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효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지난 19일 The-K Hotel에서 개최된 대한소아감염학회 2019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아시아소아감염학회의 제10회 아시아소아감염학술대회(10th Asian Congress of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 ACPID 2020) 회장에 취임했다. 아시아소아감염학회(Society of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 ASPID)는 1994년 설립된 단체로, 세미나와 심포지엄 및 기타 과학 회의를 통해 아시아 소아 감염증의 진단,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지식과 기술의 향상을 촉진하는 한편 국내외 연구 기관이 소아 감염 연구에 적극 협조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10회 아시아소아감염학술대회(10th Asian Congress of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 ACPID 2020)는 2020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약 1,000여 명의 소아감염 의료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경효 교수는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는 아시아지역 소아감염 의료진들에게 가장 큰 행사로 진료 및 치료의 가
저소득층, 독신 생활자, 골다공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여성일수록 골다공증 검사와 치료 혜택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골대사학회는 ‘한국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실태에 대한 영향 요인 연구’를 국제학술지에 게재,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 전국 50~70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검사 및 치료 실태를 연구한 이 논문은 중년 이상 여성의 사회경제적 요인, 건강상태(골다공증 위험요인 노출), 골다공증 정보에 대한 이해 정도(한국형 Facts on Osteoporosis Quiz) 등과 치료 현황을 분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독신 생활자, 연령이 젊을수록, 골다공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수록 골다공증 검사를 받지 않았고, 젊은 연령층과 저소득층에서 골다공증 치료가 지속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의 주저자인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노영학 교수는 “골다공증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가족력, 스테로이드 복용 경력, 키가 줄어든 경험이 있는 여성은 골다공증 관리에 비교적 적극적인 반면, 흡연이나 음주에 노출된 고위험군 여성은 골다공증 검사와 치료를 간과하고 있어 더욱 관심이 필요하다”며 “특히 의료계와 보건당국에서 저소득층, 독신 고령 여성
한국고혈압관리협회(회장 홍순표)가 국제고혈압학회가 제정한 ‘세계고혈압의 날’을 맞아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대국민 고혈압 예방 캠페인을 개최한다. 캠페인은 일반 시민과 고혈압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및 고혈압 건강 상담을 진행, 고혈압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고혈압 예방 캠페인에는 한국고혈압관리협회 홍순표 회장을 비롯해 협회 임원진들이 대거 참여해 ▲고혈압 전문의들이 진행하는 무료 혈압 측정 ▲고혈압 건강 상담 ▲고혈압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고혈압 예방 소책자 배포 등을 진행한다. 한국고혈압관리협회 홍순표 회장은 “최근 지속적인 대국민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고혈압에 대한 인식과 치료, 조절률이 차츰 높아지고 있지만, 고혈압이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심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인 만큼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고혈압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고혈압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고혈압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회장 서동철)은 오는 31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19년 전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기 학술대회는 커뮤니티케어에 적용 가능한 Care Technology에 대해 알아보는 ▲커뮤니티케어와 보건의료기술 세션과, 의약품 허가 과정에서 RWE의 활용 및 외국 HTA에서 RWE의 활용에 대해 다루는 ▲Real-World Evidence의 활용, 의약품의 신속허가제도 현황과 쟁점 및 등재 과정에서 환자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제도 현황과 관련하여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 향상 방안으로 총 세 가지 세션이 마련됐다. '커뮤니티케어와 보건의료기술'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병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가천대학교 이선희 교수와 경희대학교 김영선 교수 그리고 광주 서구의 윤종성 팀장이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Real-World Evidence'의 활용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성균관대학교 신주영 교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변지혜 부연구위원이주제발표를 진행한다. 패널토론은 울산대학교 이대호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안정훈 교수, 한국애브비 김준수 상무, 그리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황경제 부장이 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인규 교수가 최근 제주 롯데 호텔에서 개최된 제 52회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인규 교수는 ‘전방절제 대장암 수술 후 증상 개선에 미치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임상시험(POSTCARE study)’ 라는 주제로 최우수 구연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대장암 수술 전후의 장내미생물총(gut microbiota)의 변화에 따른 염증반응 및 임상결과를 분석하고 수술 전후 프로바이오틱스 사용하였을 때 이에 따른 변화를 연구한 것이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의 전체 책임자로서 해당 연구를 발표하였고, 암과 장내미생물총과의 연관성, 수술 전후의 처치 및 수술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수상하였다. 수상소감으로 이 교수는 “작년 최우수 연구자상에 이어, 최우수 구연 학술상 수상에 감사하다.”며,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는 ‘The Best’라는 목표아래 최고 수준의 복강경, 로봇수술, ERAS (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수술을 통한 수술 전후 환자관리, 수술 전 환자의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조명찬)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지난 8일 고혈압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환자는 1,100만 명으로 고혈압은단일 상병으로 의료비 지출이 가장 큰 질환이다. 학회는 인구고령화로 고혈압 환자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예상된다며,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회는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환자 코호트 구축, 질병 실태파악, 개선방안 연구, 취약 계층을 위한 정책 연구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김현창 연세의대 예방의학 교수(고혈압역학연구회장)는 “우리나라는 1990년대 이후 고혈압 관리 수준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고 그 덕택에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많은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고혈압 관리 성공 비결을 묻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줄 수 없었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고혈압 예방 및 관리 수준을 더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개발도상국들에서 급증하고 있는 고혈압 관리를 위한 실증적 근거를 제공하여 전 세계 고혈압 관리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가 최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제 27회 대한견주관절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되었다. 임기는 2020년 3월 말부터 1년이다. 대한견주관절학회는 어깨나 팔꿈치와 관련된 질환 및 외상 치료의 연구와 발전을 도모하는 1993년에 창립된 젊은 학회이다. 창설 후 10여년의 성장기를 거치며 창의적인 논문과 학술 연구를 통해 2016년 세계견·주관절학술대회(ICSES)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세계화를 이루어가고 있다. 2020년부터 춘계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하고, 학회의 사단법인화를 준비하고 있다. 김양수 교수는 “화합과 발전을 통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는 기초 및 임상연구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최고의 전문가를 육성하도록 교육에도 힘쓰겠다.”며, “세계견주관절 학계에서 대한견주관절학회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동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정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였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New York Presbyterian 병원에서 연수를 마쳤다.
대한신경과학회는 지난 4월 5일 열린 평의원회에서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가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0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2년간이다. 신경과는 뇌졸중, 치매, 뇌전증, 파킨슨병, 말초신경질환, 근육질환, 통증, 수면장애 등의 신경과 환자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전문과이다. 노령인구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서 신경과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홍승봉 교수는 대한뇌전증학회장, 대한수면학회장, 아시아수면학회장, 세계수면학회 조직위원장, 범의료자살예방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하여 뇌전증과 수면의학의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또 대한의사협회 상대가치연구단, 신의료기술평가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의료수가, 급여 분야의 전문가다. 최근에는 대한뇌전증학회 명예회장과 편견대책위원장을 맡아 뇌전증 환자들의 권익 향상에 기여해 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3월 23일 대한최소침습로봇내시경갑상선수술연구회 (Minimally Invasive Robotic and Endoscopic Thyroidectomy; 이하 MIRET 연구회) 창립총회 및 제1회 Symposium of MIRET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MIRET 연구회는 갑상선 및 부갑상선 수술 영역에서의 최소침습수술, 특히 로봇 및 내시경 수술법을 개발 및 연구, 교육하고 지식의 교환을 통해 회원 상호간의 발전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창립되었으며, 초대회장은 유방내분비외과 김훈엽 교수이다. 대한민국 의료계에서 갑상선 로봇 및 내시경 수술에 대한 표준화 술식의 개발 및 체계화된 교육과정 수립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MIRET 연구회에서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기적인 학술대회를 통해 갑상선 로봇 및 내시경 수술에 있어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자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제 1회 Symposium of MIRET에서는 김훈엽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세션 1에서는 Minimally invasive surgery for thyroidectomy; Pearls and pitfalls of each approaches을 주제로 ▲Min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회장 최연현)가 3월 28~30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제7회 MRI 국제학술대회(ICMRI2019) 및 제24차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회에 따르면, 올해 ICMRI는 26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본 대회는 연수교육, Plenary Lectures, 초청 심포지엄, 구연/포스터발표, 전시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문의사와 물리학자들이 모여 발족한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는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영상진단장비에 인공지능(AI) 도입이 최근 주요한 이슈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학회는 지난 28일 “Practical applications of AI in MRI”의 제목으로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연수교육의 강의는 크게 Overview(기술적인 측면에서 AI/MRI, 임상적인 측면에서 AI/MRI), Korean startups(딥러닝 의료영상 스타트업 소개)로 나눠 진행됐으며, 임상의 및 연구자들에게 AI의 의료영상적용에 대한 전문가의 기술적, 임상적 개요와 실제 데모를 통해 이해도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아울러 29~30일 학술대회에는 자기공명 분야의 세계적 석학 4인이 기조강연을 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이종욱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제 60회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종욱 교수는 ‘PNH(발작성야간혈색뇨증)에 에쿠리즈맵과 라브리즈맵의 비교 제 3상 임상연구’라는 주제를 발표하였다. 이는 세계 25개국에서 250명 이상의 PNH환자가 임상시험에 참가한 전향적 최대 규모의 3상 연구로서 이번 국제학회를 통해 연구 성과를 발표하였고,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종욱 교수는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재생불량성 빈혈과 골수부전 질환에 대한 250편 이상의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와 연구, 수많은 혈액관련 국제학회에서의 강연과 교육 등 국내외 많은 업적과 함께 혈액학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전영우 교수와 박성수 교수도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전영우 교수는 ‘외투세포림프종 치료 과정에서 항암 중간과 항암 종료후 시행하는 PET CT의 임상적 의의와 PET 결과에 근거한 치료 전략 수립’을, 박성수 교수는 ‘마이크로RNA의 다발골수종 질환의 예후 예측 가능성을 확인한 탐색적 연구’를 발표
최근 5년 사이 국내 심부전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한 데 비해 대응책 마련은 현저히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심부전 환자 급증으로 향후 국가 의료 재정에 막대한 부담이 예상되기에 대국민 인지도 향상과 실질적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심부전학회(회장 최동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환 교육, 심부전 등록 사업 등을 통한 심부전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미승 가천대 길병원 교수는 “국내 심부전 환자 수는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인다”며 “최근 5년간 국내 심부전 환자 수가 약 6% 증가, 이로 인한 진료비 부담은 매년 5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심부전은 심장 기능 약화로 전신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받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심장 상태가 악화된 상황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폐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보다 생존율이 낮다. 그러나 심부전은 그 위험도에 비해 질환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학회는 2018년 10월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 약 1달간 3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심부전 대국민 인지도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하인 약 47%만이 심부전의 올바른 정의를 알고 있었다.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