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대학병원회(회장 : 박병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국장)는 지난 6월 14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신성(新成) : 혁신을 통한 성공 스토리' 를 주제로 ‘2019 춘계 병원행정 종합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병원행정 관리자 및 관계자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보건복지부 오창현 의료기관정책과장의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여러 병원이 혁신을 통한 성공 사례들을 발표했다. 혁신을 통한 성공 스토리 분야에서는 원무, 외래공간, 중소병원의 생존전략 등을 주제로, 4차산업 시대를 맞아 스마트병원과 진료정보 교류 및 고객만족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소개 등 새롭고 다양한 주제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박병태 회장은 “학술대회를 통해 변화보다는 변화의 속도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대대적인 혁신도 중요하지만 작은 성공스토리를 꾸준하게 축적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복잡계를 관통하는 알고리즘을 찾는 통합적 사고 증진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김갑식)는 18일 서울시와 ‘2019 서울형 유급병가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2019 서울형 유급병가지원사업’은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아파도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근로소득자나 자영업자 입원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감을 덜어 줌으로써 큰 병으로 악화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것. 지난 6월1일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 가운데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근로소득자나 사업소득자로서 병원에 입원 또는 건강검진을 받은 서울시민이 그 대상이 된다. 기준 중위소득자의 범위는 가족 수가 1인인 경우 1백70만7천8원, 3인 가족인 경우 3백76만32원, 5인 가족인 경우 5백46만7천40원이고, 일반재산액이 2억5천만원 이하인 경우가 해당된다. 수혜대상자들에 대해선 연간 입원 10일과 일반건강검진 1일 등 최대 11일 동안 하루 8만1천180원씩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들 대상자 가운데 기초생활보장이나 긴급복지, 산재보험, 실업급여, 자동차보험 등의 수혜를 받는 경우는 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서울시병원회 사무국에서 진행된 협약체결은 서울시병원회에서 김갑식
2019년도 건강보험 정책방향 및 수가 주요 개정사항 등을 주제로 연수교육이 개최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2019년도 건강보험 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병원협회는 이번 연수교육 프로그램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손영래 보건복지부 예비급여과 과장) ▲진료 의뢰-회송 시범사업(이선식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사무관) ▲건강보험 수가 주요 개정사항(권성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수가실 차장) ▲현지조사 제도운영(김옥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조사실장) ▲효율적 진료비 관리방안(조성환 강북삼성병원 원무과 책임)을 준비했다. 이번 연수교육의 사전 등록은 오는 6월 21일까지 병원협회 교육센터(http://edu.kha.or.kr)로 하면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이 환자안전지원센터 예비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환자안전지원센터 예비사업은 일정 수준의 역량을 갖춘 보건의료기관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인단체도 시범 지정하여, 그동안 권역별 지정 사업의 단점을 극복하고 보건의료인 별 연계 및 관리체계를 동시에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환자안전법'에 따라 종합병원과 200병상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은 환자안전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환자안전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의료기관의 체계적인 환자안전활동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나, 중소병원 및 의원, 약국 등의 보건의료기관은 환자안전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 인증원은 이번 사업은 "법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환자안전 관리체계의 견고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며, "환자안전사고 자율보고를 활성화시키고 환류체계의 실효성을 제고하여, 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한 원활한 환자안전활동 촉진,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 관련 시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선, 다수의 협력체계와 인적 네트워크가 구성되어 있고 지원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와 역량을 갖춘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신규간호사들이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환자를 담당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의료노조는 올해 3~4월 2개월간 44개 병원에 대해 신규간호사 교육제도 실태를 조사하고신규간호사 61.36%가 3개월 미만의 교육을 받는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간호사의 교육을 담당하는 간호사(이하, 프리셉터) 대부분은 자신이 담당하는 환자를 돌보면서 신규간호사 교육까지 담당하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프리셉터는 간호와 교육 병행으로 업무과중에 시달리고, 이는 높은 이직, 간호교육 질 저하까지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프리셉터가 환자를 담당하지 않으면서 신규간호사 교육만 전담하는 경우는 2곳(4.54%)에 불과했고, 환자를 담당하면서 신규간호사 교육까지 담당하는 곳은 38곳(806.36%)이었다. 또한 조사결과 환자입원 병동의 신규간호사 교육기간이 3개월 이상인 경우는 10곳(22.72%)에 불과했고, 27곳(61.36%)이 3개월 미만이었다. 아예 교육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곳도 2곳이나 되었다. 보건의료노조 측은 “심지어 조사병원 중에서는 3~4일간 간단한 기본간호 교육 후 곧바로 환자를 담당하게 하는 경우도 있었고, 6일간의 교육기간이 끝난 후 바로 환자
대한병원협회가 2020년도 건강보험 수가협상을 앞두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한 진료비 증가율 통계자료의 오류를 지적, 재검증을 요구했다. 병원이 실제 집계한 진료비 증가율과 공단 자료와는 차이가 커 2020년도 수가협상의 근거로 사용하기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공단 자료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의 2018년도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은 25.7%이다. 이는 2017년도에 비해 건강보험에서 상급종합병원에 지불한 진료비가 이 만큼 늘어났다는 이야기다. 대한병원협회는 빅5 병원 중 2곳 자료를 입수한 결과, A병원은 지난해 진료비 증가가 16.9%, B병원은 9.4%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5병원은 아니지만, 서울 시내 상급종합병원 중 한 곳은 10.9%의 진료비 증가율로 역시 공단 자료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병원협회가 입수한 상급종합병원 진료비 지급 내역과 공단이 제공한 ‘상급종합병원 진료비가 평균 25.7% 증가했다’는 자료와 큰 차이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에 병원협회는 “현재 건강보험 수가협상에 적용되고 있는 SGR 산출방식은 2007년을 기준연도로 의료공급자 유형별 진료비 증가율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공단 자료에 통계상 오류가 있다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18일‘제4회 KU Medicine-Medical Career Navigation Fa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대의대는 학생들에게 개인에게 맞는 전공과 직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 개의 대형 강의실에서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교실별 특성과 전망을 소개하는 ‘교실별 공동 설명회’, 전공별 체험 활동,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교실별 상담 및 체험존’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해부학교실은 가상해부실습대와 다양한 인체모형을 전시했으며, 예방의학교실은 관련 기관 저명한 연자를 초대해 특강을 열었다. 응급의학과는 구급차와 음압텐트를 의과대학 광장에 설치했으며, 비뇨의학과는 로봇수술과 간단한 처치 체험, 소아청소년과는 일상생활 속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확인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 재활의학과는 하지 재활용 보행보조로봇을 직접 착용할 수 있게 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산부인과는 출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인체 모형을 준비했으며, 내과에서는 내시경을 직접 조작해 볼 수 있는 장치, 흉부외과는 돼지 심장을 봉합하는 체험존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환자 안전과 인권보호를 위한 수술실 CCTV설치 법안이 하루 만에 폐기됐다. 공동발의자 국회의원 5명이 법안 발의를 철회했기 때문이다. 이에 의료사고 피해자·가족·유족,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7일 국회 정문에서 설치법을 폐기시킨 국회의원 규탄과 법안 재발의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간 환자단체연합회는 환자의 수술실 안전과 인권을 위해 국회가 나서 수술실 CCTV 설치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CCTV를 활용한 수술실 환자 안전과 인권 보호, 무자격자 대리수술 근절방안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일명, 권대희법)을 대표 발의했다. 그러나 이 법안은 대표발의 하루 만에 폐기됐다. 대표발의자 안규백 의원과 함께 공동발의자 총 10명 중 김진표·이용주 의원, 이동섭·주승용 의원, 송기헌 의원 5명이 발의를 철회했기 때문이다. 법안 발의 최소 기준이 공동 발의자 10명 이상이기 때문에 1명만 철회해도 법률 개정안은 폐기된다. 환자단체에 따르면,법안을 철회한 5명의 국회의원은 ‘국회의원 본인과 상의 없이 보좌관이 알아서 서명했다. 전문지식이 없어서 좀 더 검토가 필요해 철회했다. 의사의 항의가 있었다.’ 등 다양한 법안
대한의사협회가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대검찰청에 고발한다. 지난 13일 한의협이 의료기기 사용 운동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선언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한의협이 엑스레이와 혈액검사를 사용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한 것을 두고 ‘무면허의료행위 방조 또는 교사’ 혐의로 엄중한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15일 오후 2시 대검찰청에 최용혁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을 고발할 것이라고 밝히며 “한의사는 현대 의학에 해당하는 의료행위를 하겠다고 주장하기 전에 자기 면허 내 범위에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한방치료의 안전성 유효성을 먼저 검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대한의사협회는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와 ‘아동학대 한의사 엄벌을 촉구한다’ 기자회견을 열고 ‘안아키’ 단체 대표 김효진 한의사의 엄중처벌을 촉구했다. 대구고등법원 제2형사부는 지난 2월 12일 ‘약 안 쓰고 아이를 키운다’는 의미의 이른바 ‘안아키’ 단체 대표 한의사에 대하여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벌금 3천만원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항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현재 이에 불복한 피고인 김효진 한의사의 상소로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
대한한의사협회의 의료기기 사용운동 본격 전개 선언을 두고 한의협과 의협 양 측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한의협에서 국민건강증진 위하여 의료기기 사용 운동을 본격 전개하겠다고 선언하자 의협 측은 무면허의료행위이며, 국가 법질서와 의료체계를 무시하는 불법사용이라고 반박하는 등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3일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확대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정확한 추나요법의 시술을 위해 엑스레이 활용 운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중으로 법률적 다툼이 없는 10mA 이하의 휴대용 엑스레이부터 적극적으로 진료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의협은 엑스레이 사용권은 국민에게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개시된 추나요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눈’의 역할을 엑스레이가 할 것 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한의사의 엑스레이기기 사용은 명백한 불법이라는 판례가 존재함에도 공공연하게 엑스레이기기 사용을 선언한 것은 국가 법질서와 의료체계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의협은 14일 대한영상의학회와 공동으로 낸 성명서에서 “단순히 환자가 편하다는 이유로, 진단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이 ‘조영제 투여 후 과민반응 발생’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에서 밝힌 사례에 따르면, A환자는 직장암 진단 하 항암치료 중 항암치료 반응 평가를 위한 CT검사를 위해 이오비트리돌 성분의 조영제를 투여했다. 이 환자는 3개월 전 동일 성분의 조영제 투여 시 이상반응이 없었지만, 이날 검사 종료 후 의식소실되어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송 도중 심정지가 발생하여 응급처치를 시행했으며, 이후 의식 회복은 되었으나 저산소성 뇌손상 추정 하에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치료 중이다. 인증원은 환자안전사고 사례를 들어 의료기관 내 조영제 과민반응에 대응하는 프로세스가 없거나 의료진의 미흡한 대처로 환자에게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자안전 주의경보는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과 예방 활동 사례가 포함됐다. 인증원은 조영제 과민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검사실 내 응급 약물 및 의료기기 구비 ▲환자의 조영제 과민반응 과거력 확인 ▲검사 후 일정 시간 과민반응 발생여부 확인 등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한원곤 원장은 “조영제 과민반응은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내과 3년차와 4년차 레지던트가 동시에 전문의로 배출되는 2020년을 앞두고 내과 전공의들이 인력 부족 사태를 예상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최근 각 수련병원 내과 수석 전공의를 대상으로 시행한 ‘내과 3년제 전환 후 인력 공백에 따른 병원별 실태조사’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약 일주일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전국 29개 병원이 참여했다. 2020년은 내과 레지던트 3년차와 4년차가 동시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는 해다. 이로써 전공의 4개 년차로 운영되던 내과 병동은 전공의 3개 년차로 축소된 인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내과 3, 4년차는 수석 전공의로 저년차 전공의 백업 및 협진, 응급실 및 중환자실, 일반 외래에 이르기까지 병원 입원환자 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왔는데, 본격적인 내과 3년제를 맞아 모든 수련병원에서 2개 년차의 공백이 동시에 생기게 된다. 이번 실태조사에서 ‘현재 정규 업무, 당직 업무가 전공의 인력만으로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62.07%가 ‘아니오’라고 답했으며, 이들 중 절반이 부족한 인력에 따른 업무는 ‘입원전담전문의’로 해결한다고 밝혔다. 대전협에 따르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