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난임치료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을 두고 의학계와 한의계 난임치료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였다. 최근 한방의료기관 3곳에서 원인불명 난임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의약 난임치료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한방치료를 통한 임신율은 14.44%로 대상자 90명 중 13명이 착상했으며, 이 중 임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시장 변화에 발맞춰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진흥원은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 정책과 시장 변화에 따른 기관의 주요 전략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책연구 전담조직, 인력개발실을 신설하고 5본부 3실 14단 1센터로 조직을 개…
고령 산모의 증가로 정확도와 안정성을 갖춘 NIPT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NIPT는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검사로, 침습검사가 가지는 부담을 줄이면서도 높은 정확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국내외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으…
골절위험률이 높은 환자에게 이베니티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국제골다공증재단(IOF) 권고안은 골절을 동반한 초고위험군에서 이베니티(성분명: 로모소주맙)를 포함한 골형성제를 1차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 이베니티는 뼈 손실을 막고 동시에 새로운 뼈를 생성하는 두…
정확한 예후 예측이 어려운 대장암을 AI를 이용해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 서울대병원 병리과 강경훈·배정모 교수팀(제1저자: 유승연)은 2005-2012년 채취한 환자 578명의 대장암 조직 슬라이드를 디지털화해 AI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 고가의 대장암 병기 진단 방법과…
당뇨병 진단 시 당화혈색소가 9.0%를 초과하면서 대사적 이상이 동반될 때 인슐린 치료를 권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당뇨환자에게 인슐린 치료 전환은 쉽지 않다.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면 환자들이 실패감, 자괴감을 겪기 때문이다. 여의도성모병원 권혁상 교수는 27일 사노피 미디어클래스에서 경구혈당강하…
“제2형 당뇨병은 ‘진행성’ 질환이다. 당뇨병은 진단 초기에도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은 절반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이에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 조기병용치료는 좋은 전략이 된다” 베타세포 기능이 떨어져 있고 질병이 지속, 진행하는 양상을 보이는 제2형 당뇨병에 조기 치료로 진행속도를 늦추는 것이…
대사증후군이 호전되면, 심혈관계 질환 및 이로 인한 사망률이 획기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대사증후군은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지목되어왔지만, 국제 학계에서 대사증후군의 호전이 심혈관계 질환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인구집단 수준의 빅데이터 연구가…
의료진과 환자에 효율적인 다학제 진료 혜택을 제공하는 의료 플랫폼 네비파이 튜머 보드의 가치가 공유됐다. 네비파이 튜머 보드는 다학제 진료 과정에서 환자들의 데이터를 하나의 대시보드에 통합시켜 의료진의의사 결정을 돕는 데이터 통합 정보 플랫폼이다. 한국로슈진단은 20일 네비파이 튜머 보드의…
"서울대병원은 중증, 희귀, 난치 복합질환 환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병실 중증도가 올라가면서, 입원환자 진료 질 향상을 위해서도 입원의학전문의가 필요하다." 서울대병원이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입원의학전담교수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입원의학전담교수를 기존 5개 진료…
조현병의 발병 원인에 따른 차이를 규명하고 그 원인에 맞춰 적절한 항정신병 약물을 선택해 치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같은 조현병 증상이라 할지라도 발병원인은 다를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팀과 서울대병원 정…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지난 16일, 서울시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2019년 제14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취약 계층 이웃들에게 임직원…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이 꾸준히 증가해 2018년 국내 사망원인 3위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10년 전인 2008년 사망률은 10만명 당 11.1명이였으나, 2018년에는 45.4명으로 약 30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역사회획득 폐렴 중 폐렴구균으로 인한 폐렴은 최대 69%로…
평소 운동을 안하던 고령인구에서도 중등도 또는 고강도 신체활동 빈도를 늘리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11일 발표됐다. 중등도 또는 고강도 신체활동은 정원 가꾸기, 30분 이상 활보, 춤추기 등 중등도(moderate) 의 신체활동부터 20분 이상 달리기, 싸이클, 에어로빅 등 고강도(vig…
위암으로 위를 모두 절제할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위를 잘라내면서 비타민 B12의 체내 흡수를 돕는 내인자(intrinsic factor)가 함께 사라진 탓인데, 비타민 B12를 보충하면 이러한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서울대의대 최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