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차원의 빅데이터 정밀의료 구축을 위해선 P-HIS, 즉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을 널리 보급하고 확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려대의료원 안암병원의 정밀 의료병원정보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구로병원, 안산병원에 차례로 적용하고 점차 다른 병원으로의 보급 및 확산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는 지난 수년 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고려대의료원을 중심으로 6개 의료기관, 삼성SDS, 비트컴퓨터 등 8개 정보통신기업이 참여한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 구축사업을 추진해 온 이상헌 단장의 말이다. 이 단장은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서 그동안 원내에서 연구부원장을 비롯해 융합연구원추진위원장을 역임했고, 지금은 의과학정보단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정밀 의료병원정보시스템 구축사업단장을 비롯해 대한임상통증학회 이사장, 연구중심병원협의회장, 대한재활의학회장 등 자신의 전문분야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 주고 있다. 다음은 이상헌 단장으로부터 이제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의 구축상황과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이 현재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른 대학병원들과 비교해 조금도 뒤지지 않는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병원들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응급실을 포함한원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을 만큼 현 코로나 사태에 철저히 대처하고 있다. 코로나 19의 엄중한 사태를 맞아 선두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유재두 원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모교인 연세대와 고려대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6년부터 지금까지 이화의대에 몸담아 오면서 정형외과 주임교수와 병원 정형외과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2월 이대목동병원장에 취임했다. 코로나 19의 기나긴 터널을 지나며 나름대로 이 사태를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는 유재두 원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2020년 한 해는 그야말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병원들은 물론 모든 국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이대목동병원 역시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했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에 관해 병원장으로서 하실 말씀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병원으로서 가장 많이 신경을 쓴 것은, 다른 병원들의 경우도 다 그러하
경희 의과학연구원은 의학분야만을 다루는 여타 대학 의과학연구원과는 달리 의학, 치의학, 약학, 간호학과 함께 한의학까지도 아우르고 있어 ‘연구원 운영이 참 어렵지 않겠나?’ 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런데 경희 의과학연구원 윤경식 원장 본인은 ‘모든 연구과제에 동일한 과학적 실험 방법론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 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분명히 말한다. 윤경식 연구원장은 의대 졸업 후 생화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국립보건원과 을지대학을 거쳐 2003년부터 경희 의대에 몸담아 오면서 학생 교육과 연구에 전념하면서도 보건산업진흥원, 한국 연구재단 등에서도 활동을 했고, 2019년 3월 경희 의과학연구원장으로 취임했다. 윤경식 원장으로부터 경희의과학연구원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거의 대다수 대학들이 의과학연구원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경희 의과학연구원의 경우는 여타 연구원들과 그 양상이 다소 다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의과학연구원들이 의학분야에 대한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비해 경희 의과학연구원은 의학은 물론 치의학, 한의학, 동서의학, 약학, 간호학 등 의료 관련 전 분야를 포괄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고려대 안산병원이 올해부터 향후 4년 동안 ‘힐링케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기반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여 메디컬처 힐링케어 분야의 실증거점을 구축하고, 기업지원을 통한 신산업육성과 함께 검증된 웰니스,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의 공공보급까지 추진할 계획임을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질병의 예방과 관리 중심의 맞춤형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으나 이들의 안전성과 제품화를 지원할 기반산업 및 협업시스템의 부재로 관련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 이 사업을 주도해 나갈 김난희 고대 안산병원 연구부원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내과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11년 모교 교수로 들어와 지금은 고대의료원 산하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로서 연구부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김난희 연구부원장으로부터 앞으로 고대 안산병원이 추진해 나갈 데이터 기반 메디컬처 힐링케어 실증거점 구축에 관한 내용을 들어 보았다.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고려대 안산병원이 올해부터 시작해 앞으로 4년 동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메디컬쳐 힐링케어 실증거점 구축사업에 들어가 신의료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난지원금 명목으로 3~5월 3개월 동안 병원을 비롯해 의원과 약국에 지급된 건강보험 선지급금의 총액이 무려 2조 5천억 원에 이르고 있는데 이 선지급금을 7월부터 연말까지 다 갚으라는 것이 정부의 방침입니다. 그런데 이 선지급금을 연말까지 모두 갚게 되면 병원들로선 한마디로 난리가 나는 겁니다. 아시다시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미 오래전부터 병원들의 경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 아닙니까? 사실 정부로서도 선지급금 회수가 법에 정해져 있는 것이어서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할 겁니다. 정부나 병원계 모두 코로나19 사태가 이렇게 장기간 갈 줄은 몰랐으니까요. 잘 아시는 바와 같이 6월 들어서 상황이 다소 주춤하는 듯하다가 다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코로나로 인해 내원환자 수가 크게 줄었고, 그로 인해 병원경영이 크게 위축된 현재의 상황에서 선지급된 건강보험진료비를 상환하게 되면 병원들로선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희 협회가 복지부에 7월이 아닌 10월부터 3개월 동안 상환할 수 있도록 유예해 줄 것을 요청해 놓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이 된다면 10월이 된다고 해
‘신경인성 방광클리닉’, 지난 5월초 건국대학병원이 개설한, 그동안 잘 들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이름의 클리닉이다. 그러면 ‘신경인성 방광’이란 무엇인가? 신경계의 이상이나 조정 기능의 부조화로 방광의 기능에 이상이 온 증상을 가리킨다고 한다. 이 ‘신경인성 방광’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클리닉이 건국대학병원에 처음 개설되어 진료를 시작한 것이다. 이 클리닉을 찾는 환자들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의사는 바로 이 병원 비뇨기과 김아람 교수이다. 김 교수는 한동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경북대와 울산대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서울아산병원을 거쳐 현재 건국대학병원 비뇨의학과에 적을 두고 있다. 김교수는 주로 배뇨장애, 방광암, 전립선질환, 방광통증증후군, 소아비뇨기질환, 성기능장애, 요실금 환자들의 진료를 담당하고, 비뇨의학분야 로봇수술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 주고 있다. 김아람 교수로부터 신경인성 방광클리닉 개설 전후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제가 적지 않은 세월을 의료전문기자 생활을 하 면서 대학병원을 비롯한 여러 병원들을 출입하며 취재활동을 했지만 ‘신경인성 방광’에 관해서는 거의 듣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난 5월부터 건국대학병
현재 대한진단검사의학회 COVID-19 TF팀장을 맡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혁민 교수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방송출연과 강연, 세미나 참석 등으로 눈코 뜰 사이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교수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학위와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그리고 지금은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 몸담고 있으면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감염관리이사와 감염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것 이외에도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관리위원회 5기 위원, 감염병위기관리와 항균제내성 전문위원, 감염병위기대응 즉각대응팀 민간전문가, 감염병 진단관리 민간협의체 간사 그리고 중앙사고 수습본부 자문 특보단 위원(COVID-19) 등 많은 직책을 맡고 있는 등 감염병 관련 전문가로서의 면모가 엿보인다. 이혁민 교수로부터 코로나19에 대한 이모저모를 들어 보았다. 제가 전해 듣기로는 현재까지 코로나로 밝혀진 바이러스 종류가 7가지나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와 어떤 점이 다른지 설명해 주시지요. 그동안 알려진 코로나 바이러스는 말씀하셨듯이 7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 4가지
건국대학병원 일반외과 윤익진 교수는 지난 10여 년 동안 ‘이종장기이식’ 분야의 연구라는, 남들이 가지 않는 외로운 길을 걸어오고 있다. ‘이종장기이식에 대한 연구가 아직 선진외국들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꽤 많은 성과를거두고 있다’는 윤 교수의 말이다. 윤 교수는 대한이식학회 이사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이식학회 그리고 세계이식학회와 세계이종이식학회에서 정회원을 활동하고 있는, 누구나가 인정하고 있는 이식분야의 전문의학자이다. 이미 꽤 오래 전 시작된 외과계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연구활동을 통해 묵묵히 제 갈 길을 걸어가고 있는 윤 교수로 부터 오늘날 우리나라 외과계의 어려운 상황과 그러한 어려운 여건에서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이종장기이식’에 대한 전망을 들어 보았다. 외과를 전문으로 하는 교수님께 이런 물음을 해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외과를 비롯한 외과계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많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짚고 갔으면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외과계 전반에 걸쳐 그 위상이 많이 위축되고 있다는 말들을 합니다. ‘제도적으로 잘못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비롯해 수가가 너무낮게 책정되어 있다, 지원하는 전공의가 너무 없다’는 등의
“다른 병원들이 수행하지 못하는 난치성 암의 치료성적을 향상 하겠습니다. 우리연세암병원에는 포기란 없습니다. 끝까지 환자와 함께하며 가장 좋은 결과를 얻기까지 암과 싸울 것입니다.” 2019년 3월 연세암병원장에 취임하면서 한 금기창원장의 말이다. 연세암병원을 여타 병원들과 다른 암치료로 특화된 병원을 만들어 나가고, 암환자에 대해서는 결코 포기하는 일 없이 반드시 치료해 내고야 말겠다는 그의 집념을 엿볼 수 있는 말이다. 금 원장은 1988년 연세의대를 졸업한후 연세대학병원에서 인턴과 전공의(방사선학) 과정을 마치고 지금의 연세암병원 전신인 암센터에서 환자를 보기 시작하여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과장과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과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3월1일 연세암병원장으로 취임했다. 금기창 원장으로부터 우리나라 최고의 암병원을 추구해 나가고 있는 연세암병원의 이모저모를 들어보았다. 원장님이 취임하실 때 ‘다른 병원들이 수행하지 못하는 난치성 암의 치료성적을 향상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는데 그 내용들을 들어 볼 수 있을까요? 난치암이라고 하면 일단 병기가 많이 진행된 전이성 암을 들 수 있겠지요. 아니면 췌장암이나 간암과 같이 처음부터 병 자체의 치료
김진영 이대서울병원 부원장은 국제경영학을 전공한 경영전문가이다. 그는 지금 부원장 겸 서비스혁신단 단장을 맡아 스마트병원을 지향하는 이대서울병원을 ‘환자경영’, ‘휴먼케어’란 동력을 얹어 병원발전의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김 부원장은 고려대를 나와 연세대학에서 석사학위를, 그리고 경희대에서 국제경영학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김 부원장은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호텔 신라 HR팀장 겸 서비스교육원장, 조선호텔 재무총괄 겸 부산호텔 총지배인, 연세의대 의학교육학 교수 및 세스란스 창의센터장 을 거쳐 현재 이대서울병원 서비스혁신단 단장겸 부원장을 맡고 있다. 김 부원장은 2016년 저서 ‘격의 시대’를 출간했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호텔 등 손가락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수많은 기업들의 요청을받아 강연을 한 명강사로서의 명성도 갖고 있다. 김 부원장으로부터 이대서울병원이 추구하는 새로운 병원상을 살펴본다. 이대서울병원이 오픈을 하면서 서비스혁신단 단장 겸 부원장을 맡게 되신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대병원에서 부원장님께 이 부서를 맡기신 나름대로의 뜻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 뜻이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계신지요.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과 이대목동병원 두 병원을
정부가 주도하는 정밀의료사업단은 현재 김열홍 단장이 이끌어가고 있다. 김 단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그리고 고려대학병원 내과(혈액종양)에서 수련을 받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 과장과 이 병원 암센터장 그리고 보건복지부지정 폐암, 유방암/난소암 유전체연구 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그런가하면 대한임상암학회 학술위원장과 이사장, 대한 항암요법연구회와 한국유전체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그야말로 전형적인 암학자이다. 그리고 지금도 보건의료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암환자의 유전체 분석과 신약 임상시험과 관련한 사업을 수행하는 정밀의료사업단을 이끌어가고 있다. 김 단장으로부터 정밀의료사업단이 수행하고 있 는 사업의 성격과 그로인해 기대되는 성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최근 들어 정밀의료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김 교수님이 현재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 치료법 개발 사업단’ 단장을 맡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맡고 계신 이 사업단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설명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혁신동력사업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미국 이외 지역 최초로 미국의료정보학회로부터 의료기관 정보화의 최고 단계인 7단계 인증을 받았다. 또한 우리 병원만의 최첨단 스마트 환경은 병원을 방문하기 전부터 퇴원할 때까지 환자의 안전과 병원 이용의 편의를 도모한다. 앞으로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의 세계화를 위함과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개원과 함께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발전에 앞장서는 ‘디지털 병원’을 표방해 온 분당서울대학병원 홈페이지 병원소개의 글에서 따온 말이다. 이 병원의 운영을 맡아 온 역대 병원장들과 마찬가지로 현재 분당서울대학병원을 이끌어가고 있는 백롱민 원장 역시 한국 병원의 정보화 모델병원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다 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 병원들의 정보화병원 기수를 자처하는 백롱민 현 분당서울대학병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서울대학병원 성형외과에서 수련을 받고 전문의를 취득한 후 분당서울대학병원이 문을 연 2003년부터 지금까지 성형외과 교수로서 진료부원장과 연구부원장을 거쳐 올해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백 원장으로부터 병원들에서의 정보화 필요성을 들어본다. 얼마 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