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간 병용요법에 대한 우월한 치료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강진형)는 2최근 미국 사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이하 ASCO)에서 발표된 암 치료 관련 주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SCO에서 주목을 받았고 향후 국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주제를 선별, ‘액체 생검을 이용한 맞춤 항암치료’과 ‘암 완치를 향한 희망, 면역항암제 병용 요법’ 등 크게 두 가지 발표가 진행됐다. 첫번째로,연세대 원주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임승택 교수는 ASCO에서 구연 발표된 면역항암제의 병용 요법 임상 결과를 총망라하여 발표했다. 임승택 교수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켜 종양과 싸울 수 있도록 해주는 면역 관문 억제제들이 등장,다양한 약제들이 여러 암종에서 효과를 인정받아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하고“그러나 면역 관문 억제제 단독 요법으로 반응을 보이는 환자는 제한적이어서,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다른 약제들과 병용 요법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홍보위원장 손주혁 교수(연세대 의대 종양내과)는 ‘액체생검을 이
제5회 세계 당뇨병 인슐린펌프학회(학회장 최수봉 건국대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8일과 29일 이틀간 당뇨특화도시인 충북 충주시에서 열렸다. 세계 당뇨병 인슐린펌프학회는 당뇨병의 인슐린펌프 치료에 대한 학문적 연구, 치료기술의 발전, 당뇨병의 병인 연구 등을 위해 세계적인 인슐린펌프 치료의 대가인 최수봉 건국대 의전원 교수가 주도해 2011년 창립한 학회로 지난해까지 매년 유럽 유명 도시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제 82차 당뇨병 인슐린펌프 워크샵'도 함께 열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의 의사들과도 인슐린펌프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온천의 고장 충주 수안보 파크호텔에서 열린 이번 학회에는 불가리아 당뇨학회 회장인 이보나 교수(Ivona. Daskalova) 몽골 당뇨병학회 사무처장 사인비레그 박사(Sainbileg) 아제르바이잔의 바바크 박사(Endocrinology Center, Babak) 인도네시아 북자카르타 당뇨학회 회장인 로이 박사(Roy), 중국인민군 해군병원 내과과장인 구오 치유 박사(GUO QIYU), 운남성 제일 인민병원 내과과장 수행 박사(Su Heng), 이탈리아의 미셀리 안토니노 박사(M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산하의 기침 연구회(회장: 정기석)가 11월 16일부터 올해 말까지 기침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는 ‘빨간 열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기침은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가장 흔한 증상 중의 하나로, 임상적으로 다양한 원인 질환의 일차적인 발현 증상이다. 또한 기침은 호흡기 감염을 전파시키는 주요한 기전으로 환자들의 일상 생활과 사회 경제적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키며, 의료 비용 증가를 초래하는 원인이다. 따라서 기침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적 접근 및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는 의학 및 사회 경제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의 상징인 ‘빨간 열쇠’는 이와 같이 기침이 다른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는 의미의 ‘열쇠’, 폐의 모습을 형상화한 열쇠 손잡이, ‘주의’를 뜻하는 빨간색을 결합해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것으로 학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학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전국 병의원 2천여 곳에 ‘빨간 열쇠’ 캠페인 포스터 및 기침 바로 알기 리플렛을 무료로 배포하고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기침 연구회 정기석 회장
대한이과학회(회장 오승하,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4월 4일과 5일 양일 간 서울대 관악캠퍼스 38동 5층 글로벌 컨벤션 플라자에서 제50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학회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과학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과학의 최신지견을 나누고 회원 간 교류를 증진시킬 방안을 모색했다.이틀에 걸친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과학을 전공한 의사들이 진료현장에서 반드시 갖춰야할 기본 술기와 검사법 등이 소개됐으며, 이과학 전공의만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됐다.또한 이과학의 올바른 임상연구, 청각 및 이명연구 등을 주로 해외 연자 특강이 진행돼 국내외 이과학 연구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대한이과학회는 1990년 대한이과연구회로 출발해 2002년 지금의 명칭으로 개정됐으며 현재 전 세계 이과 연구와 임상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 QI 간호사회(회장 천자혜)는 2015년 봄 학술대회를 26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했다.‘법과 환자안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병원 QI 담당자와 관련 의료인 500여명이 참석했다.학술대회에서는 울산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이상일 교수의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박춘선 연구원의 환자 안전과 관련된 지불제도의 국내외 현황, 의료기관평가 인증원의 구홍모 팀장의 의료기관 인증과 환자안전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어 병원 실무자를 위한 환자 안전 적용사례에 대해 각 병원 QI 담당자들의 발표와 함께 숭실대학교 선업정보시스템 공학부 박태준교수의 의료장비 사용성 및 안전성 향상이라는 특강으로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천자혜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환자안전법에 대해 실제 병원에서의 적용과 전담자들의 앞으로의 역할 정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의의를 밝혔다.
최근 개최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추계학술대회 총회에서 조상헌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알레르기 내과)가 차기 이사장에, 김규한 교수(피부과)가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조상헌 이사장의 임기는 2015년 11월부터 2년, 김규한 회장의 임기는 2015년 11월부터 1년이다.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4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학회로, 알레르기 질환과 천식, 임상 면역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부족한 수면과 스트레스가 청소년 비만위험을 높인다는 구체적인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이하 진흥원) 영양정책팀은 2008-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수집한 만 13~18세 (이하 청소년) 2,685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수면시간에 따른 비만위험(오즈비, Odds Ratio)을 알아보기 위해 청소년 하루 평균 수면시간을 하루 5시간 이하, 6~7시간, 7시간 이상 구분하여 조사했다. 그 결과 중학생(만 13∼15세) 그룹에서는 평균 수면시간에 따라서 비만위험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고등학생(만 16∼18세) 그룹에서는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7시간 이상인 학생에 비해 ▴6~7시간인 그룹은 1.4배 ▴5시간 이하인 그룹에서는 비만위험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진흥원은 중·고등학생 모�
대한이식학회(회장 이석구)와 사단법인 생명잇기는 지난 30일 롯데호텔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이식담당 사무관을 지낸 룩 노엘(Luc Noel) 박사를 초청해 기증자 중심의 생명자원 관리체계 확립 및 자원관리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제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Noel 박사는 WHO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미국, 캐나다 등 여러 국가들의 사례를 들면서 "생체이식이든 뇌사이식이든, 혹은 장기, 인체조직, 세포 등에 관계없이 모든 인체유래물을 한 기관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인체자원의 활용은 장기 또는 인체조직에만 국한되지 않고 세포치료, 안면이식, 수부이식 등 그 활용도가 점점 확대되는 추세인 데다 기증자 관리는 곧 이식의 질과도 연관되므로 통합관리시스템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아울러 이를 위해서는 정부기관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며, 인�
고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수아 교수, 박성미교수가 지난 5월 9일(금)~10일(토)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제 23회 대한 고혈압 학회 춘계 국제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발표상(best mini oral award)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연구논문의 제목은 ”고혈압환자의 좌심실 비동기화 표지자와 심혈관 위험인자와의 관계(Left ventricular dyssynchrony index and its relationship to the cardiovascular risk factors in hypertensive patients)” 로 고혈압 환자에서 좌심실의 비동기화(dyssynchrony)와 다른 심혈관계 위험 인자와의 관계를 보여준 연구이다. 이는 고혈압 환자에서 동반되는 비만, 고지혈증, 당뇨, 신장기능 저하 등이 무증상의 고혈압 환자에서의 심장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이를 통해 초기 고혈압 환자에서의 심혈관계 위험인자에 대한 검사 및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시사하�
세계요추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Study of the Lumbar Spine, 이하 ISSLS)가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제 41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추간판 탈출증, 추간판 변성, 요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다루며, 영국 옥스퍼드(Oxford) 대학의 페어뱅크(Fairbank) 박사, 미국 Texas Back Institute의 가이어(Guyer) 박사 등이 주요 강연자로 참석한다.역학, 생역학, 생화학 등 기초학 및 임상에 관한 최신 지견에 대해 81개의 구연 발표, 60개의 특별 포스터 발표, 250개의 일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요추 연구상, 최우수 논문 및 포스터 상 등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이번 국제학회 유치하고 진행을 책임지고 있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이환모 교수는 "이번 국제학회는 강의, 토론과 함께 요추에 대한 최신연구에 관한 다양한 주제�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가 대한여드름학회 제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2014.03~2016.03) 대한여드름학회는 2004년 설립된 국내 학술단체로 현재 약 500명의 피부과 전문의들이 국민의 피부건강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학회는 여드름, 주사(장미증), 지루성 피부염 등 피지선 관련 질환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하고, 대국민홍보를 통해 올바른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는데 주목적을 두고 있다. 서 교수는 2012년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 태평양 여드름 심포지움을 주최했으며, 학회의 창립 멤버로 학회의 성공적 운영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3월 8일 열린 제11차 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 교수는 현재 세계적인 여드름 연구 권위자 모임인 Global Alliance to Improve Outcomes of Acne(GA)의 멤버다. GA는 각 대륙에서 모인 20명 이내의 연구자로만 구성
대한전립선학회(회장 유탁근 을지의대 교수)는 전립선 질환에 대해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 『전립선 바로알기』(제3판)을 출간하고 3월 07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대한전립선학회가 엮은 『전립선 바로알기』(제3판)에서는 전립선에 대한 기본 지식과 함께 전립선 질환의 진단 방법과 치료법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예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환자들이 자주하는 질문을 비롯하여 전립선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결해주고 있다.이 학회비뇨기과 전문의들은 “어떻게 하면 일반인들에게 전립선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 전립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을 줄여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끝에 이 책을 내놓았다고 한다. 전립선 질환은 크게 양성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