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8월초 다빈치 SP(단일공) 로봇수술 1천례를 달성했다. ‘세계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 쾌거는 지난 2018년 처음 SP 로봇수술기를 도입 설치한 이후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기에 이루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하겠다. 이 단일공 로봇수술은 이전의 로봇수술과 는 달리 하나의 구멍을 통해 수술을 함으로써 환자들의 신체적 부담은 물론 회복시기를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어 수술을 받은 대다수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 민병소 소장(대장항문외과 교수)으로부터 들어 보았다. 민병소 소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한 후 동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 그리고 세브란스병원에서 대장항문외과 수련을 받고 전문의자격을 취득했다. 민 소장은 현재 연세대 외과학교실 교수로서 로봇내시경수술센터 소장을 맡아 교육과 함께 로봇과 내시경을 활용한 대장 및 직장암, 양성질환 최소침습 수술과 같은 진료분야에서 대단히 활발한 활동을 보여 주고 있다. 로봇수술은 이제 여러 대학병원에서 시행하고 있을 만큼 비교적 보편화된 수술분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그동안 몇 차례 로봇수술과 관련된 인터뷰를 한 경험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사람이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과 고통을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장애를 말한다. 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5~2019년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연평균 9.9% 증가하였다. 2019년 기준 성비는 여자가 남자에 비해 1.5배 우세하였고, 20대 환자가 2,349 명으로 전체환자의 22.2%를 차지하여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여자 환자는 최근 5년간 2.1배 증가하였다. 최근 5년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 연평균 9.9% 증가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5년 7,268 명에서 2019년 10,570 명으로 증가하였다. 남자는 2015년 2,966 명에서 2019년 4,170 명으로 40.6%, 여자는 4,302 명에서 6,400 명으로 48.8% 늘면서 진료인원과 연평균 증가율 모두 여자가 높았다.특히, 20대 여자의 경우 2015년 7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위원장에 김성진 경희대 약리학 교수를 선임하고 부위원장에 오성곤 성균관대 약대 교수와 이광현 일동홀딩스 상무이사를 각각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성진 위원장은 2016년, 2019년 광고심의위원을 거쳐 올해 위원장을 맡았다. 12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열린 회의에 앞서 원희목 회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보건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의약품의 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정확한 정보전달과 셀프메디케이션의 확대를 통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성진 위원장은 “국민들에게 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제약기업들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건전한 균형감과 유연성을 견지하면서 최선을 다해 심의에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위원회는 의약계, 학계, 법조계, 소비자단체, 제약계 등 각계 추천을 받은 16명으로 구성했다. 위원들은 이날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 약사법, 의약품광고심의규정 등에 근거해 의약품 광고심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 2020 의약품광고심의 위원 명단
산정특례 대상 희귀질환으로 성인발병 스틸병 등 91개 질환이 추가되어 산정특례를 적용받는 희귀질환은 1,014개로 늘어나고, 산정특례 혜택 인원도 26.5만명에서 약 27만명으로 증가한다. 산정특례는 진료비 부담이 높은 희귀 및 중증난치질환 등 환자의 본인부담률을 경감해주는 제도이다. 극희귀질환, 상세불명 및 기타염색체이상 질환을 확진하고 산정특례 적용 대상으로 등록할 수 있는 ‘진단요양기관도 추가로 지정하여 운영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희귀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진단이 어려운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자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올해 1월1일 부터 산정특례 희귀질환 및 진단요양기관을 확대하였다고 밝혔다. 산정특례대상 희귀질환으로 성인발병 스틸병 등 91개 질환이 추가되어, 해당질환 환자 약 4,700명이 의료비 경감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본인부담률이 적용전 입원 20%, 외래 30~60%에서 적용 후 입원, 외래 10%로 경감된다. 희귀질환 진단요양기관도 확대된다. 극희귀질환, 상세불명 및 기타염색체이상 질환을 확진하고 산정특례 적용 대상으로 등록할 수 있는 ‘진단요양기관’을 추가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복지부는 「2019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서울·대구·수원·삼척·청주·충주·홍성·군산·포항·안동·김천·서귀포의료원 12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방의료원(34개) 및 적십자병원(6개)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19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지역거점공공병원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익적 서비스를 강화하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실천하여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운영 평가는 ①양질의 의료 ②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③합리적 운영 ④책임 운영의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올해 평가는 양질의 의료 중 일반진료서비스 점수(60.3점→61.5점),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중 공공보건의료지원 체계 및 연계 점수(82.5점→85.9점), 책임운영 중 윤리경영(65.4점→71.2점), 작업환경(76.5점→80.1점) 점수가 상승하였고, 합리적 운영 점수(76.5점→74.0점)는 소폭 하락하였으나, 영역별 전반적 점수 향상으로 전체 평균 점수가 상승하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전산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준비 과정에서 회원사와 일부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신규 채용 실적 및 계획’을 조사한 결과 99개 업체가 5,304명을 올 한해 신규채용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에 3,117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 2,187명의 인력을 추가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99개 업체 가운데 채용박람회 부스 참여 기업은 68곳에 달한다. 이들 68개 기업 중 현장면접을 진행하는 21곳은 올 한해 973명을, 채용상담을 진행하는 47곳은 3,254명을 이미 채용했거나 채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부스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채용계획을 밝힌 31곳은 1,077명에 달한다. 협회는 “미회신 기업은 물론 아직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기업이 적지 않아 산업계 전반의 채용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직군별로는 영업이 1632명으로 가장 많고, 생산(1525명)이 뒤를 이었다. 이어 연구개발(773명), 기타(793명), 인허가(321), 국제업무(106명) 순으로 조사됐다. GC녹십자(계열사 포함)는 연구개발 부문에서만 174명을 채용하고
식욕억제제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식욕억제제 성분과 병용하지 말아야 하며, 투여기간은 일반적으로 4주 이내로 사용하되 최대 3개월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장기간 복용할 경우 폐동맥 고혈압과 심각한 심장질환 등 부작용 발생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의사뿐만 아니라 복용하는 환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욕억제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서 식욕을 느끼는 뇌에 작용하여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증가시킨다. 식욕억제제로는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암페프라몬), 마진돌, 로카세린 등 5가지 성분이 주로 사용된다. 식약처는 비만 치료 등에 사용하는 식욕억제제 처방 정보를 분석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이하 ‘도우미’) 서한을 처방의사에게 발송했다. 이번 서한은 ‘졸피뎀’(수면제), ‘프로포폴’(수면마취제)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제공하는 도우미 서한으로 2018년 7월부터 2019년 4월까지(10개월, 304일) 취급된 497만 건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식욕억제제 처방정보를 의사별로 분석한 자료이다. 의사에게 제공되는 주요 내용은 ▲식욕억제제 처방 환자수, 처방량, 주요 사용성분 ▲최대 치료
2015년 서 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새 병동 신축공사를 시작한 이대서울병원이 4년여에 걸친 대역사 끝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 짓고 5월23일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환자진료에 돌입했다. ‘치유를 넘어 힐링을 제공하는, 진정한 환자중심병원을 지향해 나갈 것’임을 천명하는 이대서울병원 편욱범 원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내과전공의의 과정을 거쳐 전문의(순환기) 자격을 취득한 후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와 인제대 일산백병원을 거쳐 이대병원에 안착한 이후 순환기내과 특히 심장분야 진료를 담당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새로 문을 연 새 병원의 수장으로서의 벅찬 포부와 새 병원의 면면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을 들어 보았다 . “저희 병원은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기준 병실을 3인실로 하고, 전체중환자실은 1인실로 설계하여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환경에서 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부분의 국내 병원은 기준 병실을 6인실이나 5인실을 채택하고 있고, 중환자실을 1인실 기준으로 운용하고 있는 병원들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한마디로 새 병원이 채택한 병실기준은 환자중심병원으로 운영해 나가기 위한 것임을 천명하는 편욱
유방암·위암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상급종합병원 42기관과 종합병원 44기관인 총 86기관으로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하고 있고, 제주권역에도 2기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유방암 6차·위암 4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5월 23일(목) 심사평가원 누리집과 건강정보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심사평가원은 각 평가지표별 결과를 종합점수로 산출하여 국민이 알기 쉽도록 1 ~ 5등급으로 구분하여 발표했다. 이중 1등급 기관은 유방암 88기관(83.0%), 위암 107기관(95.5%)으로 전 차수 대비 유방암은 동일하고, 위암은 5기관 증가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유방암 6차, 위암 4차 평가는 2017년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평가지표별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점수를 산출한 결과, 유방암·위암 평가 모두 평균 97점 이상으로 높은 결과치를 보였다. 또한 평가 대상기관을 종합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한 결과, 유방암·위암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은 86개(상급종합병원 42개, 종합병원 44개)이며,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하였다. 국민들이 근접 생활권에서 암치료를 위한 병원 선택의 폭과 접근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유방암
도네페질’ 및 ‘아세틸엘카르니틴’ 제제의 임상재평가 결과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한 일부 효능․효과가 삭제될 예정이다. 이들 제제중 도네페질제제는 혈관성 치매(뇌혈관 질환을 동반한치매) 증상의 개선에대한 효능효과를, 그리고 아세틸엘카르니틴제제는 일차적 퇴행성 질환에대한 효능효과가 삭제될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이미 허가된 의약품에 대하여 최신의 과학수준에서 안전성 유효성을 재검토 평가하는 ‘의약품 재평가’결과 ‘도네페질’ 제제의 허가된 효능 효과 중“알츠하이머형 치매 증상의 치료”에 대한 유용성은 인정되나, “혈관성 치매(뇌혈관질환을 동반한 치매) 증상의 개선”은 근거가 부족하여 임상재평가를 실시토록 하였다. ‘아세틸엘카르니틴’ 제제는 허가된 효능 효과중 (일차적 퇴행성 질환 또는 뇌혈관 질환에 의한 이차적 퇴행성 질환)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여 임상재평가를 실시토록하였다. 의약품 재평가는 먼저 국내외 문헌을 근거로 평가(문헌재평가)하고, 문헌 근거가 부족한 경우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 효과를 입증토록(임상재평가) 할 수 있다. 임상재평가 절차에 따라 관련 업체가‘도네페질’ 제제의 “혈관성 치매(뇌혈관질환을 동반한 치매) 증상의 개선”에 대한임상시험 결과
김의신 박사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그리고 미국 존스홉킨스에서도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오랫동안 미국에서 활동했다. 그는 미국 텍사스대학교 MD앤더슨암센터 종신교수로서 지금은 1년 중 절반을 서울대학교 초청교수로서 한국에 머물며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석·박사학위과정 학생 들을 지도하고, 또 경희대 후마니타스암병원 자문위원장으로 환자들에 대한 상담을 담당하는 등 교육과 진료를 통해 조국의 의료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랫동안 암연구와 함께 임상에서 암환자를 지료해 온 김의신 교수로부터 암 치료와 관련한 이모저모를 들어 보았다. 미국에 많은 분들이 가셨지만 김의신 교수님만큼 널리 알려진 분도 드물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오래 전에 미국으로 건너가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석·박사를 취득하신 후 바로 우리나라를 떠나신 것인가요? 저는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예방의학을 전공했어요. 제가 본과 2학년 때 였는데 미국에서 연수를 마치고 막 돌아오신 권이혁 교수님(후에 서울대학교병원장, 서울대총장, 교육부·복지부장관 등 역임)이 “의학의 미래는 예방의학에 있다”는말씀을 하셔서 당시 많은 학생들이 깊은 감명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2019년 창립 20주년(창립일 1999년 7월 8일)을 맞아 기념 엠블럼(문장)을 제작하였다고 5일 밝혔다. 창립 20주년 기념 엠블럼은 생명을 상징하는 하트 안에 심전도 시그널을 배치하여 의료기기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형상화 하였다. 또한 오각형(집) 모양의 테두리와 백십자는 의료기관 등 보건의료계를 상징하며, 그 한가운데에 ‘20’을 표시하여 협회 역사를 나타냈으며, 빨간색과 부드러운 파랑색으로 기존 협회 CI와 연계성을 살렸다. 창립 20주년 기념 엠블럼은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모든 회원사 및 의료기기산업계와의 소통 플랫폼(홈페이지, 공문, 홍보매체 등)에 사용될 계획이며, 오는 9월 6일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및 제4회 의료기기산업대상, 제16회 KMDIA 정기포럼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이경국 협회장은 “협회는 창립 이후 회원사와 동고동락해오며 의료기기산업 성장・발전,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며, 앞으로도 스무살을 맞이한 청년처럼 굳센 마음, 힘찬 활동을 펼쳐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의료기기의 국내외 공급질서를 확립하고 양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