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이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의료인 정밀의학 실현을 위해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8월 9일, 안암병원 5층 정밀의학연구센터에서 ‘고려대 안암병원-마크로젠 정밀의학연구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 날 개소식은 이기형 안암병원장,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상헌 연구부원장, 함병주 정밀의학연구센터장, 김열홍 암센터장, 조윤정 진단검사의학과장, 박경화 종양혈액내과 교수, 마크로젠 인용호 이사 등 유관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밀의학은 유전체와 진료정보를 고려한 맞춤치료에 더해 발암 및 질병의 위험을 생활환경, 습관 등 개인의 건강관리로 낮추는 환자 개인별 맞춤형 의학으로 최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미래의료의 핵심이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지난 3월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인 마크로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전정보 기반 정밀의학 구현을 위한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추진해 본격적인 정밀의료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정밀의학 구현은 최근 연구중심병원으로 재지정돼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는 고려대 안암병원의 연구 핵심이다. 연구중심병원 4대 핵심 연구 분야 중 가장 으뜸이 바로 유전체 분야로, 고려대 안암병원
(사)생명잇기는 대한이식인연합회, 대한이식학회 그리고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와 함께 공동으로 '2016 생명나눔, 이식인체육 대회’를 10월8일(토)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종목은 육상, 탁구, 배드민턴 및 수영 등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최경식 위원장의(삭제) 협조로 이천훈련원에서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이식인 선수들의 참여의 폭과 함께 2017년 세계이식인경기대회 참가 종목의 기반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생명잇기에서는 국내에서 2012 어린이 이식인 체육대회, 2014 이식인 탁구 및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해왔다. 또한 격년(홀수년)으로 열리는 세계 이식인 경기대회에 참석해 2011년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2015 세계 이식인 경기대회에서는 배드민턴 단식 부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식인 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이식인 선수들은 장기이식(심장, 폐, 신장, 간, 췌장, 소장)을 받은 지 1년이 경과하여야 하고, 혈청 크레아티닌 2.0이하, 최근 3개월 이내 심장, 폐, 간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으며 주치의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 더해 주3회 1시간 정도 운동을 3개월 이상
정상적인 뇌 발달을 위해서는 자주 사용되는 신경망은 강화되고 불필요한 신경망은 제거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경망 제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폐 증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져, 지금까지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뇌과학교실 윤승용․김동호 교수팀은 생후 초기 머릿속 신경세포가 연결되는 과정에서 뇌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가 불필요한 신경망을 ‘가지치기’ 해주는 과정인 자가포식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폐 증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증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자폐스펙트럼장애가 이른바 ‘신경망 가지치기’ 결핍으로 인해 나타난다는 기존 의학계의 가설을 증명해 낸 것이다. 사회성 결핍, 소통장애, 반복적 행동 등을 보이는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최근 30년간 환자가 10배가량 증가해 사회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과거에는 신경망 발달 저하가 자폐증의 원인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최근 생후 초기 자폐 증세를 보이는 아이들의 뇌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커진다는 사실이 관찰된 이후에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뇌종양 내시경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뇌 기저부 종양에 내시경 수술을 도입한 지 7년여 만으로,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이 분야에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술 기록을 갖게 됐다. 뇌종양 내시경 수술이란 환자 콧구멍을 통하여 내시경과 미세수술기구를 넣고, 정상 뇌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으로 뇌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을 말한다. 두개골을 열어야 하는 일반적인 뇌종양 수술과 달리 내시경 수술은 코를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환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고, 수술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다만, 좁은 공간에서 수술이 이루어지는 만큼 의료진들이 상당 기간의 훈련을 거쳐야 하고, 신경외과와 이비인후과의 긴밀한 협조가 필수적이어서 진입 장벽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삼성서울병원은 뇌하수체 종양뿐만 아니라 내시경 수술이 어렵다고 알려진 두개인두종, 척삭종, 뇌수막류, 뇌수막종, 후각신경아세포종 등 뇌 심부에 위치하여 수술 난이도가 높은 뇌종양도 내시경을 통해 수술하고 있다. 공두식 신경외과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뇌종양내시경수술팀은 환자안전을 지키고, 치료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끊임없는 연구와 팀워크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오케스트라 ‘피아체볼레’가 무료 나눔 연주회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여름밤의 음악여행’을 오는 16일(화) 오후 7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슈베르트 교향곡 8번, 영화 스타워즈 메인 테마곡 등 유명 클래식 곡부터 인기 있는 영화 OST까지 다양한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피아체볼레는 멘토-멘티 결연을 맺은 (사)나눔과 섬김 어린이 합창단인 ‘우리소리합창단’과 함께 공연해 나눔 연주회의 의미를 더한다. 피아체볼레는 정기 연주회를 통해 마련된 후원 기부금을 ‘우리소리합창단’에 전액 기부하고 있다. 피아체볼레의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김형철 순천향대 부천병원 국제의료협력단장은 “매년 나눔 연주회를 통하여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정신과 의학은 끊임없는 봉사와 인간에 대한 정성스런 마음임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학생들이 바쁜 의과 공부 중에도 틈틈이 연습하며 연주회를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부천시청, 순천향대 의대 동문회와 교수협의회, 순천향대학교가 후원했다. 연주회는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천연 성분을 바탕으로 항산화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출시됐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은 천연 건강기능식품인 ‘그라비올라 프리미엄’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그라비올라 프리미엄’은 인도네시아, 남미의 열대우림의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는 ‘그라비올라’의 열매와 잎에 함유된 철분, 비타민, 파이토케미컬 등이 첨가돼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에 함유된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은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를 막아주고 건강을 유지해 준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그라비올라는 아마존 등 열대우림 지역 사람들에게 원기회복의 보양 식물로 알려져 있다”며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몰을 통해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은 하루 1포를 섭취하는 제품으로 30포(과립형) 단위로 구성돼 있다.
계명대학교 간호대학(학장 박경민)과 일본 후쿠오카 간호대학(학과장 Miyabayasi Ikuko)간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이에 후쿠오카 간호대 교수 및 학생 10여명이 4일(목) 계명대 동산의료원을 방문했다. 한 ‧ 일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계명대 간호대학과 후쿠오카 간호대학 양국 학생들에게 각 국가의 헬스케어 시스템 및 간호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학생들의 국제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8년부터 양국 간 교대로 실시되고 있다. 일본 학생들은 이달 7일까지 계명대 간호대학 교수들의 최신 연구결과에 대한 강의를 듣고, 동산의료원에서 시뮬레이션 교육, 기본간호 실습, 임상실습 등을 경험하고 대구 지역의 보건소와 건강센터, 노인 ‧ 여성전문병원 등을 탐방하며 한국의 보건의료와 간호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박경민 간호대학장은 “한, 일 양국의 미래 의료서비스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교류를 통해 양국의 선진화된 의료, 간호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발전적인 간호환경을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후쿠오카 간호대학 학생들은 내년 5월에 열릴 계명대학교 간호대학 ‘메풀전산초 학생학술대회’에 참가하여 일본의 간호연구
최근 부산 해운대에서 20여명의 사상자 발생한 참담한 교통사고의 가해차량 운전자가 뇌전증 환자라는 것이 전 국민에게 알려지며 “뇌전증”이 다시 한번 뜨거운 감자가 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가해 운전자는 지난해 9월 뇌전증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가해 운전자의 사고발생 원인으로 지목된 뇌전증은 뇌의 비정상적인 과흥분이나 과동기화로 인하여,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신경질환이다. 약물 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대한뇌전증학회의 뇌전증 역학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뇌전증은 전 세계적으로 약 6,500만명이 앓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WHO, 2004). 뇌전증의 유병률은 인구 1,000명당 2.2명에서 41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유병 환자수는 2012년 기준 19만 2,254명으로 인구 1,000명당 4명으로 추정된다. 뇌전증의 유병률은 실제 환자 수보다 적게 나타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환자 자신이나 보호자들이 증상을 인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부정적 사회 인식이나 차별로 인하여 환자 자신 및 가족들이 뇌전증을 앓고 있는 사실을 숨기고 싶어하거나, 의료제도 이용을 거부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신원철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지역주민을 위한 8월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분만법·산전체조·수유 등에 대한 교육’은 6일(토)과 20일(토) 오후 3시, ▲‘대장암 교실’은 10일(수) 오전 11시, ▲‘부인암과 재활’ 특강은 19일(금) 오후 1시, ▲‘궁금해요 간이식’은 22일(월) 오전 11시, ▲‘천식 및 알레르기 교실’은 22일(월) 오후 3시 30분, ▲‘관절 교실’은 24일(수) 오전 10시 30분, ▲‘폐경과 골다공증’ 특강은 25일(목) 오후 1시, ▲‘뇌졸중과 뇌혈관내치료’는 25일(목) 오후 1시 30분에 열린다. 특히 ‘폐경과 골다공증’ 특강 참석자에게는 골다공증 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건강강좌를 매월 개최하고 있으며, 상세정보는 홈페이지의 ‘행사 안내 - 8월 원내 건강강좌 종합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플루르비프로펜 성분의 동전 파스 ‘페노스탑 플라스타 미니’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페노스탑 플라스타 미니’는 강력한 소염, 진통 효과 성분인 ‘플루르비프로펜’이 적용된 파스 제품으로, 프라이머(Primer) 기술을 적용해 냄새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름 2.8cm 크기의 동전파스 형태에 사방형 신축성 기술이 적용돼 손가락, 무릎 등 굴곡진 부위와 목, 어깨 등의 통증이 있는 국소 부위에도 부착이 편리하며, 쿨 타입과 핫 타입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됐다. 대웅제약 송하나 PM은 “’페노스탑 플라스타 미니’는 플루르비프로펜 성분이 적용돼 효과가 강력하고, 높은 피부투과율기술로 약물침투가 빠르다”며 “특히 타박상이나 붓기에는 쿨파스를, 만성염증이나 관절염에는 핫파스를 사용하는데, 쿨 타입과 핫 타입으로 출시돼 소비자의 증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스 등의 외형 첩부제 시장은 2016년 1분기 기준 약 8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평균 8%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동전파스는 일본 제품의 유행과 소비자의 사용 편리성으로 치열한 시장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2015년 기준 약 50억원의 시장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마헨더 나야크)이 4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년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로 새롭게 인증되었다고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은 탄력적 근무시간조정제 및 사내 모유 수유실 운영, 최신식 유축기 제공 등 출산 후 업무에 복귀한 직원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이를 배려하고자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이번 2016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로 인증 받았다. 한국다케다제약의 마헨더 나야크 대표는 “한국다케다제약은 그 동안 여성이 보다 편하게 일할 수 있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유연한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인증하는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에 임명돼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여성과 가족에 친화적인 기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여성인력을 적극 유치 및 유지하고 배려하는 차원에서 특별히 모유 수유를 하는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여성 전용 휴게실도 마련해 두고 있다. 또한 산모 정기 건강검진을 위한 휴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12주 미만 혹은 36주 이후 임산부를 위해 단축 근무 제도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탄력적 근무여건 마련을 통해 여성 인력을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면 혈관 및 신경에 문제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혈관이나 신경의 말단부위인 발을 비롯해 신장, 눈 등에 합병증이 먼저 나타난다. 당뇨발 환자들은 염증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염증이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 발을 절단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중증당뇨발센터 이영구 교수팀은 당뇨병성 창상을 가진 당뇨 쥐를 미세먼지에 노출시킨 결과, 당뇨를 앓지 않는 정상 쥐에 비해 창상 회복이 늦어짐을 밝혀내 최근 학계에 보고했다. 연구진은 디젤분진 등의 미세먼지가 호흡기 내로 들어가면 전신적인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이러한 염증반응은 당뇨병성 창상의 회복을 지연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영구 교수팀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당뇨로 처음 진단되어 2015년 상반기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전체 환자의 2.9%였으나, 2016년 상반기에는 6.5%로 두 배 이상 급격하게 증가했다. 연구진은 당뇨병 환자의 약 35%가 당뇨발로 진행되기 때문에 당뇨발 환자 수 또한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으며, 당뇨환자 증가 원인 중 하나로 미세먼지에 의한 환경 악화를 꼽았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창상 관련 논문지(Wou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