됐다.특히 이번 승인은 국내 업체 최초로일반의약품 유산균정장제와 관련해서 FDA 적격 승인을 받게 된 사례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앞서 취득한 할랄(halal) 인증과 함께 이번 FDA 적격 승인으로 비오비타의 품질관리 수준을 또 한 번 입증했다”며, “비오비타의 해외 진출 등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오비타는 일동제약이 1959년 자체 개발한 최초의 국산 유산균정장제로, 오랜 기간 국내 시장의 리딩 품목으로서 자리매김해왔으며, 미주, 동남아, 중동 등지의 해외 10여 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명문제약(대표이사 박춘식)이 3월 5일자로 항바이러스제 ‘팜시노바정250밀리그램‘을 발매했다. 팜시노바정250밀리그램은 팜시클로비르(Famciclovir) 250mg이 주성분으로,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증 및 생식기포진 감염증의 치료, 재발성 생식기포진의 억제의 효능 효과를 가지고 있다. 회사 측은 “팜시노바정이 아시클로비르(Acyclovir)제제 보다 반감기가 길어 1일 3회 투여로 충분한 약효 발현이 가능하다”며, “적은 투여용량과 투여횟수를 통해 복약순응도를 높여 환자의 부담을 줄였다”고 밝혔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팜시노바정250밀리그램의 발매로 아시클로비르와의 차별점을 부각시켜, 향후 회사의 매출성장에 기여할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명문제약(대표이사 박춘식)이 지난 1월 29일 미량원소 주사제인 아연보충제 ‘징크론주‘를 발매했다고 8일 밝혔다. 징크론주(성분명: 황산아연수화물)는 비경구영양요법(TPN)시 아연보충의 효과를 가진 제품으로, 투여가 용이하고 약효가 빠른 정맥주사 약제이다. 약제는 아연결핍증상 예방·치료 시 사용가능하며, 면역 기능 증가, 항바이러스 효과 및 상처회복에도 유용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징크론주의 발매로 미량원소주사제 제품라인을 강화했고, 향후 회사의 매출성장에 기여할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이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RDS) 치료제 ‘인파서프 주’를 출시해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인파서프 주’는 소나 돼지의 폐를 갈아서 만든 기존 신생아 RDS 치료제와는 달리 송아지의 폐를 생리식염수로 세척해 추출한 천연 폐계면활성제(Natural Surfactant)를 주원료로 하는 제품이다.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인파서프 주’는 RDS 치료의 주요 물질인 SP-B(계면활성단백질-B)가 고농도로 함유돼 있다. 액상 제형으로 즉시 사용이 가능한 것과 투여 후 빠르게 작용하며 지속 시간이 긴 것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호흡곤란증후군을 겪는 신생아에게는 필요한 폐계면활성제를 보다 신속하게 투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수한 효과와 경제성 등 제품의 장점을 내세워 RDS 치료제 시장에서 대표 품목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파서프 주’는 미국 신생아 RDS 치료제 시장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다.
샤이어코리아(대표 문희석)가 31일 혈우병A치료제, ‘애디노베이트주’(성분명 : 혈액응고인자VIII, 루리옥토코그알파페골(유전자재조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애디노베이트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혈우병A치료제인 애드베이트와 동일한 제8인자 전장 단백질에 기반한 장기지속형 혈우병A 치료제다. 이는 장기간 안전성이 입증된 애드베이트와 동일한 물질(moleculer)에 페길화 기술을 이용해 제8인자 전장 단백질과 LRP-1 수용체 결합을 막았다. 이로써 효과지속시간을 1.4~1.5배 늘고 기존 정맥투여(주 3~4회)횟수를 주 2회로 줄었다. 혈우병A 환자 2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상 및 3상 연구 따르면 ‘예방적 치료를 위해 애디노베이트주를 주 2회 투여’한 환자군이 ‘출혈 및 수술 시에만 치료제를 사용’한 환자군 대비 연간출혈빈도(ABR)가 95% 감소했다. 또한 일상적 예방요법을 위해 애디노베이트주를 사용한 환자의 경우, 40%가 출혈이 발생하지 않았다. 샤이어코리아 문희석 대표는 “애디노베이트주는 애드베이트주의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이어가면서 투약횟수를 주 2회로 줄여 환자의 편의성을 높인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샤이어코리아는 희귀혈액질환
사노피 젠자임(대표 박희경)이 경구용 성인 제1형 고셔병 치료제 세레델가(성분명: 엘리글루스타트) 급여 출시 기자간담회를 12일 개최해, 국내 고셔병 치료 현황과 경구형 고셔병 치료제의 혁신성을 소개했다. 제1형 고셔병은 특정 효소결핍으로 생기는 리소좀 축적질환의 일환으로 비장·간의 비대, 골 손상으로 인한 보행장애,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존 고셔병 치료는 주사제형의 효소대체요법(ERT)을 사용해 환자가 2주마다 정맥주사를 맞으러 내원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사노피 젠자임이 출시한 세레델가는 경구형으로 1일 1~2회 복용하면 된다. 이날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유한욱 교수는 국내 고셔병 현황에 대해 "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 효소 결핍으로 생기는 선천성 유전질환 고셔병은 인구 4~6만 명당 1명 꼴로 발생한다”며 “1990년대 등장한 효소대체요법이 ‘불치의 병’ 고셔병을 ‘관리 가능한 병’으로 바꾸면서 ‘치료 편의성’을 모색해 왔다"고 설명했다.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프라모드 K. 미스트리(Pramod K. Mistry) 교수는 14년 간 진행한 세레델가 장기 임상연구중 ENCORE, ENGAGE를 발표해 “기존 정맥 주사 치료제인 효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가 “호흡이 10년을 더 살게 한다”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미세먼지의 공포로부터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의학적 기저부터 생활공간을 '청정 구역'으로 만드는 구체적 팁까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호흡이 10년을 더 살게 한다>는 그동안 호흡기내과 의사로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에 대한 대답들을 가능한 쉽게 풀어냈다. 저자인 강동경희대병원 최천웅 교수는 'EBS 명의 <미세먼지의 습격> 편에 출연한바 있다. 최 교수는 책을 출간하며 이 책으로 모든 호흡기 질환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쾌적하게 숨을 쉬면서 건강수명을 늘려갈 수 있는 가이드라인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출간소감을전했다. 최천웅 교수는"미세먼지는 기관지와 폐를 통해 호흡기로,각막을 통해 눈으로, 마치피부에는 연고를 바르면 스며드는 것처럼 들어온다"며 "일단 몸에 들어온 미세먼지는 너무 작아 몸 속으로 침투해 어느 곳이든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호흡기건강을 최대한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앞으로 10년, 그리고 그 다음 10년도 건강수명을 늘려가며 백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외과 김범태 교수가 신경해부학 권위자인 TERASHIMA TOSHIO 교수의 저서를 우리말로 옮긴 ‘신경해부학 강의 노트’(세종의학사)가 최근 출간됐다. ‘신경해부학 강의 노트’는 신경계의 구조와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내용과 그림이 잘 요약되어 있는 책이다. 김범태 교수는 “오랫동안 신경해부학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면서 어떻게 하면 수강생들이 신경계의 핵심적인 구조와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 고민해오던 중에 나의 교육 가치에 부합하는 해외 서적을 우리말로 옮기게 됐다. 이 책이 의대 학부생 및 간호학과, 의생명공학과 학생들에는 복잡한 신경계 용어를 숙지하고, 의료인에게는 환자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16일 오전 9시 순천향대 부천병원 순의홀에서는 ‘신경해부학 강의 노트’ 출간을 기념해 ‘제23차 이해하기 쉬운 신경해부학 강좌’가 진행된다. 전국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순천향대학교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우수 대학의 신경외과 교수진들이 연자로 참여하며 ▲조직학, 발생 및 재생(Histology, Development and Degener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멍·부기 치료제 ‘노블루겔’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노블루겔’은 헤파리노이드를 주 성분으로 하는 멍·부기 치료제로, 혈액응고를 억제해 다리와 얼굴 등의 멍을 효과적으로 풀어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무색투명한 겔 제형으로 피부 자극이 거의 없고, 알코올 향 등 겔 제재 특유의 향을 줄여 얼굴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핑거튜브 방식의 포장을 적용해 편리하고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은 “‘노블루겔’은 분자량이 작아 피부 흡수에 유리한 헤파리노이드를 주성분으로 해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눈가를 비롯한 얼굴부위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제품이라는 컨셉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은 멍·타박상·삠·다리부종 등의 증상이 있을 때 환부에 수회 엷게 발라 가볍게 문질러 사용하면 된다.
JW중외제약이 멸균 생리식염수 시장 점유율 강화에 나선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약국 전용 멸균 생리식염수 ‘크린클’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크린클’은 JW중외제약에서 판매하던 멸균 생리식염수 ‘크린조’와 동일한 성분의 제품으로, 라벨과 용기 색상을 변경해 약국 전용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이 제품은 일반 식염수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생산되는 의학 목적 멸균 생리식염수로, 관류용 또는 상처, 코 점막 세정, 양치, 의료용구 세척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방부제 등의 보존제가 함유되어 있지 않아 안심하고 비강 세척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은 크린클 출시를 시작으로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약국 전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크린클은 국내 최대의 자체 수액 생산 라인을 자랑하는 JW중외제약의 엄격한 기준 아래 생산된 제품”이라며 “코 세척 목적으로 멸균 생리식염수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20ml, 1000ml 용량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